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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황선미 … 어른도 그의 동화를 읽는다
황선미(48)를 빼놓고 한국 아동문학의 현주소를 논할 수 있을까. 그의 대표작 『마당을 나온 암탉』(사계절)과 『나쁜 어린이표』(웅진주니어)가 다음 달이면 동시에 100만 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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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창 밖엔 풍경이 달리고, 창 안엔 수다가 흐르고…
차를 몰고 다니다 보면 까맣게 모르고 살게 된다. 전철역 인근에 정말 볼거리가 많다는 사실을 말이다. 어지간한 전철역마다 눈길 끄는 한 가지쯤 거느리고 있다는 걸 이번에 새삼 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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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딸 부부 신혼여행지로 울릉도 정해줬어요"
'선배' '인연' 한국어 직접 쓰며 한국과의 정(情) 강조 차기대사 내정 관련 질문엔 "백악관서 밝힐 일" 피해가 "첫 여성대사보다 가장 열심히 일한 대사로 기억됐으면" 평화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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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와 함께] 그 시절 지독한 가난, 아득한 절망 … 그래도 거기서 희망을 배웠단다
바람이 사는 꺽다리 집 황선미 지음, 사계절 184쪽, 9000원 고향을 떠나 모두가 서울로, 서울로만 향하던 ‘이촌향도’의 시절이었다. 주인공 연재네는 고향 집을 잃고 서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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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만 남은 제국의 흔적, 개화기엔 신문화의 통로
고층 건물 숲에 둘러싸인 환구단 주변에도 가을색이 짙게 물들고 있다. Y자 형태의 조선호텔과 황궁우 팔각지붕의 곡선이 잘 어울린다. 신동연 기자 서울광장 남동쪽에는 호텔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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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 간 건 강아지와 나뿐” 조선족 마을에 조선족 딱 1명 ①
조선족마을에 조선족이 없다? 중국 동북3성 곳곳의 조선족마을이 점차 한족마을로 바뀌고 있다. 학생이 없어 폐교한 조선족학교도 늘고 있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경술국치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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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고 인천서 석별의 정 나눠
중국 청년대표단 한국 문화 탐방 7일차 일정은 제주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화창한 날씨 속에서 시작됐다. 행사가 종반으로 갈수록 몸은 피곤했지만 양파의 속살을 벗기듯 하루하루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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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음악 위한 영화 제작 한국서 원하면 허락할 것”
그가 누군지 길게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영화 ‘석양의 무법자’ ‘미션’ ‘시네마 천국’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벅시’ ‘시티 오브 조이’ 등에서 그가 만든 선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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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아 보세”서 친환경 운동으로 … 세계로 뻗는 새마을운동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너도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가꾸세~.” 21일 정오 서울 북창동 골목의 한 음식점에서 새마을 노래가 울려 퍼졌다. 155㎡의 가게 안은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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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임진강을 넘어온 적 (37) 평양서 발견한 전쟁 준비 문서
미군과 연합군의 지원군 본대가 한국에 도착하기 전 미군은 공중 공격으로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는 데 일단 힘을 기울였다. 1950년 7월 3일부터 이틀간 북한군을 맹렬히 공격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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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그곳에 가면 세월이 보이죠
낙안읍성에 가면 꼭 성벽에 올라볼 일이다. 성벽 위에 서서 고만고만한 키의 초가지붕을 내려다볼 일이다. 바로 그 키가 우리 민초의 삶의 높이다. 전남 순천 낙안읍성에서. [김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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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대사, 흑백 사진첩
다듬이질하는 아낙, 초가 지붕, 지게 진 농부…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 대사(한국 이름 심은경)가 1970년대 중반 찍은 충청도 농촌의 모습을 사진첩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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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온 식구 얼어붙게 만든 ‘전설 따라 삼천리’
김진규(右)와 윤정희가 열연한 1968년 영화 전설 따라 삼천리의 한 장면. 1960년대 라디오 드라마 ‘전설 따라 삼천리’ 제작 현장에서 한 여자 아나운서가 기절했다. 긴장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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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한들 무슨 소용인가 돈이 많아도, 즐길 시간이 없다면
1 나무 열매를 쌓아놓고 던져 맞히는 놀이를 하는 여자아이들 2 치몽에 머무를 때 방문했던 가정에서 만난 형제들 관련기사 부탄의 숙제, 개발, TV, 민족 부탄의 교훈, 덜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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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축제, 꼭 가볼 만한 축제 공개
‘꽃보다 나비’ 함평에선 나비가 꽃을 부른다지요? 2009년 4월, 함평에서 열한번째 ‘나비의 봄’이 열린다. 2년 연속해 국가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함평 나비 대축제가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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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중앙일보] 공무원도 하기 나름…"광주 남구청을 배우자"
공무원도 하기 나름…"광주 남구청을 배우자" 3월 26일 'TV 중앙일보'는 당연하지만 자랑스런 광주광역시 남구청 얘기로 시작합니다. 보건복지부가 전국의 위기가구 지원 신청 현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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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는 ‘또 다른’ 내가 산다
지난주는 바빴다. 안동 하회마을에서 하룻밤, 태백 강원랜드에서 하룻밤 묵으며 1박2일 여행을 두 탕 뛰었다. 하회마을의 숙소는 품격 있고 당당한 풍산 류씨 고택이었다. 200년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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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의 귀향, '백남준 아트센터' 문 연다
백남준(1932~2006)은 전 세계에 그 이름이 통하는 유일한 한국 예술가였다. ‘비디오 예술의 선구자’이자 ‘동양에서 온 문화 테러리스트’로서 그가 일군 예술적 성취와 명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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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의 歸鄕
백남준은 세상 앞에 장난꾸러기 어린애처럼 서 있었던 사람이다. 삶을 받아 들고 그 운명에 덩더쿵 춤을 춘 큰 무당이었다. 자신의 비디오 아트 작품에 ‘범지구적인 한판 놀이(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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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갈대, 철새의 낙원-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순천만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인 순천만은 800만평(2,645만㎡)의 광활한 갯벌과 70만평(231만㎡)의 갈대밭으로 이루어진 명실상부한 자연의 보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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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촬영지 기행 - 남양주 종합 촬영소
영화촬영지에서 시대를 가로지르며 걷기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100번지. 이곳에 가면 누구나 영화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사십만 평에 달하는 부지에 약 7백억 원의 자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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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히 젖어드는 수채화 같은 뮤지컬
뮤지컬 ‘소나기’5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평일 오후 7시30분, 토·공휴일 오후 3·7시, 일 오후 4시(월 쉼)문의: 02-399-1114~6초가지붕이 옹기종기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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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문화유산 ① 일산밤가시초가
안타까웠던 숭례문 소실을 계기로 새삼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기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는 어떤 문화유산이 있을까. 프리미엄은 우리 삶터 가까이에서 살아 숨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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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유정 탄생 100주년 다양한 기념사업
춘천시 신동면 증리 실레마을의 김유정문학촌. 김유정 동상 왼쪽으로 초가 지붕의 생가가 조성됐다. [사진제공=김유정탄생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장인님! 인젠 저-” 내가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