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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태우며 나를 잊었다, 겹겹의 시간이 작품이 되었다
김민정의 한지 콜라주 작품. 더 스트리트(The Street). [사진 갤러리현대] 지난해 12월 17일 뉴욕타임스는 ‘(뉴욕에서) 지금 당장 봐야 할 4개의 전시’ 제하 기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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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태우며 나를 잊었다, 겹겹이 쌓인 시간이 작품이 되었다
김민정. The Street, 2020, 한지에 혼합재료, 142.5x203cm. 비오는 날 거리에 우산이 꽃처럼 수놓아진 풍경을 상상하며 추상화한 작업이다. [사진 갤러리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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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나들이 명소 Best 15
강릉근교 주문진 소동항 바닷가의 아들바위(여행작가 유연태) 올해는 추석 연휴가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이다. 예년 같았으면 신나게 해외여행을 계획했겠지만, 너무 짧은 연휴로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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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오블리주 1+1 자원봉사 서약자 전체 명단
(가나다 순) 강두희 연세대의과대학 명예교수 강보향 월간우먼라이프 편집장 강성종 국회의원 강송구 GS칼텍스㈜ 상무 강영훈 전 국무총리 강지원 변호사 강창오 포스코 사장 강창일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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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게임·TV가 창의성 방해한다
몇년전부터 유행인 어린이 ‘창의성 개발’ 바람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획일적인 교육에 대한 비판의식이 높아지면서 창의성이야말로 차세대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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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이당 미술상' 이성근씨 外
*** '이당 미술상' 이성근씨 한국화가 이성근(58)씨가 제6회 '이당 미술상'을 받았다. 이당(以堂) 김은호를 기려 제정된 '이당 미술상'은 창립 67년의 연혁을 지닌 후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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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 요코, 피카소를 눌렀다
일본의 전위예술가 오노 요코(70)가 스페인 출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1881~1973)를 간발의 차로 눌렀다. 14일 나란히 한국 전시가 끝난 두 작가는 각기 6만2천2백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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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서평] '식물성의 사유'
◆식물성의 사유(박영택 지음, 마음산책, 2만원)=현대는 맹목적인 생산의 시대. 어디로 향하는지도 모른 채 부지런히 움직이고 만들고 정복하고….이제 차분하자 요란떨지 않는 식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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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여성미술' 재조명
한국 근대미술사에서 여성 화가는 희귀하다. 조선시대에 시.서.화에 일가를 이뤘던 신사임당을 꼽고 나면 일제 강점기에 비운에 간 나혜석 정도를 드는 외에 여성 미술인 이름을 찾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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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계 원로들의 편가르기
석남(石南) 이경성(李慶成·83) 전 국립 현대미술관 관장은 한국 현대미술사의 '살아있는 교과서'로 불린다. 그는 1950년대 초 이후 지금까지 우리 작가들과 작품을 현장에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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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김혜남 지음, 중앙 M&B, 9천원)=사랑을 원하지만 사랑을 의심하는 현대인들의 심리를 해부해 본 심리 에세이. 정신분석의인 저자가 상담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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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다니는 미술사전 김 달 진
#장면 1 1972년 여름 어느 날 홍익대 박물관장실. 어렵사리 이경성 관장을 만난 고교 3년생이 쑥스러운 표정으로 커다란 보따리를 끌러놓는다. 켄트지를 철끈으로 묶은 스크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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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특별구] 강남의 문화는
공연.전시.영화분야에서도 서울의 강남.서초구는 풍부한 기반시설과 구매력을 바탕으로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들의 취향은 "값은 비싸도 좋다. 고급이고 세련되고 편리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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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특별구] 강남의 문화는
공연.전시.영화분야에서도 서울의 강남.서초구는 풍부한 기반시설과 구매력을 바탕으로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들의 취향은 "값은 비싸도 좋다.고급이고 세련되고 편리해야 한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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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전북서예비엔날레' 열려
세계 유일의 대규모 국제서예 축제인 '세계서예 전북비엔날레' 가 6일부터 11월 5일까지 한달 동안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을 중심으로 열린다. 전라북도가 1997년에 창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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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 문학상 작품집 출간
중앙일보와 문예중앙이 우리 현대문학에 지울 수 없는 발자취를 남긴 두 거인, 미당 서정주 시인과 소설가 황순원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제1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수상 작품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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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 문학상 작품집 출간
중앙일보와 문예중앙이 우리 현대문학에 지울 수 없는 발자취를 남긴 두 거인, 미당 서정주 시인과 소설가 황순원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제1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수상 작품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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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쪽지] 문봉선씨 '선미술상' 수상 外
*** 문봉선씨 '선미술상' 수상 한국화가 문봉선(40.시립 인천대학교 교수)씨가 서울 선화랑이 제정하는 제16회 선미술상 한국화 부문 수상 작가로 선정됐다. 문씨는 상금 5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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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M 2000]동·서양 예술 화합 한마당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행사와 10월 문화의 달이 겹쳐 올해는 유난히 문화행사가 풍성하다. ASEM 준비기획단이 싱가포르에 본부를 두고 있는 ASEM 산하기구인 아시아유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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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위미술 대변 '김구림-현존과 흔적' 전
한국 미술계의 풍운아 김구림(64)씨. 시대를 앞서는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작품활동, 제도와 인습을 거부하는 비타협적이고 고집스런 스타일로 인해 기성미술계에서는 '이단아' 로 평가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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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 100인 '일산 가꾸기 선언'
일산 신도시 주민들이 벌이고 있는 생활.교육 환경 지키기 싸움에 이곳에 거주하는 각계 지명 인사들이 동참하고 나섰다. 박이문(朴異汶.65.철학)전 포항공대 교수를 비롯한 고양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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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중국96展 100여점 내달 3일까지 첫 전시 - 동덕디자인갤러리
조잡한 포장용기에 담긴 값싼 중국상품이 우리나라 시장에 넘쳐나면서 중국제(中國製)라면 막연히 질(質)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또 디자인도 낙후된 것으로 여긴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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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가 8명 '파주 공동작업실'내달 일반 공개
따분한 일상에 파묻혀 있다가 어느날 문득 미술적 감동의 갈증을 느낀다 치자.일단은 미술관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될 것이다. 거기서 그림과 조각들을 하나 하나 뜯어보면서 제목과 작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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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설치작업展 행위예술가 이 불씨
.세계화'라는 단어가 더이상 참신하지 않은 지금 한국에 살면서도 미국과 유럽등 세계무대에서 더 많이 활동하고 인정받는 작가들이 많다.과거처럼 인맥과 연줄로 국제무대에 진출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