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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올해의 얼굴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 ‘제비꽃 장식을 한 베르트 모리조’, 에두아르 마네(1832~83)가 정성 들여 그린 제수씨의 초상이다. 검은 옷으로 몸과 목, 머리까지 감싸고 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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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만종
밀레, 만종, 55.5×66㎝, 1857~59년, 파리 오르세미술관 석양을 등진 채 농부 부부가 고개를 숙였다. 쇠스랑도 손수레도 잠시 내려놓고 선하게 두 손을 모았다. 멀리 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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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모네·고갱 … 오르세 최고 수준의 전시”
이번 오르세미술관전에서 한국에 첫 공개되는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1888~1889). 1888년 파리 생활을 정리하고 남부 프랑스 아를로 간 고흐가 그린 여름 밤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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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잇따른 명화 도난사건
파블로 피카소, 앙리 루소, 에드가르 드가 등 거장들의 명화 도난 사건이 프랑스에서 연이어 발생했다. 남부 프로방스 지방 라 카디에르 다쥐르 마을의 한 저택에서 30여 점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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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국제무대서 첫 입상한 화가 옌원량(顔文樑)
▲91세 때인 1984년 상하이 신캉화원(新康花園)에 있는 자택에서의 옌원량. 그의 마지막 사진이다. 김명호 제공 1919년 중국 최초의 미술전람회가 쑤저우(蘇州)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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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회화 인생 “세속 안 따르려니 정말 힘들었다”
91세 때인 1984년 상하이 신캉화원(新康花園)에 있는 자택에서의 옌원량. 그의 마지막 사진이다. 김명호 제공 1919년 중국 최초의 미술전람회가 쑤저우(蘇州)에서 열렸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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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훼손된 모네의 그림
7일(현지시간) 파리 오르세미술관에 전시돼있는 클로드 모네의 1872년작 "La Pont d'Argenteuil(아르장뛰 다리)" 가 심각한 훼손을 입은 모습. 관계자는 확인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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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위해 특별히 '만종' 가져왔다"
세르주 르무안 관장이 밀레의 작품 ‘만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문규 기자 "이번 전시작을 통해서 감동과 시, 꿈, 애수, 열정과 조화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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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밀레·고흐·고갱 … 미술관서 보듯 생생
미리 가 본 오르세 미술관 마리 셀리에·카트린 푸지오 지음 유형식 옮김, 한림출판사 96쪽, 1만5000원 초등생 이상 프랑스 파리 세느강변에 자리잡은 오르세 미술관. 밀레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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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감사하는 마음이 '행복지수' 높인다
가난한 부부가 아침 일찍 밭으로 나간다. 하루 종일 땀 흘려 일한다. 일과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멀리서 교회 종소리가 은은하게 울려퍼진다. 종소리를 들은 부부는 두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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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동물 우화집' 사진전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개도 무는 개를 돌아본다' '새도 가지를 가려서 앉는다'. 동물에 빗대 인간사를 이야기한 속담들엔 조사 '도'가 빠지지 않는다. "동물도 이러하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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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서예 전통 시들어 가나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서예 2천년전' (11일까지)은 근래에 보기 드문 대규모 서예전이다. 전시 제목 그대로 우리나라 서예의 전통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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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국립현대미술관 나들이
겨울의 문턱에 다다른 늦가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마련한 전시를 보러 가기에 바쁘다. 평생 한번밖에는 기회가 없을 지도 모르는 오르세미술관 한국전과 90이 넘은 나이로 생의 남은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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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100주기 대대적 추모행사
내년은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주제페 베르디(1813~1901)가 세상을 떠난지 꼭 1백년 되는 해. 올 가을 시즌부터 유럽 각지에서는 공연.전시.학술대회 등으로 그의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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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이삭줍기' 한국나들이
19세기 회화의 보고로 유명한 오르세 미술관(프랑스 파리 소재)의 대표작들이 올 가을 첫 한국 나들이길에 오른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오르세 미술관이 공동주최하는 '오르세 미술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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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명화 '이삭줍기' 올 가을 한국나들이
19세기 회화의 보고로 유명한 오르세 미술관(프랑스 파리 소재)의 대표작들이 올 가을 첫 한국 나들이길에 오른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오르세 미술관이 공동주최하는 '오르세 미술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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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살인폭풍' 문화재도 몸살
[파리〓연합, 홍주연 기자]프랑스를 중심으로 지난 주말 서유럽 전역을 휩쓴 폭풍으로 99명이 사망했으며, 프랑스의 문화유산들도 크게 손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BBC방송은 27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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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큐채널] 다양한 인상파 작품…오르세미술관
□…오르세미술관(CH25.오후3시)〓 '인상파의 모험' . 86년 개관한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을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기차역을 개조해 만든 이 미술관에는 인상파 화가들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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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로 읽는 사진이야기]上.권위를 몰아낸 '초상사진'
아직도 '사진은 기술' 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사진술의 발명 이래 기계와 기술의 발전도 있었지만 사진의 역사는 이런 선입견과의 싸움의 연속이었다. 사진이 예술의 한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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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미술계 때아닌 '한국 바람'…한국작가 잇단 초대
11월의 파리 미술계에 한국작가들의 '대반란' 이 시작됐다. 동양인에게 금지됐던 성역 (聖域)에 당당히 입성 (入城) 한 대가가 있는가 하면 루브르 지하공간을 단숨에 강화도 성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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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레타의 황제' 오펜바흐 특별展
19세기 파리의 낡은 기차역을 개조해 만든 오르세 미술관.루브르 미술관.퐁피두센터 미술관과 함께 파리의 3대 전시장으로 손꼽히는 이곳에선 지난 3월부터 이색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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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들이 본 '인간의 性'-파리서 전시
「세계화」라는 단어를 들먹이는 것 자체가 진부하게 들릴 정도로 우리는 모두 이미 세계화된 세상에 살고 있다.지구 저 맞은편에서 열리고 있는 한 전시가 인사동이나 청담동 화랑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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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미술관 건축전문가 가에 아우렌티
19세기에 지어진 파리시내의 낡은 기차역을 개조해 오르세미술관으로 재단장했던 이탈리아의 미술관건축전문가 가에 아우렌티여사(65)가 호암미술관 초청으로 29일 오후 방한했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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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문화건축 전시회
한불양국간의 문화시설건축에 관한 구상과 체험을 교환하는 이색세미나가 전시회와 함께 열린다. 한국건축가협회·국립현대미술관과 프랑스대형문학시설기획단·프랑스건축원·주한프랑스문화원이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