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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화 기행] 적송 다듬은 하나뿐인 목탑
프랑스 문화부 장관이었던 앙드레 말로가 세계 최고의 문화재라고 극찬한 일본 국보 1호 목조미륵반가사유상(木造彌勒半跏思惟像)의 재료는 한국에서 나는 적송(赤松)입니다. 따라서 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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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미 속 장중함' 신륵사 보제존자 부도
석가모니 부처는 "나를 상징하는 것은 아무것도 만들지 말라"는 엄명을 내리고 입적을 합니다.자신의 상징물이 맹목적인 기복신앙의 대상이 될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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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화 기행] 신륵사 보제존자 부도
석가모니 부처는 "나를 상징하는 것은 아무것도 만들지 말라"는 엄명을 내리고 입적을 합니다.자신의 상징물이 맹목적인 기복신앙의 대상이 될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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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화 기행] 경복궁 아미산 굴뚝
건축물이 국보나 보물로 지정받는 것은 무척 까다로운 일입니다. 따라서 널리 알려진 건물 중에도 보물로 지정 되지 못한 것이 많습니다. 그런데 자그마한 굴뚝으로서 보물로 지정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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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촌의 사랑채' 양동마을 관가정
한국의 대표적 양반마을을 꼽으라고 하면 사람들은 보통 하회마을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하회보다 더 큰 반촌이 바로 경주시 강동면의 양동마을입니다. 워낙 유명한 경주에 가깝다 보니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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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건축 자연美 극치' 안동 만대루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은 '그윽함' 에서 나온다. 있는 듯 없 듯, 튀지 않고 자랑하지 않으며 마치 촌부처럼 소박하기만 한 우리 문화재. 그동안 실물을 직접 보는 것을 제외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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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에 자리한 '한폭의 동양화'
경북 영주시에서 부석사 쪽으로 이십 리쯤 가면 오른쪽 들판에 예사롭지 않은 소나무 숲이 있으니 조선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紹修書院)자리입니다. 서원 앞으로 죽계천이 흐르고 그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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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화가 김영택씨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한국의 미' 에 흠뻑 젖어 펜화를 그리게 됐다는 김영택씨는 우리 문화재 예찬론자다. 1993년국제상표센터(ITC)가 선정한 세계 최고 그래픽 디자이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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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에 핀 '조선건축의 자연미'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은 '그윽함' 에서 나온다. 있는 듯 없는 듯, 튀지 않고 자랑하지 않으며 마치 촌부처럼 소박하기만 한 우리 문화재. 그동안 실물을 직접 보는 것을 제외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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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씨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한국의 미'에 흠뻑 젖어 펜화를 그리게 됐다는 김영택씨는 우리 문화재 예찬론자다. 1993년국제상표센터(ITC)가 선정한 세계 최고 그래픽 디자이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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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다시보기] 안도현의 '연어'
'연어, 라는 말속에는 강물 냄새가 난다.' 시인 안도현씨가 쓴 어른들을 위한 동화 '연어' (문학동네)의 첫 문장이다. 이야기는 시작부터 다분히 시(詩)적이다. 시 하나에 매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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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멋플라자] 29일부터 '섬유의류 교역전' 外
** 29일부터 '섬유의류 교역전' '2000년 대한민국 섬유 의류 교역전' 이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최로 28일부터 30일까지 코트라 서울무역전시장 1.2.3호관에서 열린다.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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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화가 조경규의 사이버갤러리 …인터넷 속에 끔찍이미지 전시
북의 문예창작단 같은 이름. 아니면 그들의 대남공작에 말려든 순진한 청년집단. 일단 그런 것은 아님을 확인하고 ‘피바다학생 전문공작실’에 관해 얘기하자. 정말 피바다다. 장난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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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안문선 갤러리사비나서 펜화전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펜화 전시가 열리고 있다. 28일까지 갤러리사비나에서 계속되는 '안문선 펜화전' 이다. 02 - 736 - 4371. 민중미술 작가로 지난 70.80년대를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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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마츠무라 와타루 펜화전
지난 60년대부터 독창적인 펜화 기법을 개발, 주목받아온 일본작가 마츠무라 와타루의 두번째 한국 개인전. 펜화란 유성이나 수성물감을 붓을 사용해 표현해온 일반적인 회화작품과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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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동향-치펜데일
가구 스타일의 귀족으로 일컬어지는 치펜데일 양식.국내의 경우인피니쳐가구.한국가구.조지언가구등 수출에 치중했던 클래식 가구회사들이 달러화 하락 등을 내세워 내수판매로 눈을 돌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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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중견작가를 잡아라"|봄 화랑가 불황탈출 안간힘
30∼40대 작가를 잡아라-. 심각한 불황으로 올 들어 몇 달째「개점휴업」상태를 보아온 화랑들이 최근 30∼40대 중견작가들의 전시회를 열고 불황타개를 모색하고 나섰다. 현대·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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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민중 수난사 그림으로 형상화|첫 개인전 갖는 강요배씨
『반세기 가까이 가리워져 왔던 제 고향 땅의 역사를 그림을 통해서 널리 알리고 싶었습니다. 화가로서 저의 정체성을 확인코자한 작업입니다.』 제주 출신의 서양화가 강요배씨(4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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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주부」 김룡환씨 배·동물소재 펜화집
코주부 김룡환씨의 펜화집이 나와 관심을 끈다. 이 화집에는 배와 동물을 소재로한 김씨의 펜화 8점과 일본·미국·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등 외국 작가의 펜화 57점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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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교시로 미술활동 「만수대 창작사」(북녘의 문화ㆍ예술:1)
◎작가 천여명… 문신부ㆍ임양 흉상도/월북 미술인 일부 아직 활동 확인 「조선화에 근본을 둔 사회주의적 사실화」. 지난 17일 북한미술의 총본산이랄 수 있는 평양의 만수대 창작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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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중섭이 살아있을 적에 만날 기회가 없었다. 그러나 그가 만 39세의 나이로 비극적인 죽음을 한 몇 해 후부터 신문기자 위치와 개인적인 관심에서 나는 그의 여러 측면을 잘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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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과 대학정원
전국의 대학들이 내년쯤 졸업 예정자들 취업알선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대학졸업정원제실시이후 갑자기 늘어난 대학정원으로 졸업생은 쏟아져 나오는데다 올해는 불황과 고용감축바람이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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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도구" 틀 벗는 「중공만화」
파리의「퐁피두센터」에서 열리고 있는「중공만화전」(6월 14일까지)은 중국대륙에 만화가 등장하기 시작한 20년대 이후의 작품들을 망라, 만화를 통해 정치·사회상의 변이를 한 눈에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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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곰
중복더위를 넘기는 북극의 신사는 숨이 차다. 불볕 속에서 땅이 끓고 허덕허덕 어쩔 줄을 모른다. 이럴 때는 긴급 빙수욕까지 시켜 복더위를 식혀주어야 하는 동물사 관리인들도 허덕허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