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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중심 교육 시스템으로 ‘여풍당당’ 인재 배출
숙명여대 동문 아나운서들이 지난 4일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숙명인이 된 건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오른쪽부터 윤현진(SBS·중문 97), 배현진(MBC·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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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의 여론 女論] 허정숙에게 남은 가정폭력의 상처
이영아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허O숙--그를 아는 이는 그의 양미간에 상처가 있는 것을 용이하게 발견할 수 있다.(…)몇 해 전에 그가 자기의 남편 되었던 모씨와 사랑이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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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 여론 女論] 무언의 항일운동 여학생, 최윤숙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 이영아 교수 1946년 7월 정동 이화고등여학교 졸업식장에 여학생으로는 보이지 않는 두 명의 부인이 졸업생들 옆에 앉아있었다. 최윤숙(崔允淑)과 김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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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탄생 100주년 시인 5인방
정강현 기자100년은 한 세기(世紀)다. 한 세기면, 세계는 큰 변혁을 겪는다. 지난 100년은 더욱 그랬다. 대규모 세계 전쟁이 두 차례나 있었다. 한반도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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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도, 한국서도 늘어나는 ‘주부 아빠’
아빠의 이동 제러미 스미스 지음 이광일 옮김, 들녘 332쪽, 1만3000원 좋은 아빠란 어떤 모습일까. 돈 잘 벌어오는 아빠인가 아니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줄 아는 아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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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의 여론女論] 여성들의 ‘메이저리그’ 진출
이영아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구씨의 소청이 있으니 그 소청인즉 옥련이가 구씨와 같이 몇 해든지 공부를 더 힘써 하여 학문이 유여한 후에 고국에 돌아가서 결혼하고 옥련이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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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의 여론女論] 문제는 검사다
이영아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한국인으로서 최초의 여성 검사는 1920년대에 러시아에서 처음 등장했다. “막사과(莫斯科:모스크바) 재판소에 ‘에프스고-’라 하는 묘령의 여자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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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여성 리더십으로 한·중·일 시대 열자.”
지난달 26일 경주 코모도 호텔에서 열린 ‘제4차 한·중·일 여성포럼 및 문화교류대회’에 참석한 한중일 여성 대표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미래는 여성성(fem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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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 사물패와 다문화가정 아이들, 호치민 덩더꿍
25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시 중심가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진 ‘다문화 언어영재와 함께하는 포스코 해외 문화원정대’ 공연 피날레에서 객석에 인사하는 참가자들. 왼쪽부터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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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여성 권리 첫 주창한 9월1일, 기념일로 선포하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여권선언인 ‘여권통문’이 실린 ‘황성신문’ 1898년 9월 8일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여성도 CEO가 돼야 한다”고 독려해 화제다. 시계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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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새 의자 外
◆새 의자 ▶이준승(64)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의 연임이 승인됐다. 임기는 3년이다. 이 원장은 연세대에서 생물학으로 학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화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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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200자 읽기] 제왕치국의 어록 外
◆제왕치국의 어록(허윈중 지음, 심규호 옮김, 일빛, 572쪽, 2만8000원)=“백성이 원하는 바가 있으면 반드시 따르며, 결코 시기를 놓치지 말라”는 주나랑 무왕이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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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파이오니어] 민족 정체성 찾기 50년 ② 임동권 중앙대 명예교수
임동권 중앙대 명예교수는 국내 민속학자 1세대다. 그는 “아라비안나이트는 대단한 걸로 알면서 우리 옛날 이야기는 대단치 않게 여기는 것도 일종의 사대주의”라고 말했다. [김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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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모습 그려낸 두 화가의 만남
특별 기획전에 선보이는 박수근 화백의 ‘나무와 여인’(1956·왼쪽 사진). 조덕현의 ‘오마주Ⅱ’ [박수근미술관 제공] 근·현대 격동기 속에 고단한 여성의 모습을 연민의 시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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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200자 읽기] 인지자본주의 外
◆인지자본주의(조정환 지음, 갈무리, 576쪽, 2만5000원)=인지자본주의? 용어가 생소하다. 산업·상업자본주의 이후의 오늘날을 가리키는 용어다. 사람들의 공포·불안·경쟁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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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에 기댄 궁궐, 뒤편엔 왕이 거닐던 ‘비밀의 정원’
일본 궁내청 소장 ‘창덕궁 사진첩’에 실린 이왕직 청사. 1917년 이전에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건물은 60년 화재로 없어졌고 금천 양편의 회화나무는 남아 당시의 아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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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풀이 눕는다 外
문학 ◆풀이 눕는다(김사과 지음, 문학동네, 296쪽, 1만원)=여고생의 친구 살해를 소재로 한 장편 『미나』로 주목받았던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소설이 써지지 않는 여소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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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예방주사 맞으셨나요?
자궁경부암 백신은 파필로마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해 암을 예방한다. 사진은 자궁경부암을 치료하고 있는 모습. [중앙포토] 30대 몽고 여성인 A씨는 최근 지옥과 천당을 왔다 갔다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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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미의 마음 엿보기]‘여전사’에 대한 로망
일러스트 강일구 왜군과 맞서 싸우겠다는 당찬 소저가 갓을 쓰고 남장을 한 후 혁혁한 무공을 세워 ‘갓쓴애’라 불리다 가시내란 말이 생겼다는 내용의 그림책,'가시내'(김장성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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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읽는다] 마오쩌둥(毛澤東)의 여인들
『붉은 왕조의 여인들-중국현대사의 이면』 양중미 지음·강귀영 옮김 천지인, 317p, 15,000원. 왕스구(王十姑), 뤄이구(羅一姑), 양카이후이(楊開慧), 타오스잉(陶斯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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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면 역사 이해 못해요 초등학교 4학년은 돼야죠”
『한국사 편지』저자 박은봉씨는 역사학자로서 요즘 TV 사극에 대해서 한마디 했다. “사극은 작가가 문학적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픽션”이라면서 “부모가 아이와 함께 사극을 보며 정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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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달래 마늘의 향기 ⑤
“애 아빠 어디 가셨대유 !” 어렸을 때 너무나 많이 들었던 말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아버지들은 지금 출타 중이시다. 충청도 사투리로 길게 늘어뜨린 여인네들의 이 말의 여운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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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한 대형 석유회사 광고, 미디어서 퇴출시켜
브라질의 여성 미래학자 로사 알레그리아(51·사진) 상파울루대 교수가 11일 유엔미래포럼 한국지부(대표 박영숙)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았다. 그는 건전한 미디어 환경을 만들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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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유병용 사진전 ‘62x99mm’10월 29일~11월 3일 후지포토살롱진실(眞)을 그린다(寫)는 사진은 과연 진실한가. 유병용 작가가 사진을 찍는 이유는 오직 하나, 그의 사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