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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200자 읽기] 제왕치국의 어록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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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제왕치국의 어록(허윈중 지음, 심규호 옮김, 일빛, 572쪽, 2만8000원)=“백성이 원하는 바가 있으면 반드시 따르며, 결코 시기를 놓치지 말라”는 주나랑 무왕이 한 말이다. 서주(西周)시대부터 청나라 시대 말까지 중국 역사상 제왕 78명이 남긴 어록 1000여 개를 정리했다. 제왕에게 필요한 덕목을 치국, 목민, 제민, 예의, 수덕, 입지, 인재, 상벌 등 15개로 나누고 원문과 배경과 의미 등 해석을 달았다.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전8권(오강원 외 지음, 서영아 외 그림, 웅진주니어, 각 220쪽 내외, 전집 8만원)=8명의 역사학자가 공동 집필한 어린이 통사 시리즈. 2008년 9월 1권을 출간해 이번에 8권으로 완간됐다. 정치사를 넘어 문화사·생활사·여성사 등도 다채롭게 다뤘다.

◆한국 현대 음악인 사전 상·하(송방송 엮음, 보고사, 상·하 권 세트 15만원)=송방송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가 1945∼99년 양악과 국악 분야에서 활동한 음악인 2만3000여 명의 이력 등을 수록한 인명사전. 각종 연주회에 출연한 연주자와 성악가는 물론, 국내외 콩쿠르 입상자, 전통공연예술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지휘자, 작곡가, 작사가, 음악 학자와 교육가, 악기 제작자 등 다양한 음악인의 활동 내용을 담았다.

◆성격의 발견(제롬 케이건 지음, 김병화 옮김, 시공사, 308쪽, 1만5000원)=하버드대 심리학과 석좌교수인 저자가 어렸을 적부터 나타나는 개인차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인간의 심리를 형성하는 방식에 대한 연구를 종합했다. 저자는 아이의 특성에 맞게 양육방식을 잘 설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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