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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인사 오명 씻으려, 밤낮 없이 영화인들 만나
━ [김동호 남기고 싶은 이야기] 타이거 사람들 〈8〉 영진공 사장 연임 원로영화인 초청 오찬 행사가 1990년 12월 20일 한국의 집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이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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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소장 한국영화 ‘평양 폭격대’ 해외서 찾아 기증한 청년
“북한 김정일도 소장한 한국영화 ‘평양 폭격대’. 국내엔 없어 해외에서라도 찾고 싶었죠.” 2012년부터 박지환씨가 수집해 온 한국 고전영화들. [사진 박지환씨] 공군부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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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떠난 소년의 보물창고
━ [정재숙의 공간탐색] 사진작가 구본창의 작업실 구본창 작가가 요즘 주로 머물며 일하는 신관 2층 공간. 가운데 계단을 오르면 오른쪽에 도서관 겸 자료실, 왼쪽에 다용도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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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주간통픽-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경진대회 외
[공모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2016 대한민국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경진대회 개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2016 대한민국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분야는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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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책의 눈으로 본 국립중앙도서관 70년
대한민국의 모든 책이 영구 수장되는 곳. 시대의 기억을 후손들에게 전달하는 곳. 국립중앙도서관. 내가 사는 곳의 이름이다. 고요와 침묵이 미덕인 이곳이 올해는 좀 떠들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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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488) 한식 세계화 중간점검
이지영 기자한식 세계화 사업이 시작된 지 5년이 지났습니다. 한식을 드라마·K팝을 이을 한류의 차세대 주자로 키우겠다는 포부로 시작한 사업입니다. 2008년 12월 한식 세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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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인문학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 (8) 서양사학자 주경철 교수(서울대)
주경철 교수는 지독하다. 책 한 권을 내면서 고치고 또 고쳐 쓴다. 역사학은 철저한 사료 확인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또 그런 훈련이 세상을 조직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길러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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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85) ‘만추’의 추억
신성일·문정숙 주연의 영화 ‘만추’(1966). 한국 영화사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멜로드라마 중 하나다. 여주인공 혜림이 교도소로 복귀하기 전 훈과 우동을 먹고 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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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표 ‘강추’ 영화 걸작 26편이 몰려온다
14일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찬욱 감독. 그는 현재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박쥐’ 후반작업 중이다. [연합뉴스]“원래 악당 영화를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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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 아닌 협치의 시대 … 소통이 중요”
26일 연세대 알렌관에서 열린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주최 국제학술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김형수 기자]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원장 김동노)이 26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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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사진기록 보관소 세우자
지난 12일부터 대학로 마로니에 미술관에선 '광복 60년, 사진 60년-시대와 사람들'이라는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작고한 임응식 선생부터 신인 작가까지 55명의 한국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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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아제…' 등 한국영화 3편 뉴욕 현대미술관서 소장키로
2년 반 동안 개축공사를 거쳐 약 한달 전 재개관한 뉴욕 현대미술관(MoMA)이 한국 영화 세편을 소장하기로 했다. 세 작품은 임권택 감독의 '아제아제 바라아제''축제'와 이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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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史 탄생 1백주년 그의'흔적'은 어디에…
아무래도 올 봄엔 춘사 나운규의 자취를 찾아 헤매야 할 모양입니다. 1937년, 만 서른다섯의 나이로 요절한 천재 영화인이 여기저기서 되살아날 듯해서입니다.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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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 관심 끄는 두 학자]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흥미있는 두명의 학자가 조용히 방한했다. 한국인이면서 중세 라틴 문학으로 유럽에 잘 알려진 이득수교수(이탈리아 시에나대학.63세)와 세계적으로 배포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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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북한영상물 시판 허용
지난 78년 북한에 납치됐다가 86년 탈출한 영화감독 신상옥 (申相玉).최은희 (崔銀姬) 부부는 북한 최고권력자 김정일 (金正日)에 관해 많은 정보를 전해 줬다. 그중 흥미로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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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최승희 무용극 발굴
최승희의 무용극 영화 '사도성의 이야기' 발굴이 요즘 장안의 화제쯤 된다. 굳이 쯤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이 화제가 아무래도 박세리의 골프 우승보다는 덜 대중적일 듯한데, 본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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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동정]정홍택 한국영상자료원 이사장
국제필름보관소연맹 총회 참석 ◇鄭鴻澤한국영상자료원 이사장은 20일부터 26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제54차 국제필름보관소연맹 (FIAF)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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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법정을 세우자
80년대초 타이완(臺灣)에 머무를 때다.장징궈(蔣經國)총통이 사망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후계 대권은 그의 동생인 장웨이궈(蔣偉國)장군에게 돌아간다고 봤다.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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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영상자료원 (1)
멀티미디어 영상시대가 되면서 문화유산으로서 영상자료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실생활에도 깊숙이 자리잡게 된 영상문화의 기본이 되는 영상자료의 수집.보존.보급은 정보사회의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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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 정성모씨 국사편찬위원회에 자료기증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李元淳.)는 17일 오전11시 경기도과천시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사업가 鄭成謨(60)씨로부터 23만4천7백여장에 달하는 미국국립문서보관소의 마이크로필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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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는' 북한
남북한 관계가 위험스런 대결국면으로 접어들었다.북한이 해군부대를 강원도로 침투시킴으로써 군사적 긴장을 조성해 놓고도 그 책임을 한국에 떠넘기면서 공공연하게 보복을 선언하는등 심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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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간 상영금지 舊동독영화 공개-독일문화원서
세계적 수준의 작품임에도 『사회주의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65년부터 동독당국에 의해 상영금지된채 24년간 필름보관소에 숨겨졌던 이른바 「DEFA(동독 국영영화사)의 금지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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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영화제를 가다-獨.佛 필름효시 논쟁
화탄생 1백주년을 맞는 올해의 제45회 베를린국제영화제(9~20일)는 주최국 독일이 미래형 최첨단 영상기술을 바탕으로 1892년 촬영된 독일영화 한편을 재생,복원해 내놓음으로써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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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란 언제나 새로운 시작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한국현대사를 연구하는 정용욱(鄭容郁)씨는91년 어느날 일대 용단을 내린다.집을 팔아 미국(美國) 워싱턴의 국립문서보관소에 가야겠다는 결심이었다. 현대사연구에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