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고아 소재로 영문소설 쓴 노르웨이여성|주인공은 실재 혼혈고아에의 관심 일깨우게
오랫동안 우리나라에서 혼혈고아들을 위해 헌신해 온 한 「스칸디나비아」 여성이 한국의 한 혼혈고아를 주제로 한 연작장편소설을 영문으로 출간하여 화제가 되고있다. 「펄·벅」의 『갈대는
-
(4)비극적체험과 비극적형상화-현진건시고|전영태
현진건의 현실에 대한 객관적 태도에 종합적인 표현력을 제공한 것이 바로 사실주의다(주⑭). 그당시의 사실주의는 두가지 중요한 의미를 포함한다. 그 하나는「발자크」가 그러했듯, 계층
-
한국인 평균 수명|72년 평균 남63.7 여68.1세|6년 만에 남4 여5세 늘어
○…도대체 사람은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 것일까. 1세기 전 만해도 인간의 평균 수명은 기껏 30,40세에 불과했다. 그러나 금세기의 눈부신 의학의 진보와 괄목할만한 생고수소의
-
일본고대사 시민적 입장서 재정립 움직임
【동경=박동순 특파원】최근에 와서 피크를 이루고 있는 일본의 이른바 고대사 붐을 계기로 일본의 역사를 동아시아라는 보다 근원적이며 객관적인 시대 및 지역의 차원에서 재정립하자는 움
-
재미교포 선수단장 소니아 석 여사
재미 교포들 사이에 「애국 할머니」로 너무나 잘 알려져 있다. 1948년에 도미, 현재「로스앤젤레스」에서 부동산업으로 백만장자의 갑부로 불리는「소니아」석 여사는 11년 만인 작년에
-
일 삽보로 올림픽 참관 도일 한국인 윤화로 3명 사망 둘 부상
【동경=조동오 특파원】일본에 있는 친척 초청으로 「삽보로」동계 올림픽을 구경하러 도일했던 한국인 3명과 교포 2명 등 5명이 「고오베」교외의 국도에서 자동차 사고를 일으켜 3명이
-
(57)-현장취재…70만 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동남아(17)|교포 뒷바라지 3년…자카르타의 한식집【자카르타=이종호 순회특파원】
「인도네시아」에 들르는 한국인이면 누구나 안심하고 묵을 수 있는 「한국인의 집」이 있다. 「자카르타」주재 한국총영사관에서 자동차편으로 5분 안에 닿을 수 있는 「망군사코로」68번지
-
"영감이 돌아온다니 이게 정말입니까" 망부26년 목멘 「소안」
『영감님이 돌아온다니 이게 정말 생시입니까?』 부산시 초량 6동 장소아할머니(69)는 해방된 45년부터 지금까지 생사의 소식조차 모르던 남편 손치규씨(70)가 10일 「사할린」의
-
(42)|미주(14)|미 연방 순회 판사가 된 이민 3세-호놀롤루=AP본사 독점 특약
하와이의 한국계 미국인 「허버트·최」씨는 5월부터 동양인으로서는 처음 미국 연방 순회 재판소의 판사로 일하게 됐다. 미 연방 최고 재판소 산하의 제9 순회 재판소의 13명의 판사와
-
미 소도시까지 한국태권도 「붐」
미국에서 활약 중인 90여명의 태권도 사범 가운데는 실패한 사범도 많지만 성공한 사범도 적지 않다. 미국에서 태권도 보급에 상당한 공헌이 있는 전계배7단(36)이 최근 일시귀국,
-
동남아(3) |광복지사의 망명처 법장사와 교포주지|대북=이종호 순회특파원
1900년대 초엽 한국의 한 선각자가 대만에 세운 절이 일제시 망명 한국인의 피난처 겸 중국 국민당 비밀당원들의 「아지트」로 이용되었던 사실이 뒤 늦게야 밝혀졌다. 대북시에서 약
-
(285)세계의 한국인|미 보안관 된 서울의 럭비선수|로스앤젤레스=김석성 특파원②
로스앤젤레스·카운티의 셰리프(주보안관)인 새뮤얼 이씨(37)는 한국계미국인으로서는 유일의 셰리프. 셰리프란 한국의 경찰제도에는 없는 직제이나 굳이 기능을 따지자면 우리 나라의 치안
-
인격형성에 영향 큰 가족구성
「하와이」대학 동서문화 「센터」에서는 지난 67년부터 72년까지 예정으로 5년 동안 한국·일본·중국·미국·「필리핀」·「인도네시아」의 학자들이 모여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문화와 정신
-
노인(1) 젊게 산다
꼬부랑할머니가 지팡이를 짚고 가는 모습은 옛날이야기 속에나 나올 뿐 서울에도 시골에도 흔하게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세상이 복잡해지고 살기가 어려워졌다해도 사람들의 수명은 점점 늘어
-
정관수술
영국의 명우 「찰리·채플린」은 78세에 득남을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고희면 증손을 보고도 남을 연륜이다. 미국 의학자 「핑클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79세까지 남자의 기능이
-
"더욱 정다운 비공식 방문"-헌프리 여사의 세 번째 내한
본사를 방문한 험프리 여사는 30일 상오 본사기자와 만나 『공식적인 방문을 했던 전날에 비해 한 민간인의 자격으로 방문을 한 지금이더 한국사람들의 인자스런 사랑을 피부로 느낄 수
-
새 조국을 배운다|재일교포학생 「서머스쿨」
68년도 재일교포학생하계학교 (서머스쿨) 가 29일상오10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 마련된 임시「캠퍼스」에서 문을 열었다. 오는 8월10일까지 3주일동안 계속될 이「서머스쿨」에는 일
-
「코리언의 아내」|아그네스·김여사의 봄| 애정어린 「손의봉사」
『우리가 들에서 같이 일하는 동안은 바로 황금의 시간입니다』 「코리언」의 아내 「아그네스·데이비스·김」여사(68)는 남편 김주항씨와 함께 아침부터 밤이 늦도록 흙 속에서 일해온다.
-
애정 메마른 나쁜별밑|김희로의 "고향"을 찾아
『난 무척 나쁜별 밑에서 태어났나보다』-기습작전에말려 경찰에 체포되기까지 전일본을 떠들썩하게했던 김희로(김희노·41)는 그의 피맺힌 하소연대로 「무척도 나쁜별밑에서」 태어난것같다.
-
7년만에 미국서 돌아온, 고 김규식 박사 부인 김순애 할머니
상해 임시정부의 부주석이었으며 6·25때 납북 당한 항일투사 고 김규식 박사의 부인 김순애 여사가 1960년 미국에 건너간지 7년 만인 지난 9일 다시 고국에 돌아왔다. 20년 동
-
재한 외국인 에세이
나의 한국생활도 이제 벌써 6개월 째로 접어드니 스스로가 마치 내가 일하고 있는 이곳 김천의 한 몫이라도 되고 있는 양 느껴지기 조차한다. 한국 말솜씨도 제법 는 것 간다. 『몇
-
장수무대|「동양방송」의 전파타고 재일교포를 울리고웃겨
모국과 재일교포사회를 전파로 잇는 최초의 공개방송이 동양방송을 통하여 지난16일 「오사까」(대판)에서 이루어졌다. 이름지어「교포무대」-. 하오2시 시중심에 터잡은 매일방송「홀」에는
-
일본종단기 (정종직·본사정치부장)
재일교포의 고민은 한·일국교가 정상화한후 구체화하여 가는것같다. 국교 회복후 두드러진 혜택이 아직까지 눈에띄지않고 개중에는 일본측의 「차별대우」가 여전하거나 심한 경우가 있는가하
-
"한국인과 더불어"|
오는16일 1백여명의 미국평화봉사단단원들이 한국에 은다. 국내 약40개도시의 1백여개 고등학교에서 2년간 교편을 잡고 영어·과학·체육등을 가르치게될 이들 평화봉사단의 목적은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