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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 & 상영작] 아홉살 인생 外
*** 아홉살 인생 ★★★☆(만점 ★5개) 감독:윤인호 주연:김석·이세영·정선경 장르:드라마 내용:인생을 다 알아버렸다고 여기는 의젓한 아홉살 여민이. 그러나 새침떼기 우림이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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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16일 개봉 '말죽거리 잔혹사'
말죽거리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양재역 인근이다. 조선시대 인조가 이괄의 난(1624년)을 피해 황급히 한양을 빠져나와 남쪽으로 향하다 허기에 지치자 신하들이 쑤어 준 죽으로 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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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TV] 날쌘 유지태 홍상수스럽게 어슬렁거리다
이제 겨우 네 편의 영화를 만들었을 뿐이지만 홍상수 감독은 영화만이 아니라 영화 만드는 방식의 독특함으로도 유명해져 버렸다. 사전에 시나리오를 한권으로 묶어내는 대신 촬영 당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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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스페니쉬 아파트먼트'
좋든 싫든 젊음은 특권이다. 충동적인 사랑에 몸을 내맡기는 일도, 낯선 땅으로 훌쩍 떠나는 일도 젊은이에게는 한결 너그럽다. 내년 1월 1일 개봉하는 '스페니쉬 아파트먼트'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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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Q채널, 다큐멘터리 '섹스를 알고 싶다' 방영
흔히들 성(性)을 여자는 중.고등학생 시절 읽는 하이틴 로맨스로, 남자라면 포르노와 컴퓨터에서 배운다고 한다. 그래서 제대로 된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과연 어른들은 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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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나에 대하여 나는 아주 추상적이다. 아주 모호하고 흐릿하다. 손가락 끝으로 마구 문질러 놓은 파스텔화 같다. 아니, 그러나 나는 파스텔화처럼 부드럽지는 못하다. 물론 이것은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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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이모티콘 소설 규제 강화해야
여고생이다. 얼마 전까지 우리 학교 학생들 사이에선 '이모티콘 소설'이란 장르의 책들이 크게 유행했었다. 수업 중에도 선생님의 눈을 피해 서로 돌려 읽을 정도였다. 뭐가 그리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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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째 007, 해리 포터를 앞지르다!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의 이번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시리즈 탄생 40주년을 맡은 장수 히트 시리즈의 20번째 작품 '007 어나더 데이(Die Another Day)'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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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역대 흥행 3위 기록!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의 이번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J.K. 롤링의 초특급 베스트셀러시리즈를 영화화한 두 번째 작품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Harry Potter 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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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교육 사이
여교사와 남학생 제자의 사랑을 다룬 MBC 드라마 '로망스'에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교원단체들의 불만이 대단하다. 교원단체의 지적은 '교권침해'가 심각하다는 것이고 방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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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로망스' 주인공 김 재 원
"시력이 0.2 이상이 돼야한다는구나. 포기해야겠다." 고3 시절 담임 선생님의 이 한마디에 어렸을 적부터 꿈꿔온 경찰대 진학은 물거품이 됐다. 그의 시력은 마이너스 6디옵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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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40년만의 스크린 데뷔! '스파이더 맨'
어린 시절, 스파이더 맨이라는 캐릭터에 매혹당하지 않은 사람은 드물 것 같다. 인간의 몸으로, 거미의 능력을 지닌 그는 중력의 법칙이나 신체적 한계 따위는 깡그리 무시한다. 건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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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들 공세속, '블랙 호크 다운' 다시 1위!
1월 25일부터 27일까지의 이번 주말 북미 흥행가에서, 지난 주말 나란히 개봉했던 리들리 스콧 감독의 휴먼 전쟁드라마 '블랙 호크 다운(Black Hawk Down)'과 디즈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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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가면…] 간디학교 후원 '음악의 밤' 外
*** 간디학교 후원 '음악의 밤'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13일 오후 6시30분부터 '대안교육과 간디학교(경남 산청)를 위한 희망의 음악회'가 열린다. 대안교육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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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장애인 영화제
장애인 학생들을 모아 영어를 가르치는 서강대 경영학과 전준수(全埈秀)교수의 미담이 감동을 주고 있다. 외국어 구사능력이 취업의 필수요건이 되고 있지만 휠체어를 타고 다니며 배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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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릴레이] 원주 진광고→정읍 서영여고
'강추! 릴레이'는 표기와 서술방식의 자유로움이 허용되는 '10대들의 공간'입니다. 참가를 원하는 중.고등학교는 이메일〈jqna@joongang.co.kr〉이나 팩스(0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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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릴레이] 원주 진광고→정읍 서영여고
'강추! 릴레이'는 표기와 서술방식의 자유로움이 허용되는 '10대들의 공간'입니다. 참가를 원하는 중.고등학교는 이메일(jqna@joongang.co.kr)이나 팩스(0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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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스 크리퍼스〉 여름 시즌의 대미를 장식!
해마다 5월 하반기 전몰장병 기념일 연휴를 기점으로 시작하는 북미 흥행가의 여름시즌은 9월 초 노동절 연휴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되는데, 올해는 저예산 공포 영화가 여름시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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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걸리 블론드'가 '환타지' 누르고 깜짝 1위 개봉!
이번 여름 북미 극장가에 또 하나의 이변이 탄생했다. 올 여름 시즌 최고 화제작중 하나였던 1억 3500만불짜리 대작 〈파이널 환타지(Final Fantasy: The 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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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브랜단 앤 트루디
로맨틱 코미디 '브랜단 앤 트루디'의 매력은 톡쏘는 멜로와 예술적 수준의 패러디입니다. 먼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남녀가 펼치는 신선하고 아름다운 로맨스가 관객의 마음을 따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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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영화찾기]황당 커플의 톡 쏘는 멜로 '브랜단 앤 트루디'
'숨은영화찾기'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2주만에 인사 드립니다. 우선 그 동안 숨은 영화 찾기를 게을리한 점 사과 드립니다. 최근 국내 메이저 배급사들의 치열한 스크린 쟁탈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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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염색은 왜 하는가?
지난 연말에 제가 맡은 강의의 성적 때문에 전화를 많이 받았습니다. 당시 제 심사가 꼬여 있었던지 아주 짰거든요. 나중에 다시 들여다보니 미안할 정도로 '박'하게 주었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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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좀 너그럽게 살자
나는 이름이 두 개다. 호적명은 권영조(權寧詔)이고 필명이 권영빈이다. 젊은 시절 기명기사를 처음 쓰게 됐을 때 왠지 본명을 낸다는 게 쑥스럽기도 했고 '조(詔)' 를 '소'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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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명소] 부산 영도구 75광장
10일 밤 9시 부산 영도구 동삼1동 '75광장' . 남항 앞바다에 점점이 떠 있는 선박들이 밤바다를 환하게 밝힌다. 연이어 시원한 바닷 바람이 광장을 식힌다. 이 광장에 서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