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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든 「대러시아 애국주의」|공산권 이원화도 제동걸 듯
소련공산당의 수석이론가이며 크렘린의 제2인자이자 막후 조정자로 알려졌던 「미하일·수슬로프」(당정치국원겸 서기) 가 지난 1월말 사망한 후 소련의 권력구조에는 「변화와 불확실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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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시대의 불, 공부하다 전투할 수 있게 군복 입혀|한국은 96년 전에 이화학당 학생들이 다홍색 한복 입어|일제 들어서 남학생은 군복 같은 옷에 빡빡 머리로 통일
교복의 기원은 프랑스의「나폴레옹」시대. 평상시 공부를 하다가도 전쟁이 일어나면 군인으로 나설 수 있도록 모든 학생들에게 군대복장을 하게 한데서 비롯됐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교복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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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레저용품의 값과 구입요령
철따라 여가이용도 색깔이 바뀐다. 짙푸른 여름철 레저와는 달리 겨울철 레저는 하얗다. 주말이면 눈덮인 산을 오르거나 두터운 결빙을 깨고 붕어낚시를 즐기는 것이 주로 샐러리맨를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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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돈|돈이 목적이어선 안 된다
정치란 원래가 이법정민 한다는 뜻이다. 즉 법으로써 백성을 바르게 함이니 다스릴 「정」은 곧 바를「정」과 통한다고 하겠다. 바르다는 말에는 여러 가지 뜻이 포함되어 있다. 정치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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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의 보고 (중동) 분쟁의 화약고|뒤엉킨 세계의 이해…내일을 진단한다
「에너지」의 보고인 중동은 세계의 이해가 엉켜 있어 국제 분쟁의 화약고다. 「이란」-「이라크」 전쟁이 쉽게 끝날 조짐이 없는 가운데 미국이 「레이건」 행정부가 힘의 외교를 제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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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금사재기」 러시|매상 두배나 늘어
지난 연말부터 일본에 「금사재기」가 「붐」을 이루고 있다. 장식품으로 가공된 것이 아니고 금 덩어리 그대로 거래된다. 황금 「매니어」들의 악취미가 아니라 「샐러리맨」·직장 여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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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에만 이원정부제 규정한 핀란드
문홍왕 교수는 지난 1월24일부터 2월8일까지 16일 동안 정부 헌법조사반의 제1반 반장으로 한배호(고대)나종일(경희大)교수, 법제처 한원도 법제관과 합께 영국 「핀란드」「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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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산유국의 원유감산
「이란」사태를 시발점으로 한 세계적인 원유수급 핍박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사전대책을 서둘러야 하겠다. 벌써 원유의 공급부족 신호는 곳곳에서 나타나 제2의 석유위기가 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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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생산이 40%나 줄어서야…"|불서 「바캉스」반성론
【파리=주섭일 특파원】금년에도 예외 없이「프랑스」의「바캉스」행렬은 한여름을 장식하는 화려한「뉴스」가 됐다. 지난 6월말 막을 올린 장기유급휴가는 8월말까지 계속되는 연중행사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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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유럽 가뭄 1년째 농작물이 타고있다.
최근 벨기에와 독일변경, 그리고 북부 프랑스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영국에도 뒤이어 폭우가 내렸으나 가뭄피해를 막기엔 이미 늦었다. 그나마 극히 일부지방에 국한됐을 뿐 나머지 유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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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미술 지 왜 없나|새 미술잡지를 기대한다 좌담
임영방 (서울대 미대교수·미술평론) 이 일 (홍익대 교수·미술평론) 이귀열 (한국근대 미술연구소장) 우리나라의 미술계는 여느 때 없이 활기에 넘쳐 있다. 미술인구의 증가는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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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게릴라 전문가 「로버트·톰슨」경
『공산주의는 무력만으로 무찌를 수 없고, 사회·경제적 여건의 향상을 통해서만 분쇄할수 있다』는 것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영국의 세계적 「게릴라」전문가 「로버트·톰슨」경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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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없어도 콧대 높은 실업자
【베를린=엄효현 특파원】한때「베를린」번화가에서 벌어진 좌익「데모」대열 속의 한 청년이 길가에서 구경하는 한 노동자더러『당신들의 권익을 쟁취키 위해 이「데모」대열에 가담하라』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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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과 문학』과 문학인
「조국」과「문학」이라는 두개의 개념이 접촉되어 하나의 주제로서 문제가 제기된다는 것은 항용 어떤 위기적 상황을 암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경우, 위기의 비중은 문학쪽 보다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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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서독 등 환시 잠정 폐쇄
【브뤼셀 21일 로이터 급전합동】서독·「벨기에」·「네덜란드」 등 서구 3개국과 일본의 외환시장은 「프랑스」정부가 「프랑」화의 변동 환율제 실시 결정에 뒤이어 21일 일제히 폐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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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퐁피두의 엘리제궁 생활 「파리·마치」지와의 회견기
아직도 교수 부인 시절을 가장 그리고 있는 프랑스의 「퍼스트·레이디」 「퐁피두」여사는 선천적인 수줍음과 대중 앞에 나서기를 꺼리는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3년째 공적인 인물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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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옛 모습 되찾는 불 베르사유 궁전
프랑스 「부르봉」왕조의 우화의 성 「베르사유」가 옛 모습을 되찾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이 궁전은 7백 개의 방, 1천2백 석의 극장, 1천4백 개의 샘에 물을 공급하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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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겨룬 세계의미용|천명참가 각국「헤어·스타일」소개|「컬」을 기본으로 한 복고풍 많아|영예의 일등은 불미용가가 차지|한국여성머리의 우아함에 갈채
71년도 국제미용 「쇼」가 지난 3월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었는데 7명의 심사위원중 한사람으로 참가했다. 이번 모임에는 세계각국에서 약1천명의 미용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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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예비군 논쟁
이진섭 최 석 ▲이진섭=예비군 문제는 많은 국민들의 생활과 직결되고, 또 국가적으로는 안위와 관련된 것이어서 어느 문제보다 큰 파문을 일으켰다고 봅니다. 예비군이 필요하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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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면 전까지 집필|하오엔 부인과 산책
【콜롱베·레·되제글리제(프랑스) 10일 UPI 동양】「샤를·드골」전「프랑스」대통령의 사위 「알렝·드·봐시외」장군은 10일『「드골」장군은 그가 바라던 데로 꿋꿋이 서서 일하다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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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골」물러나자 불에 「섹스선풍」
「드골」이 물러난 다음 「프랑스」의 출판업계나 영화계에서는 성의 선풍이 일고 있다. 「드골」집용 당시에는 엄격한 검열 때문에 「에로」영화나 책이 서리를 맞고 매음행위가 금지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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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금융파동 재연
【런던15일AP동화】가까운 상태에 「프랑」화의 평가절하 및 「마르크」화의 평하인상 조처가 단행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도는 가운데 15일「런던」「파리」「프랑크푸르트」「뉴요크」 등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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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오늘과 내일|「먹구름의 진원」에서 본 화·전 전망
「카이로」와 중동지대에는 전운이 깔려있다. 강대국들과 「유엔」의 외교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랍」권과 「이스라엘」이 화해를 보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이집트」인들은 『싸울 준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