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 3단체 활동 정지|기강위한 "자구의 노력"
가톨릭농민회·가톨릭학생총연맹·전국평신도사도직협의회 등 3개 평신도 단체의 활동을 잠정 중지토록 한 최근의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결정은 몇가지 중요한 대내외적인 배경을 갖고 있다. 우선
-
지방시대·지방 문화(2)|향토사 연구|충주 예성동호회 유적 찾아 9년…국보도 발견
지난 79년2월25일 충주의 향토 문화 연구 모임인 예성(예성) 동호회 회원들은 충북 중원군 가금면 룡전리 입석 부락에서 그때까지 글자가 새겨져 있지 않다해서 백비로 알려졌던 비석
-
"학사징계완화" 하루만의 백지화에 어리둥절
○…서울대가 학사징계기준완화방침을 하루만에 백지화하자 회의한 교수들조차 어리둥절. 온양 교수학사협의회 참석교수들은『교수들의 집약된 의견을 무시하고 대학본부측이 마음대로 결정할 바
-
"관련자 의법처단을" 변협서 성명
대한변협(회장 김은호)은 19일 서울대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 『그동안 학생·근로자등 공안사범들에게 고문이 자행되어온 사실에 비추어 이번 사건은 한두명의 경찰
-
정치인들 국민여망 너무 모른다.
90에 가까운 노구를 이끌고 나라와 민족을 걱정하는 일념으로「나라를 위한 연합기도회」(10일 상오7시30분 서울 앰배서더호텔)에 참석한 한경직 원로목사를 잠시 만나 노안에 비친 오
-
민통련, 노동단체 해산 추궁
국회는 12일 12개 상임위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 심사를 벌이고 예결위에서 85년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의했다. 이에 앞서 국회는 11일 하오 신민당이 정
-
"경찰이 사회단체 해산 명령할 수 있나"
▲이택돈 의원(신민)=민통련이 미등록 사회 단체인지는 모르나 이 같은 이유로는 5만원 미만의 과태료만을 부과할 수 있을 뿐이다. 해산 명령의 법적 근거는 무엇인가. 민추협 한광옥
-
『용공 수사』의 전면전 선언
노동부의 「불순」노동 운동 단체 및 야학 해산 명령(7일)에 이은 경찰의 민통련 해산 명령(8일)은 건대 사태 후 유례없는 강도로 표명된 정부의 「용공 발본색원」 강경의지에서 나온
-
칠레에도「필리핀 바람」
『마닐라는 칠레에도 있다.』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한 주거지역 담벼락에 주민들이 써놓은 문구다. 군사정권의 철저한 탄압 속에 침묵하던 야당도 이제는『독재와 민주주의를 양자택일 할 때
-
자제로 충돌 막았다 마산개헌대회
【마산=임시취재반】주말인 10일하오 경찰의 삼엄한 경계와 긴장속에 진행된 신민당의 마산대회는 행사가 끝난 뒤 일부 시위학생들이 각목을 휘두르며 화염병을 던지고 경찰이 최루탄을 쏘는
-
인천시위서 드러난 새로운 양상|근로자-학생 연대투쟁이 두드러졌다
운동권의 급진 과격학생과 근로자·재야세력이 주도한「5·3인천사태」는 광주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가두시위였다는 점 외에도 이들 세력이 평소 갖고 있던 보수야당에 대한 비우호적 태도가
-
혁명하자는 건가
『개혁이냐 혁명이냐』 -. 지난해 국회에서 학생 운동권 출신 어느 의원의 상식을 깬 발언벽두 일갈로 충격과 논란을 몰아왔던 상황이 3일 인천서 전개됐다. 민주화로의 「개혁」을 목표
-
민통련, 민국련서 탈퇴선언
민통련(민주통일 민중운동연합·의장 문익환목사)은 일부 학생들의 반미주장을 비난한 지난달29일의「민국련」(민주화를 위한 국민연락기구) 기자회견 내용이 민통련의 활동목적과 다르다는 이
-
개헌서명 운동 전국 전개 선언
천주교 사회운동협의회 (의장 제정구)는 10일 성명서를 발표, 『국민이 주인이 될 수 있는 민주헌법을 만들기 위한 서명운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성명서는 『우리는 민
-
신민 「개헌일정」 발표의 파장
민정당이 8일 중앙위전체회의를 열어 89년개헌을 공식당논화할 방침인데 맞서 신민당은 5일 「민주화일정」 을 공표함으로써작년부터 예고돼 온 이른바「봄정국」 이 시작되는게 아닌가 하는
-
(6) 미·소 공동위 논쟁-「탁치」싸고 벽두부터 "동상이몽"
1945년12월16일부터 모스크바에서는 전후의 세계문제처리를 위하여 미·영·소 3국 외상회담이 열렸고 이 회의에서 한국에 대한 연합국의 신탁통치 문제도 구체적으로 다루어지게 되었다
-
「도서」 후진국|저자·편집·서점의 문제
24일부터 시작된 독서주간은 우리의 정신을 알차게 하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려는 의도를 표현하고 있다. 「독서하는 국민 발전하는 국가」「책든 손 귀하고 읽는 눈 빛난다」와 같은
-
(4)논쟁보다 인신공격·모함이 판쳤다|인공이냐 임정이냐 임정측 "소사주받아 탁치 지지한 매국노집단"|인공측 "해외혁명세력의 하나로 친일파 비호"|양파 통합시도에 실패하고 소멸|심지연
건준의 조직을 이어받아 9월초부터 전열을 갖추어 온 인공과 11월말에 귀국했지만 해외망명정부라는 후광을 안고있는 임정사이의 정치논쟁은 대개 두가지 사항으로 요약된다. 첫째 이들이
-
(2)건준이냐 한민당이냐|심지연
한민당이 취한 건준에 대한 공세는 당시로서는 무척이나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당시 미군의 상륙이 임박하기는 했지만 건준의 독무대다시피 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한민당
-
미문화원농성사건 공소장
피고인들은 소속 대학교에서 개최되어온 반정부 불법집회 또는 광주사태를 왜곡과장한 유인물등을 통하여 1980년5월18일 발생하여 같은달 27일 진압된 광주사태는 민주화를 요구한 광주
-
단군성전건립에 기독교계 반발
단군을 섬기는 민족종교와 단체들은 최근 기독교 일각에서 서울시의 사직공원안 단군성전 건립추진을 반대하고 나선데 대해 강력히 반박하고 나셨다. 한국기독교 지도협의회 회장 유호준목사와
-
비 반정세력 새 단체결성 움직임
【마닐라 로이터=연합】 필리핀의 반정부세력들은 「마르코스」대통령정부에 반대하는 정치인·학생·노조·여성운동 등의 각종 단체들을 총망라한 새로운 국민전선을 곧 형성할 것이라고 22일
-
(4221) 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잡지 『어린이』
그는 1922년 세계명작동화집 『사랑의 선물』을 출판하였다. 『학대받고, 짓밟히고, 차고, 어두운 속에서 우리처럼, 또 자라는 불쌍한 어린 영들을 위하여 그윽히 동정하고 아끼는 사
-
출판사들 극심한 불황에 〃신음〃
단행본출판사들에 비상이걸렸다. 주로사회과학서를 출판해온 30∼40개출관사들이 최근 극심한 불황을 맞고 있다. 70년대 이후 겹치는 악조건하에서도 활발히 출판활동을 펴온 이들 신흥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