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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속빈 강정, 평균 매출 200억↑ 순익 40억↓
한국 경제 버팀목인 수출기업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강달러·고금리 후폭풍에 올해 들어 순이익은 크게 줄고 부채와 이자 비용이 치솟으면서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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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 펜스의 강경 메시지, 북한은 새겨 들어라
중국 체면을 봐서 유연한 입장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과는 달리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대북 메시지는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단호했다. 펜스 부통령은 어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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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개운찮은 한국 불참
스위스 산골마을 다보스에서 열렸던 연례 세계경제포럼(WEF)이 25일 막을 내렸다. 지구촌의 정.재계 인사들은 지난 닷새간 2백57개에 이르는 각종 의제를 놓고 밤늦도록 열띤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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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5년안에 기술력도 중국에 뒤진다니
한국이 갖고 있는 세계 최고기술은 정보기술(IT) 빼고는 거의 없으며 기술경쟁력도 중급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보고는 초라한 과학한국의 위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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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민주화하다가 속빈 강정 될라
정치학자로서 경제학자가 부러울 때가 있다. 경제는 잘 나가는데 정치는 엉망일 때다. 부럽다 못해 억울할 때도 있다. 경제가 좀 어려워지면 사람들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이거 경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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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스토리] 美 경제회복 무엇이 문제인가
경제는 성장하는데 고용은 늘지 않는다? 미국 경제가 이런 고민을 하게 생겼다. 서비스업은 물론 제조업까지 상당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나 고용시장엔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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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惡의 축'이 재선의 축 겨냥했나
연초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악의 축'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했을 때 희미하게 연설문 작가의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그후 미 정부가 이란·이라크·북한을 거론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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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박용성(朴容晟)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달로 취임 1주년을 맞아 중앙일보에 특별 기고문을 보내왔다. 국내 최대 경제단체의 장이면서 OB맥주 회장을 겸하고 있는 朴회장은 199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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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구조조정이란 말은 외환위기 이후 좋든 싫든 기업.은행.정부만 아니라 대학.가정에 이르기까지 우리 일상 생활의 구석구석에 숙명처럼 다가왔다. 그러다보니 어느 새 우리 경제의 해결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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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통신 IP공유 허용하라. [1]
IP 공유기술을 사용하는 경우 하나의 회선에 다수의 단말기를 연결하여 인터넷 이용시, 사용자 수와 인터넷 사용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발생하는 트래픽량이 단말기 수와 비례하여 증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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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기업은 덩치만 큰 속빈강정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벤처활황 기세가 최근 들어 누그러드는 모습이다. 주가만 보더라도 미국 나스닥 시장의 영향을 받은 탓인지 국내 벤처기업의 기가 푹 꺾였다. 지금의 주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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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으로 새세기 맞으려나
19세기말과 20세기말 나라사정을 비교해 보면 몇가지 유사점이 발견된다. 첫째로 개화.보수의 대립이 빚어낸 국론의 양분현상과 이념대립의 산물인 국토양단현상이 비슷하다.그때나 이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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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GNP차 클수록 속빈강정
경제지표중 국내총생산(GDP)보다 국민총생산(GNP)이 훨씬널리 알려진 용어다.그러나 최근 들어 생소한 GDP가 터줏대감격인 GNP를 몰아내고 안방차지를 했다.경제여건이 변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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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개발정상회의 이모저모-金대통령 對후진국 원조확대 천명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오는 11일 연설을 통해 현재 국민총생산(GNP)의 0.05%에 머물고 있는 한국의 對후진국 공적개발원조(ODA)의 확대방침을 천명할 계획인 것으로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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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5위 한국경제 속빈강정-한국은행 보고서
국민들이 지난 20여년간 땀흘려 일하고 부지런히 저축한 덕분에 우리나라경제규모는 세계 15위권에 이르렀지만 생활의 질(質)은 성장 수준에 비하면 크게 뒤떨어져 있다. 한국은행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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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먹고사는 은막의 조율사|예술성-흥행 틈서 항상 갈등
집체예술인 영화는「영화감독의 예술」이다. 심하게 표현하면 연기자나 기술진은 감독의 머리속 작품세계를 스크린에 나타내는 도구로 기능한다. 때문에 세계영화사는 영화감독사에 다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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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무역적자(속빈강정한국경제:하)
◎기계류·부품의 높은 대일의존이 주범/일부 대기업서 개발보다 수입에 앞장 『정부는 올들어 수입이 급증한 이유가 공장자동화 등에 따른 시설재의 도입때문이라고 하지만 그렇다면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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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하는 기업들(속빈강정한국경제:중)
◎기술장벽 높아 첨단제품 개발한계/유통 시장 개방까지 겹쳐 이중고 지금까지 외국의 경기가 나쁘면 내수가 살아나 나름대로 뒷받침해주었고 국내경기가 안좋으면 월남특수·중동건설붐등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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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문제인가(속빈강정한국경제:상)
◎대외 경쟁력 낮아 수출증가에 한계/실속없는 서비스·비제조업만 흥청 국제수지와 물가불안을 타개키위한 대책마련에 정부가 부심하고 있다. 7일의 당정회의에 이어 청와대쪽에서 8일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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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매출신장/수익성은 하강세/한은/90년 기업경영 분석
◎내수 큰폭증가 수출회복/환차손 7천8백억… 재무구조 악화 지난해 국내제조업체들은 내수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었다. 그러나 원화환율상승(89년비 5.2%)에 따른 환차손규모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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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광장 박정자(연극인)
올해를 「연극 영화의 해」로 정하고 이른 봄부터 여러 가지 기념 행사 준비로 분주하다. 연극계에선 27일 세계 연극의 날 행사와 함께 성대한 개막 축전의 팡파르를 울렸다. 문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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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자본에「속빈 강정」많아
대기업 그룹들의 건강도를 한눈에 짚어볼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가 그룹내 각 계열사들이 어디에 얼마나 어떻게 출자하고 있는가를 따져보는 것이다. 바로「상호출자」의 내용을 밝혀내자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