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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둘러싸고 파장으로 점철 근대 미술연구소서 「국전30년」을 펴내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가 올해로 30년을 맞았다. 민족미술의 방향설정을 위해 1949년 문교부에 의해 마련된 국전은 그 숱한 공과를 마무리짓는 하나의 이정표를 세울 시기를 맞이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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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자씨 서독서 도불 30주·기념전-"독창적인 화법" 현지 신문서 호평
재불 화가 이성자씨가 최근 서독의 김희일 화랑서 도불 30주년 기념전 (3월21일∼4월15일)을 갖고 음양을 상징하는 기하학적 기법을 추구한 작품들을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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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서 한국현대미술전
【파리=주원상 특파원】재불 한국미술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은 한국현대미술전이 파리의 한국문화원에서 열리고 있다. 작년말 문화원 개원 이후 첫 번째 미술행사인 이 전시회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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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계의 화단」에 점철하는 꿈과 좌절「파리」의 한국인 미술가
50, 60년대만 해도 한국화가가「파리」에 온다는 것은 무척 힘들고 드문 일이었다. 절차도 까다로웠으려니와 물질적·정신적 뒷받침이 약해 섣불리「파리」행의 꿈을 실현하려는 엄두도 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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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봉호씨에 최고상|일 현대 미술 전람회
【동경 11일=연합】「도오꾜」「우에노」의 「도오꾜」도 미술관에서 11일 개막된 제15회 현대 미술가 집단 전람회에서 한국의 한봉호 화백 (60·한국 미술 회원·서울 마포구 공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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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대 파리 국제전서 첫 입선-이종우 선생의 작품 세계
이종우 선생은 1898년 황해도 봉산의 부호의 자제로 태어났다. 평생 고생을 모르고 살아온 그의 재복은 결국 그의 환경 탓도 있지만 그의 예술과 낭만의 원천이 되었다. 19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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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미술가협회 발족
한국과 서독양국간의 본격적인 미술교류전을 통해 양국 국민 상호간에 미술문화의 이해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독 미술가협회(사단법인)가 발족됐다. 독일측 회장에는 독일최대의 미술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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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의 생활화"로 성실한 자기모색을...평론가·작가들에게 들어본 성과와 반성
한국현대미술이 갖는 가장 큰 문제점의 하나로 지적되는 것은 획일적이고도 모방성의 양식이 주된 흐름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것」에 대한 정립이 돼있지 않은 채 개성 없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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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주도 에서 탈피한 국전
종래 문공부주관아래 베풀어지던 국전의 문예진흥원 이관 이후 그 첫 전람회가 지난2일부터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이는 국전30연사에 획기적인 일로서 일제하에서 시작된 선전부터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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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미공모전 한봉호씨 총리상
【동경=김두겸특파원】일본의 한 권위 있는 미술전인 현미전(일본현대미술가 「클럽」주최)에 우리 나라의 서양화가 한봉호씨(59·서울 마포구 공덕동379의1)가 최고상인 일본총리상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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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80년대 우리 미술의 향방을 전망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80년대가 새로운 시대인 만큼 미술도 그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리라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겠지만, 구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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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을 찾아나선 연극무대
관객이 극장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고 극장이 관객을 찾아가는「79여름 천막극장 연극잔치」가 20일 경기도 일영 명지「풀」안에 세워진 이동천막에서 첫공연을 가졌다. 극단 「76극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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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청년작가회(회장 김광우)
동인이 아니면서 동인인 「그룹」-. 한국미술청년작가회를 이렇게 부를수 있는 것은 이「그룹」이 어떤 일정한 이념이나 학연으로 이루어진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문호가 개방돼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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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미술 경매전의 의미|이경성
미술의 발전은 작품을 제작하는 작가의 창조력에 의존하고 있지만 그것과 더불어 미술비평·미 술교육·미술출판 등 여러 가지 관련조건에 올바른 발전이 필요한 것이다. 더욱 근대 이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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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하는 민전시대
한국미술의 새 길잡이가 될 제2회 중앙미술대전이 6월4∼l7일 덕도궁 국립현대 미술관에서 열린다. 역량있는 신인의 발굴과 한국화단의 새전통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제1회 중앙미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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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찬양」일색의 북한미술"
국토통일원주최의『북한의 미술』에 관한「세미나」가 27일 하오1시 이 통일원천지관에서 열렸다. 작년의『북한의 문학』『북한의 음악』에 이어 열린 이번「세미나」에는 30여점의 북한미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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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 시장 그림 값도 국제 수준|몰려드는 외국 화가 작품 &불 판화·중국 동양화 불티나|국내 그림 값 폭등에도 제동|교류전 외에 판매 목적 개인전 늘어
금년 가을 「시즌」의 화랑가에는 유난히 외국인들의 작품전이 두드러졌다. 한국도 이제 국제적인 미술 시장이 된 듯 해외의 현대 미술 작품이 몰려들고 있다. 이는 재외 한국인 화가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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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창작열…50년대 그림들
최근 들어 미술계에 자주 띄는 현상으로 회고전이라는 형식의 전람회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그 대표적인 것은 국립현대미술관과 한국미협의 공동주최로 열리고 있는(3∼12일·국립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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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1부|본사 창립 13주기념 한국초연
중앙일보·동양방송은 창립13주년 기념으로 세기의 거작인 「마거리트·미첼」 원작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연극으로 각색, 그 제1부를 11월16일부터 1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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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화랑가의 방향
70년대 들어 화랑이 격증됐다. 경제성장과 더불어 화상이라는 새로운 업종이 번창하고 있다. 60년대까지만 해도 전국을 통틀어 반도화랑 하나밖에 없었다. 동란 후 미국 「아시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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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전히 좁은 시상제
역량 있는 신인을 기대하는 것은 어느 시대·어느 분야에서나 마찬가지다. 한국의 미술계는 신인발굴을 공모전에만 의존한다. 화랑이나 전문지의 활동이 미미하기 때문에 일정한 공개적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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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창립13주 기념 한국초연|『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제1부
중앙일보·동양방송은 창립13주년기념으로 세기의 거작인「마거리트·미첼」원작의『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연극으로 각색, 그 제1부를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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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람하는 작품전
오늘의 한국미술은 과연 이대로 가도 좋은가. 서울과 지방에서 화랑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미술품이 투자의 대상으로 각광받는 실정인데도 어딘지 근본적으로 큰 병에 걸려있다는 게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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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한국미술을 보는 다양의 공존|「중앙미전」…기대와 성과
한국 현대미술의 구조는 지나치게 단순한 것이 흠이다. 이와 같이 화단구조가 단순하게 된 것은 전통과 창조의 충돌이라든가 미술에 있어서의 후진성을 아직 극복하지 못한데서 오는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