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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男연습생 성폭행"…'아육대' 만든 日연예계 대부 두 얼굴
'일본 아이돌 대부' 쟈니 기타가와. 숱한 성폭력 가해 의혹을 남기고 2019년 사망했다. AP=연합뉴스 일본을 호령하는 연예기획사 쟈니스 대표의 성폭력 가해 의혹을 고발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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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의 시선] 궁금한 건 '여사님 옷장'이 아니라 투명성
김수정 논설위원 ━ 김여사 의상이 외교 행위라면 ━ 패션쇼 런웨이 옷도 설명해야 ━ 특활비 내역 모두 공개하라 색채 선명한, 감각적 연출이었다. 흰색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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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수능일…출근은 늦게, 오후 1시부터 소음 자제
━ 수능일, 오후 1시 5분~40분 소음 자제해주세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일성여중고등학교에서 실시된 예비소집 전 교육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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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 제대로 하면 되레 실망…'치매대국'의 이상한 식당
일본의 '주문을 잘못 알아듣는 식당'에서 치매 노인들이 손님들에게 서빙을 하고 있다. 치매 노인들이 주문과 다른 엉뚱한 음식을 가져와도 불평하는 손님은 한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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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 논설위원이 간다] “피고인, 반성합니까?”…법은 내심 어디까지 들어갈 수 있나
━ ‘반성’의 진정성 놓고 고심하는 형사 법정 중학생 딸의 친구를 추행하고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은 지난해 11월 대법원 선고까지 반성문을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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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계약,유언장 소송…가족끼리 왜 이럴까
━ [더,오래] 김성희의 천일서화(12) 제리 하비 박사가 조직의 맹점을 짚어낸, 유명한 ‘애벌린 패러독스’에 착안한 계기는 가족 간의 일이었다. 이처럼 가족의 영향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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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눈부신 지구의 밤…사람도 자연도 건강을 잃는다
너무 눈 부신 지구의 밤. 인공위성에서 열 화상 기법으로 촬영한 유럽의 모습이다. [사진 NASA] 빛 공해 Light Pollution 인공위성에서 내려다본 지구의 밤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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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홈플러스의 1㎜ 깨알 글씨가 무죄라니 …
홈플러스가 고객정보를 팔아 수백억원을 챙긴 데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은 홈플러스 법인과 도성환 전 사장 등에게 엊그제 무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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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인다" 협박도 학교폭력
“죽인다”는 협박도 학교폭력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 차행전)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초등학교 6학년생 A군이 “학교폭력 결정처분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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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잊혀질 권리, 진실유포죄, 세월호
박경신고려대 교수법학전문대학원 세월호 참사의 시작은 표현의 자유 문제였다. 부패와 비리에 대한 최고의 예방책은 이를 감시하고 비판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임은 널리 알려져 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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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소녀 납치후 강간 자백한 남자가 무죄?
범죄 용의자를 연행하는 미국 경찰의 모습이다. 1963년 연방대법원은 범죄 피의자인 미란다의 손을 들어주면서 “구속 심문 과정에서 강압적 분위기를 최소화 할 보호장치가 없었다면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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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 돋보기] “벤츠 급발진, 판매사엔 입증 책임 없어”
차량 결함이 의심되는 ‘급발진 사고’가 일어났을 때 업체로부터 배상 받을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어려워 보인다. 지금까지 급발진 사고에 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소비자가 최종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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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 돋보기] 아침에 술 깬 줄 알고 운전? … 그래도 음주운전
2008년 9월 관광버스 운전기사 신모씨는 부부싸움을 한 뒤 홧김에 오전 2시까지 혼자 소주를 마셨다. 반 병 정도를 마셨을까. 신씨는 “아침까지 술기운이 남으면 운전을 못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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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 돋보기] “주차한 후 문 열다 사고·도주도 뺑소니”
지난해 3월 새벽기도를 가던 전도사 심모(55)씨는 경기도 광명에 있는 한 교회 앞 도로에 자신의 차를 세웠다. 자동차 문을 여는 순간 뒤에서 달려오던 자전거가 차문에 부딪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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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 돋보기] “국감 준비 등 과로사한 공무원 업무상 재해”
2007년 국가청소년위원회(현재 보건복지부로 편입) 사무관이었던 강모(당시 38세)씨는 다른 직원들보다 2~3배 많은 문서 업무를 맡았다. 위원회에서 유일하게 변호사 자격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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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 돋보기] 자동차 전용도로 사고 … 가드레일 설치 안 한 지자체도 배상 책임
장모씨는 2005년 11월 서울 올림픽대로 옆의 노들길을 따라 김포공항 쪽으로 승용차를 몰고 갔다. 운전 중 중앙분리대가 설치돼 있지 않은 여의2교 밑 지하차도 구간에서 중앙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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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돋보기] 천안‘버버리’가 영국‘버버리’ 눌러
‘버버리’라는 상호를 쓰는 천안의 노래방이 영국 버버리사와의 상호명 사용 법적 분쟁에서 이겼다. 대전지방법원에 따르면 버버리사는 지난해 8월 노래방 업주를 상대로 부정경쟁행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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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 돋보기] 부부싸움 중 공포심 줬다면 협박죄
부부 싸움 중 실제 가해 의도가 없었더라도 상대방을 해칠 수 있다는 공포심을 줬다면 협박죄가 성립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항소1부는 말다툼을 하다 아내를 흉기로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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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 돋보기] “도주 고의성 없으면 뺑소니 아니다”
교통사고를 낸 사람이 피해자를 구호한 뒤 연락처를 남기지 않고 떠났더라도 무조건 뺑소니(도주차량) 죄를 물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임모(46)씨는 지난해 10월 승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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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돋보기] 개발정보 받은 부동산업자 5년후 “돈 줬다” 경찰 제보
2002년 7월 천안시 개발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던 A(43·토목 7급)씨. 당시는 천안에 부동산 개발열풍이 불면서 아파트 개발구역과 시기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내년 아파트 분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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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세 성폭행 피해자, 부모 동의 없어도 가해자 처벌 원하는지 의사 표시할 수 있어
성폭행을 당한 13세 이상 19세 미만의 청소년이 부모의 동의 없이도 가해자를 처벌하지 말아달라는 의사 표시를 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9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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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 돋보기] “고통 줄 의도의 지나친 소음 시위는 폭행”
집회와 시위 중에 지나친 소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주는 것도 폭행으로 볼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2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서울 용산구청 안에서 한 시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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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 돋보기] “야간·휴일 근무 강요한 간부 징계 정당”
A씨는 2003년 국내 모 외국계 보험회사에 방카슈랑스 및 영업 담당 상무로 입사했다. 2004~2005년 영업 목표의 두 배 이상을 달성했던 A씨는 2006년 들어 실적이 저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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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 돋보기] “얼굴 성형 부작용 상세한 설명 필요”
얼굴 부분에 대한 성형수술을 할 때는 부작용이나 후유증에 대해 더 철저히 설명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89단독 장낙원 판사는 박모씨와 가족 3명이 성형외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