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1. 샛강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1. 샛강

    ▶ 인텔리인 막내 이모부가 월남 도와줘 넷째 이모는 신혼이었다. 남편은 일본에서 법학을 전공했던 젊은 '주의자'였다. 그는 학병 통지가 날아오자 일단 평양으로 왔다가 만주로 달아났

    중앙일보

    2004.10.12 17:57

  • [분수대] 죄 아닌 죄

    [분수대] 죄 아닌 죄

    '1943년 11월 9일 오후 6시30분 경성(京城)의 부민관(서울시 의회 의사당)에서 '학병 권유를 위한 군인선배 강연회'가 열렸다. 가네야마(金山錫源) 중좌(중령)가 나섰다.

    중앙일보

    2004.08.23 18:24

  • [구름의 역사] 66. 구름을 타고

    [구름의 역사] 66. 구름을 타고

    ▶ 1960년대 필자의 모습 비행기가 하얀 구름 위를 날아가다 새파란 바다 위로 나섰다. 현해탄이다. 뭉클 치솟는 감개를 어찌하랴. 그 옛날 연락선을 타고 저 바다를 오가며 그 얼

    중앙일보

    2004.05.18 18:46

  • [구름의 역사] 64. 구름을 타고

    [구름의 역사] 64. 구름을 타고

    ▶ TV드라마‘아로운’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젊은 시절의 송재호씨. 1968년 초였던가. KBS-TV의 이용상 국장이 나를 불렀다. '현해탄은 알고 있다' 등 '아로운전' 3부작을

    중앙일보

    2004.05.16 17:48

  • [구름의 역사] 50. 빛의 소리

    [구름의 역사] 50. 빛의 소리

    ▶ 국방부 주최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두고 온 산하’로 당선된 신봉승씨. 기억이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하는구나. 나도 꽤 늙었나 보다. 1960년 4.19 혁명이 일어난 지 반년

    중앙일보

    2004.04.25 17:25

  • [구름의 역사] 30. 대비극

    [구름의 역사] 30. 대비극

    ▶ 한국전쟁 때 인해전술을 펼치고 있는 중공군들. 인천상륙작전의 포소리가 뻥뻥 울리고 인민군이 자취를 감췄을 때 내가 제일 먼저 달려간 곳은 재동에 있는 정순택의 집이었다. 비가

    중앙일보

    2004.03.25 17:56

  • [구름의 역사] 26. 대비극

    [구름의 역사] 26. 대비극

    ▶ 1993년 다방에서 만난 정순택(右)씨와 필자. 정순택(鄭舜澤). 삼청동 꼭대기에 살고 있었다. 처자를 데리고 북으로 넘어갔을 때는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났다. 그가 이번에 내려

    중앙일보

    2004.03.18 18:46

  • [구름의 역사] 17. 청춘

    [구름의 역사] 17. 청춘

    ▶육민관을 세운 홍범희 선생. 이렇게 시작된 육민관과의 인연은 이후 많은 의미를 갖게 됐다. 홍범희 선생은 농촌 사람들의 우상이 되었다. 논 팔고 소 팔아 자식만은 공부시키겠다는

    중앙일보

    2004.03.07 17:56

  • [국회 통과 주요 법안 요지] 친일반민족 진상규명委 설치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어 '일제강점하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에 따르면 친일반민족행위에 대한 자료수집 및 조사보고서를 작성하고 사료를 편찬할

    중앙일보

    2004.03.02 18:38

  • 反민족행위 특별법 '부활'

    국회 법사위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일제 강점하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안'(반민족행위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중앙일보

    2004.02.27 01:26

  • [구름의 역사] 4. 일본과 나

    1944년 1월 20일. 조선학도특별지원병들은 일본 각지에서 입대했다. 나는 나고야 13 부대였다. 수송연대다. 나는 자동차 중대로 편입됐다. 초년병 시대의 기기묘묘한 희비극은 6

    중앙일보

    2004.02.15 17:33

  • [지식/교양] '대한민국史'

    대한민국史/한홍구, 한겨레신문사, 1만1천원 '유연한 사고를 지닌 저자의 심지(心志)굳은 역사서'. 책을 완독하고 가장 먼저 떠오른 느낌이다. 역사에서 객관적인 서술이란 있을 수

    중앙일보

    2003.02.21 17:17

  • 부음

    ▶崔仁淑씨(원주성애원장)별세, 元智永(서울신학대 교수)·明福(전 성문중 교사)·明順씨(서울시보육시설연합회장)모친상, 李倧鏞씨(이화여고 교목)·朴判俊(육군 대령)·趙炳煜(외교관)·

    중앙일보

    2002.12.28 00:00

  • 애국지사 손시헌옹 별세

    애국지사 손시헌(孫時憲)씨가 19일 오전 7시50분 부산보훈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80세. 고인은 1942년 7월 일본 도쿄(東京)에서 유학하던 중 '조선독립청년단'을 조직

    중앙일보

    2002.10.21 00:00

  • [신 남북시대에 가보는 6·25 전적지]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는 통일에 대한 열기가 초여름 무더위만큼이나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전쟁을 지양하고 평화통일을 이룩하자는 합의가 이뤄져 국민

    중앙일보

    2000.06.21 00:00

  • [책광장] '제3의 사상' 外

    ◇ 제3의 사상(심백강 지음.청년사.8천원)〓신자유주의와 제3의 길을 뛰어넘어 21세기 인류가 지향해야 할 대안적인 사상을 모색한다. 저자는 동양사상의 도덕을 몸통으로, 자본주의의

    중앙일보

    2000.02.24 00:00

  • '나의 20세기' 체험기록 공모 시상식

    중앙일보가 제2창사 특별기획으로 한국정신문화연구원과 공동 주관한 '나의 20세기' 체험기록 공모 시상식이 12일 오후 3시 본사 로비 1층 세미나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

    중앙일보

    1999.10.13 00:00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오프 더 레코드 (17)

    (17) 송도中 무기고 탈취 해방이 되던 해인 1945년 나는 송도중학교 6학년으로 졸업반이었다. 말썽꾸러기 아들을 객지에 둔 부모님은 '물 가의 갓 난 아기' 처럼 걱정이 됐는지

    중앙일보

    1999.08.31 00:00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아니면 '아니오' 해야지 (38)

    (38) 육본회의 내가 용산 육군본부에 도착한 것은 16일 오후 2시쯤. 나는 참모총장실로 직행했다. 장도영 총장과 박정희 장군이 앉아 있었다. 나는 그 자리에서 단도직입적으로 '

    중앙일보

    1999.07.28 00:00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아니면 '아니오' 해야지 (30)

    (30) 4.19의 확산 나중 얘기이긴 하지만 이기붕의장 일가가 19일 6군단을 다녀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나는 미처 생각지도 못한 구설수에 휘말리게 됐다. 우선 국회에서 야당

    중앙일보

    1999.07.14 00:00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아니면 '아니오' 해야지 (28)

    (28) '4.19'와 군 출동 "따르릉" .1960년 4월19일 오후 3시가 막 지났을 무렵 6군단장실 전화 벨이 요란하게 울렸다. 김종오 (金鍾五) 육군참모차장이었다. 그는 이

    중앙일보

    1999.07.12 00:00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아니면 '아니오' 해야지 (18)

    (18) 創軍 구성 갈등 1945년 8월 해방 이후 시작된 창군 (創軍) 과정에서 미군정청이 가장 곤란을 느낀 것은 군수뇌부 구성 문제였다. 당장 군대는 만들어야겠는데 1907년

    중앙일보

    1999.06.23 00:00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아니면, '아니오' 해야지(15)

    (15) 다시 南으로 1946월 3월 나는 원산에서 친구 5명과 함께 속초로 가는 통통배를 탔다. 나와 동행한 심돈섭 (沈惇燮).김화선 (金化善).강승걸 (姜承傑).강명경 (姜明暻

    중앙일보

    1999.06.18 00:00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아니면 '아니오'해야지 (13)

    (13) '17년 軍門' 첫 발 1944년1월 나는 봉천에 있는 관동군 독립보병 제138부대에 학병 (學兵) 으로 입대했다. 그러고 보면 모를 것이 사람의 운명인 것 같다. 그 때

    중앙일보

    1999.06.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