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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근 2심 재판장 "판사들 봉투 줬다면, 檢 가만 있겠나"
안태근 전 검사장(왼쪽에서 둘째)이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후배 검사들에게 돈 봉투를 건넸다가 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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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비전 포럼] “민간인 전문가로 대통령 위원회 구성해 강제 징용 해법 찾자”
━ 위기의 한·일관계 연속 진단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일 비전 포럼’ 2차 회의가 열려 한·일 역사 갈등과 강제 징용 문제 등의 해법을 논의했다. 정재정 서울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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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이 쏘아올린 정치권 고발전쟁…“수사권 조정 대상에 키 쥐어줘”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법률위원장, 이재정 대변인(오른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패스트트랙 대치에 따른 폭력 사태와 관련, 29일 오후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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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폼폼푸린 열광…젊은 한·일은 통한다
━ 새 일왕시대 한·일 관계 #최근 경기도 양평·가평 일대에선 일본 료칸(旅館·여관)풍으로 꾸며진 펜션이 인기다. 일본 전통 목조건물을 그대로 재현한 외관에, 내부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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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통’ 앞세워 대일 러브콜…한국도 ‘재팬스쿨’ 복원 서둘러야
━ 새 일왕시대 한·일 관계 중국이 다음달 ‘5·4운동’ 100주년을 맞는다. 1919년 독일이 산둥성에 갖고 있던 권익을 열강들이 일본에 양도하자 중국인들이 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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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1+1=3 되려면 두 정상 빨리 만나라”
━ 새 일왕 시대 한·일 관계 후쿠다 야스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83·사진) 전 일본 총리는 “레이와(令和·일본 새 연호) 시대 일본이 지향해야 할 가치는 평화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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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학의에 돈봉투" 윤중천, 공소시효 지난 것만 진술
'김학의 사건'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건설업자 윤중천(58)씨가 최근 검찰 수사단 조사에서 "검사장 승진 청탁에 쓰라며 김 전 차관에게 돈 봉투를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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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억대연봉자도 부러운 상속과 증여
노동소득의 규모와 기간의 한계… 경제력 대물림 영향력 갈수록 커져 최근 보건사회연구원은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과 이성교제에 관한 한일 비교연구’라는 보고서에서 미혼율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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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모 있는 경로당서 부탄가스 폭발…이유는 외상값 650원
[연합뉴스] 단돈 650원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어머니가 있는 경로당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하게 해 다수의 피해자를 발생시킨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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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밤 '불맛' 찾는 산불 방화범…그들은 동네 아재
‘산림 내 방화를 목격하신 분 신고해주세요.’ 지난 17일 경기도 안양의 삼성산 입구에는 큼지막한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백시원 안양시청 녹지과 주무관은 “지난해 8월 삼성산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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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vs 메디톡스 6차전, 끝 안 보이는 ‘나보타 분쟁’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나보타가 이르면 5월에 ‘주보(Jeuveau)’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팔릴 예정이다. 나보타는 지난 2월 1일 미국 식품의약처(F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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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지시 따라 했다” 10년차 넘은 판사들 변명
이수정 사회팀 기자 “심의관의 역할은 제일 말단이고, 의사를 결정하는 간부의 지시를 따라서 하는 작업입니다.” 지난 17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공판에 증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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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인사수석실 압수수색 전부 기각, 조현옥 혐의 못밝혔다”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왼쪽)과 조현옥 인사수석이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장 수여식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검찰은 두 수석을 소환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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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헌재 다양성 중요…문형배·이미선은 적임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형배-이미선 신임 헌법재판소 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 재판관, 문 대통령,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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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말단이라서…”,“그렇게 하라고 들었습니다”…줄줄이 책임 회피한 심의관들
"심의관의 역할은 제일 말단이고, 의사를 결정하는 간부의 지시를 따라서 하는 작업입니다." 지난 17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시진국 창원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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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남편 청부살해범 측, 13억 배상 판결에 "증거 있냐"
배우 송선미는 지난 2017년 연말 시상식에서 ’하늘에서 보고 있을 신랑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정의는 꼭 이뤄지고 밝혀진다는 말을 하고싶다“며 고인이 된 남편을 언급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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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의 소중함 깨달아"… 의원직 지킨 '한 표차 당선' 청양군의원
당선(청양군선관위)→낙선(충남도선관위)→당선(대전고법)→당선(대법원). 충남 청양군의회 김종관(57) 의원이 10개월간 겪은 우여곡절이다. 지난해 치러진 6·13지방선거 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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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적 소문내겠다” 16살 소녀 협박하고 성매매 강요한 커플 법정구속
[사진 연합뉴스TV 제공] 10대 소녀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대금을 받아 챙긴 커플이 법정구속 됐다. 23일 청주지법 형사11부(소병진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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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교청서에서 “한일관계, 매우 어려운 상황 직면” 부각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담은 2018년판 일본 외교청서.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한국과는 관계 악화를, 북한에는 유화 제스처를 보내는 내용이 담긴 '외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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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명예훼손일까…법원,"종북이라 칭한 것만으로는 명예훼손 아니다"
이재명 경기지사(왼쪽)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 지사가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 변희재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대법원이 ‘변씨에게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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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코드 헌재’ 그 신기한 상상
권석천 논설위원 “헌재(헌법재판소)에 진짜 보수는 나, ○○○밖에 없습니다.” 7, 8년 전 일이다. 한 헌법재판관이 맛있게 식사를 하다 분연히 자신의 보수성을 과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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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후쿠시마 소송 패한 일본의 뒤끝
김기환 경제정책팀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란 말을 남긴 사람은 미국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전설의 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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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범의 이코노믹스] 49세가 퇴출 1순위, 근속연수 따라 임금 뛰는 호봉제 탓
━ [박영범의 이코노믹스] 주된 일자리 평균 퇴직 연령 살펴보니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국내 기업의 임금 구조는 ‘판도라의 상자’다.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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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옥살이' 이부영 전 의원, 3억 6000만원 배상받는다
동아일보 해직 언론인 출신인 이부영 전 의원은 1970년대 국보법 위반 혐의로 900일이 넘는 옥살이를 했다. [연합뉴스] ━ 박정희 정권 시절 불법 연행돼 가혹행위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