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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새지도(79)전문경영인-한일합섬그룹(상)
지난 2윌말 한일합섬으로서는 전에 없던 대폭 인사를 단행했다. 규모뿐아니라 오너 김중원사장이 겸직하고 있던 한효개발과 (주) 한효 등 2개계열기업의 사장자리를 전문경영인에게 넘겨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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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대림그룹(하) 전문 경영인
대림그룹의 각 사장들은 1년에 두번 호된 시험을 치른다. 연말에 열리는 경영실적평가와 연초에 열리는 새해 업무계획보고가 그것이다. 채점관은 이재준회장이다. 각 사장들은 이 난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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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전문 경영인(22)-한국화약 그룹(상)
한국화약그룹은 모기업인 한국화약을 비롯해 17개 기업체를 두고 있다. 업종도 석유화학에서부터 정유·건설·금융보험·무역·호텔업까지 무척 다양하다. 그러나 통일된 그룹이미지로는 비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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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권씨의 시『평사이행』
이달의 시중에는 송수권씨의 『간사리항』(심상), 금형영씨의 『우리들의삶』(문학사상), 문충성씨의『줄타기』(문학사상), 마종기씨의 『시인의용도』등이 펑론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송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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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박용상씨(방송위원회 방송위원·서울고법판사)부친상=30일상오1시20분 마포구서교동394의76 자택서, 발인 4월1일상오10시, 장지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묘원 연락처 325-l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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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양 조씨
예부터 도덕과 학문·벼슬은 명분이 갖추어야 할 기본요건이라 했다. 여기에 권세까지 곁들였을 매 명문벌족이라 칭한다. 풍양 조씨는 안간 김씨 일문과 한치의 양보 없는 세도정치의 쌍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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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외국인업체 한국인그로자의 실태|돈은 몇푼 더 받지만 「차별」이 괴롭다
한국에 진출한 외국인업체에 근무하는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불평·불만이 최근 잇따라 일고 있다. 60년대중반 한일국교정상화 이후 일본업체를 필두로 한국에 건너오기 시작한 외국인 업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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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4∼25만원,14∼l7% 올려 대기업서 9천 여명 뽑아
큰 기업들을 중심으로 대학졸업자의 채용인원이 늘어나면서 초임 인상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돈을 많이 번 건설업체는 대졸 초임을 파격적으로 높였을 뿐 아니라 기성 사원도 월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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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창은 분위기가 중요해요"|무형문화재 김월하씨가 말하는 창법
시조창의 일인자로 중요무형문화재 30호인 김월하씨 (64) 는 20일부터 25일까지 문예진흥원에서 열리는 국악제에 나가야하고 중앙일보에서 벌이는 시조창교실에서 강의를 맡아 지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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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950년까지 한국문학 평론을 한 눈에|단국대 권영민 교수,「한국현대문학 비평사」출판
1910년부터 50년 6·25 직전까지의 국내문학 평론작품과 관계자료를 총망라한「한국현대문학비평사」가 8월말 단국대 출판 부에 의해 출판된다. 권영민 교수(단국대국문학과·문학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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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상을 압축한 단수가 시조의 본령
이웃에 봄을 나눈 살구꽃 그늘 아래 도란 도란 애기들은 소꿉질에 잠차졌고 상치 씨 찾는 병아리 돌아올 줄 잊었다. 작고한 시인 이영도 선생의 『봄Ⅱ』이다. 시조는 원래 시절가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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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10)
한국화약「그룹」은 모기업인 한국화약을 비롯해 16개 기업체를 두고있으나 올해 주총에서 단 한명의 사장도 바꾸지 않은 채 전원 유임시켰다. 다만 부사장 1명, 상무 4명, 이사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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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이규봉저 한국인이 누구며 또 무엇인가를 우리 고유의 풍토·생업·정서·표현·체질·의식주등에서 새롭게 재조명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의 사라진 풍속속에 한국인의 순수한 원점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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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생활급으로 정착
기업의 「보너스」지급이 당해 연도의 영업실적과는 관계없이 매년 정액화 하여 생활급의 일종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12일 주요 56개 업체를 대상으로 금년도 「보너스」지급 및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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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어수출선 금창호가 밀수
여수경찰서는 14일 대일 활선어수출선 제5금창호(45t·선장 정부휘·35)가 3천6백여만원 어치의 금괴와 시계 등을 밀수입했다는 서울 시경의 통신에 따라 선장 정씨 등 선원 8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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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값
1백50원하던 은하수·한산도가 2백20원으로 뛰었다. 하루밤새 일어난 이변이다. 어느 애연가는 세계에서 제일 비싼 담배를 피우게 되었다고 비명을 올렸다. 어느 의사는 잘된 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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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끼나와반환 기밀문서 누설관계 일 외무성 여비서기자 검거
【동경=조동오 특파원】 미국 측이 자발적으로 내놓는다고 했던 「오끼나와」 군용지 복구비 4백만 「달러」가 사실은 일본측에서 내놓기로 한 것이다-하는 일본외무성의 극비문서가 야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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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안서 분만
3일 하오 10시쯤 서울 성북구 종암동 종암파출소 앞길에서 서울 영 2-6503호「택시」 (운전사 이한구·44)를 타고 가던 김혜영씨(23·여·전남 승주군 낙안면 평사리1구)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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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바캉스」계절… 산하 천리 굽이를 따라
바캉스의 계절. 산과 바다가 손짓하는 등 더위에 지친 도시인들의 가슴을 부풀게 한다. 한달째 계속되던 장마 전선이 물러나고 25일부터 각급 학교가 모두 여름방학에 들어가게 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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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상승에 「종점」있다
오늘의경제를 특정짓는 각종가격상승 「레이스」 에서 「톱」 을 달리는 가격은「땅값」이라고 해야겠다. 공업이발전하면할수록, 도시가 팽창하면 할수록 지가는끝없이 상승한다는것이 지금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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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기업경쟁을위한 새 경영전략|경영정보
기업경쟁이 가열화하면서 모든기업들은 새경영전략도입에 열중하고 있다. 최근에 연구·개발되어 세계적으로 널리활용되고있는 새경영이론과 방식몇가지, 그내용을 다음에 간추려본다. 조직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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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님」자 시비
우리네 사회에선 관직자(관직자)이거나 개인업체의 종사자거나 간에「장」자가 붙는 이에 게「님」자까지 붙여부르는 습성이 있다. 이르자면 사장님, 국장님, X선생님 따위 말이다. 비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