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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없는 病'도 만들어 재미를 보는가
임산부가 출산하러 병원을 찾았다. 그녀는 환자일까, 아닐까. 출산은 질병이 아님에도 임산부는 병원에서 환자로 취급된다. 멀쩡한 정상인이 엉뚱하게 병자로 둔갑하는 것이다. 이에 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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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새뮤얼 헌팅턴의 미국'
새뮤얼 헌팅턴의 미국 원제 Who Are We?, 새뮤얼 헌팅턴 지음 형선호 옮김, 김영사, 528쪽, 1만9900원 『문명의 충돌』의 저자 새뮤얼 헌팅턴은 『제국의 선택』의 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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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책동네] 숀 코너리 회고록 준비중 外
*** 숀 코너리 회고록 준비중 영화배우 숀 코너리(73·사진)가 내년 가을에 회고록을 출간하기로 했다고 미국 출판사 하퍼코린스가 최근 밝혔다. 숀 코너리는 영국 에딘버르의 미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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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심리실험으로 풀어 본 동서양 문화의 차이
『생각의 지도』는 ‘동서양 문화의 차이’라는 오래된 주제를,‘문화심리 실험’이란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가는 특이한 책이다. 미국 미시간대 심리학과 석좌교수인 리처드 니스벳은 미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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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스칼라피노 교수 등 9명 석학교수로 초빙
이화여대가 세계적인 석학들을 대거 명예 석학교수로 초빙한다. 이대는 30일 "국제학을 특성화하기 위해 정치.경제.지역학 등의 세계적 권위자 9명을 명예 석학교수로 초빙해 '국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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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칼럼] 보수와 진보, 서로를 배워라
세계사적으로 보면 지금 한국에서는 때 아닌 이데올로기 갈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벌써 1960년대 초부터 대니엘 벨 같은 서방선진국 지성인들은 '이데올로기의 종언(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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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서 국민투표 반대해 참 난감"
최근 참모들의 입을 봉한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이 16일 사임도 각오한 듯한 비장한 언급을 했다. 제4회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해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 재단 이사장, 프랜시스 후쿠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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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長壽기업
기네스북에 나온 세계 최고령 기업은 영국의 패버섐 오이스터 피셔리(Faversham Oyster Fishery)다. 1189년 창업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에 동의하지 않는 곳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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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붉은 신바람이 그립다
우리는 보았다. 투명한 초여름 햇빛이 도시의 보도로 소낙비처럼 내리던 날. 일제히 거리로 쏟아져 나온 낯선 한국인의 얼굴들을 보았다. 그것은 힘없이 고개를 숙인 어제의 우리 얼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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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5월 27일자 18면 기사 중
5월 27일자 18면 '미 신보수주의파 계보'에서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존스홉킨스대 학장이 아니라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 정치경제학 교수이므로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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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월드] 미국의 새 정치이념 '신보수주의' 목표는 뭔가요
이라크 전쟁을 전후해 “신보수주의자들(Neoconservatives)이 미국을 움직인다”는 얘기를 종종 들어보셨을 거예요. 줄여서 ‘네오콘(Neocon)’으로 부르는 신보수주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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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월드] 신보수주의 계보
정치철학자로 시카고 대학 교수였던 레오 스트라우스(1899~1973)가 미국 신보수주의의 뿌리라고 할 수 있어요. 울포위츠 국방부 부장관 등 현재 신보수주의를 이끄는 사람들 중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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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석학들의 진단 이라크戰 이후의 국제 질서] 프랜시스 후쿠야마
미국은 이번 주 사담 후세인 정권의 몰락을 기뻐했다. 기동전을 치른 미군은 이라크 재건작업이 시작되면서 이제는 말썽많고 요구도 많은 이라크인들을 상대로 경찰 역할을 해야 한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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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2월의 추천도서]
중앙일보 출판팀은 지난 1월 4일부터 25일까지 북섹션에서 소개했던 책 가운데 올 2월 추천도서 12권을 골랐습니다. 서평자문위원회와 함께 선정한 추천도서는 북새통 제유서점, 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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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카페] 'HUMAN FUTURE'
HUMAN FUTURE/프랜시스 후쿠야마 지음, 송정화 옮김/한국경제신문, 1만3천원 1989년 여름 37세의 일본계 미국인 프랜시스 후쿠야마가 '역사의 종말'을 발표하자 세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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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퍼거슨의 논지
오늘날 미국은 세계를 책임지기에 충분한 경제적 자원을 갖고 있으면서 그 힘을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뿌리깊은 고립근성'으로 소극적인 안보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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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사비 지출 너무 적다
서구 문명의 가치인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시스템의 보편성과 우월함을 확신하는 면에서 니알 퍼거슨(38·사진) 교수의 시각은 새뮤얼 헌팅턴, 프랜시스 후쿠야마 등 서구의 주류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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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여~ 목소리를 더 높여라
"미국은 딱딱한 껍질 속에 몸을 숨긴 달팽이의 모습에서 벗어나 세계의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보다 많은 재원을 지출하여야 한다. 만약 제국주의적인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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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와의 전쟁은 정당" 후쿠야마·헌팅턴 등 美학자 60명 공개서한
프랜시스 후쿠야마(존스 홉킨스대)등 미국의 저명한 교수·학자 60명이 "지금은 재앙을 부르는 증오와 폭력행위에 대한 전쟁이 도덕적으로 요구되는 때"라며 공개서한을 통해 미국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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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인간복제 반대 입장 재확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8일 백악관에서 열린 대통령 자문기구 `생명윤리위원회'와의 첫 만남에서 인간복제에 반대한다는 자신의 입장을 또다시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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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중소기업진흥공단 外
◇ 중소기업진흥공단(http://www.bizonk.or.kr)은 중소기업을 위한 중국진출 지침서 '사례로 읽는 중국투자경영실무'를 출간했다. 02-769-6845. ◇ 세계경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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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중소기업진흥공단 外
◇ 중소기업진흥공단(http://www.bizonk.or.kr)은 중소기업을 위한 중국진출 지침서 '사례로 읽는 중국투자경영실무'를 출간했다. 02-769-6845. ◇ 세계경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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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강해야 나라가 흥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분명히 밝혀둬야 할 개념이 있다. 우선 이 책에서 다뤄지는 '문화(culture) ' 라는 말은 '문화예술' 을 뜻하는 좁은 의미로 다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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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문화가 중요하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분명히 밝혀둬야 할 개념이 있다. 우선 이 책에서 다뤄지는 '문화(culture)' 라는 말은 '문화예술' 을 뜻하는 좁은 의미로 다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