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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코화'로 재현한 고구려벽화…진영선 교수 작품전
지금은 맥이 거의 끊어진 프레스코 화의 전통을 잇고있는 고려대 진영선 교수의 작품전이 16일까지 유나화랑에서 열린다. 02 - 545 - 2151. 프레스코. 이탈리아 말로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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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벤처탐방]숭의여전 게임공학연구회
"여성의 치밀함과 섬세함이 게임과 같은 종합 미디어상품 개발엔 필수적입니다." 지난 7월 중소기업청으로 부터 '대학 창업동아리활성화 지원대상' 으로 선정된 유일한 여자대학 동아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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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최고]건물 벽에 페인트로 동화 그림 '금상초등학교'
어린이가 주인공이 돼 교정이 온통 동화속의 그림나라로 가득한 학교가 있다. 올해 개교2년으로 짧은 역사지만 어린이의 꿈과 희망이 곳곳에서 피어나고 있는 성남시금광1동 금상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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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음악의 도시 밀라노
해가 지고 거리에 어둠이 내리면서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는 오후 8시께. 밀라노 '라 스칼라' 앞 광장에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을 보기 위해 정장 차림의 사람들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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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공병학교에 건설안전 품질시험실과 환경보전시험실 문열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군 (軍) 도 예외일순 없습니다." 19일 오전 전남장성군삼서면 육군공병학교 (교장 鄭鮮滿준장) 내에 건설안전 품질시험실과 환경보전시험실이 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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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오지에 한국을 심는다]루마니아 크라이오바大 황국희씨
피원조국의 굴레를 벗어나 원조국으로 탈바꿈한 뒤 마침내 지난해 가을 선진국모임인 경제개발협력기구 (OECD) 의 회원국이 된 우리나라는 이제 바깥세상을 향해 베풀어야 할 입장에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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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세기를찾아서]25.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페테르부르크는 소련이 해체되기 전까지 레닌그라드로 불리던 고도(古都)입니다.당신은 이 도시를 ‘역설의 도시’라 하였습니다. 일찍이 표트르대제가 낙후한 제정러시아를 강력한 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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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인 김지하
“어,으실으실 허네. 올 겨울은 춥겠구만….”헐렁한 한복차림으로 쭈그려 앉은 그가 스산하고 씁쓸한 '가래 굵직한'목소리로,예의 그 험한 얼굴 표정을 일순 누그러뜨리며,야윈 어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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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초등교 열린교육 현장 학년제없이 토론위주 학습
“이번 주는 강원도 일대에 장마전선이 몰려와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특히 주말쯤 평창지역에 비가 많이 내릴 전망이니 주민들은 수해를 입지 않도록 미리 대책을 세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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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관공서가 발주한 공사 상당수 부실 시공으로 밝혀져
광주시를 비롯,구청.교육청.소방서.경찰서등 관공서가 발주한 공사 가운데 상당수가 부실 시공돼 하자보수비가 전체 공사비에 육박할만큼'헛돈'이 낭비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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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숭산 오유봉 달마동굴
묻는다:내가 즉위한 이래 많은 절을 짓고 , 경전을 사경(寫經)하고,수많은 승려에게 공양을 했소.이 모든 것들이 얼마만한 공덕이 되겠소 . 답한다:전혀 공덕이 되지 않습니다(無功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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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앞에 부끄러운 1997년 5월
일산신도시에는 ‘시인학교’라는 카페가 있다.주인은 젊은 시인 정동용(37)씨.경의선 한가닥 철도가 한가로이 달리는 언덕에 통나무와 황토로 지은 이 카페 벽면에는 일산에 사는 김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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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마촌 '시인학교' 시창작강좌 개설
“시(詩)와 휴식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모두 모이세요.” 문인들의 도시 일산신도시와 맞닿은 고양시풍동 신백마촌내에 지난해 10월 문을 연 카페 형태의'시인학교'(주인 鄭東溶.37)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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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탄생 200주년 오스트리아 빈 뮤직투어
“나는 오직 작곡을 위해 태어났다.” 31년의 짧은 삶을 불꽃처럼 살았던'음악천재'슈베르트.음악의 도시 빈에는 아직도 그가 살아 있다.빈 교외 고즈넉한 2층집 생가,그가 자주 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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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 세대
“네 이름이 뭐야?” 길세가 허옇게 드러나 있는 여자의 어깨살을 손가락으로 슬쩍 찔러보며 물었다. “옥정이.” 여자가 두 팔을 양 옆으로 활짝 펴며 빙그르르 한바퀴 돌았다.양 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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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도서관에 메뚜기 득실" 취업난속 자조적 은어 유행
『도서관에 메뚜기.두꺼비.사마귀가 득시글거린다.』 대학가에 불경기속의 취업난과 고시열풍을 반영하는 자조섞인 은어가 유행하고 있다.70,80년대 「교투(교내시위)」「가투(가두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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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따또학교 표현.창작캠프
환등기의 강한 불빛이 흰 장막으로 쏟아져들고 막의 한 귀퉁이부터 서서히 검은 형체들이 파고든다.귀가 쫑긋 서 뛰어다니는 그림자,다양한 형태의 손짓몸짓.그림자의 실루엣으로 짐작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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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韓.日 정상회담 이모저모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일본총리는23일 오전 조찬을 겸한 단독회담과 곧이은 확대정상회담을 가졌다.이어 공동기자회견을 끝으로 1박2일에 걸친 정상대좌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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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새는 교실 진흙탕 운동장 경기 일부 신설校 날림 공사
집중호우가 쏟아진 지난 18일 오전11시,올 3월 개교한 경기도시흥시정왕동 시흥공단내 정왕초등학교 교실. 날림공사로 벽이 갈라지면서 새어든 빗물로 교실바닥은 흠뻑 젖어 있고 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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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南冥 曺植을 찾아서
금강산은 빼어나긴 하나 장중하지 못하고(秀而不莊),지리산은 장중하나 빼어나지 못하다(莊而不秀)고 합니다. 금강산은 그 수려한 봉우리들이 하늘에 빼어나 있되 장중한 무게가 없고,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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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수지구 도로안내판 부실 '사고다발'
인천시 최대 주거단지인 연수지구 간선도로에 방향표시.지하차도및 통과제한 높이등을 알리는 각종 안내판이 없거나 잘못 표기돼운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연수지구에 교량과 지하차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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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센터 실내 인공암장
『파키스탄에는 인공암장이 없어 생소하지만 음각과양각홀드의 구성이좋고 야외에서암벽을 타기 위한 기초훈련에 큰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지하 7층 기계실에 위치해 소음이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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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기념품 수집-이재형씨
배지.열쇠고리.인형.사인볼.시계.우표.포스터.비디오테이프.기념티셔츠.유니폼.달력.엽서.페넌트.라이터.재떨이.호루라기.부채.책받침.각종 축구관련서적.거기에다 축구공모양의 쿠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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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그녀가 서있는걸 보았네
우리가 앉은 맨뒤쪽 나무의자에서 보니까 성당 안은 정말이지 을씨년스러워 보였다.열지어 늘어서 있는 빈 의자들… 그리고 저만치 맨앞의 큰 십자가,높은 천장의 구석에서 희미한 빛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