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구름‥‥미민주당 전당대회 앞두고 집안 사정을 알아본다(중)
「상대적 온건정책」펴 리건 견제 케네디의 도전-「빌리게이트」확산-후보교체 움직임등 결전앞두고 적전분열 표면화 카터,시련극복하면 당내위치 강화될 듯 4년전「카터」가 무명인사로 대통령
-
멋과 익살 속에 백의민족 재현
징과 꽹과리가 울리고 굿거리 장단에 맞춰 문둥이 광대 한 사람이 소고를 갖고 마당을 돌면서 한바탕 춤을 춘다. 부자유스런 몸짓 속에 병을 앓는 문둥이의 비애가 나타나다가 갑자기 환
-
되살아난 『하회탈놀이』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가면극인 「하회탈놀이」가 중단 된지 반세기만에 기능보유자를 발굴, 마당의 순서 및 내용·춤사위·장단·의상·소도구 등에 이르기까지 그 원형을 되찾는데 성공
-
저축율
신문기자가 「버나드·쇼」에게 『당신이 지금까지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은 책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쇼」는 즉석에서 『그건 은행의 저금통장』이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이토록 소중한
-
전 미국신문 신기술위원회 의장 「윌리엄·힐」씨|80년의 신문(상)
80년대의 신문독자들은 종이가 아닌 TV신문을 읽게 될 것이다. 일본과 구미 각국에서 광범위하게 시도되고 있는 신문제작기술의 혁신은 신문의 영상화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뉴스」의
-
「티·샤쓰」의 수난
「티·샤쓰」를 입은 소년이 2일간의 구류처분을 받았다.「샤쓰」에 적힌「TEXAS」 「WESTERN」이란 영어가 혐오감을 준다는 이유였다고 한다.「티·샤쓰」란 영어의 T자 모양이 된
-
좌파 정치인의 망명처 아르헨티나에 높아진 암살 위험
남미 좌파 정치인의 망명 처로 각광을 받아 오던 「아르헨티나」의 「붸노스아이레스」도 이제 그들에게 절대적으로 안전한 곳은 못 되고 있다. 지난 6월 초 망명 생활 중이던 「볼리비아
-
유정회 2기 의원 새 후보 23명의 얼굴
권중동 (44·안동) 우표 도안 요원으로 체신부에 발을 들여놓은 것이 계기가 되어 체신 노조 위원장을 맡았다. 자유당 시절 30대에 위원장을 하다가 물러난 후 7년간 와신상담하다
-
(상)후회 없이 살아왔다|한 세기를 살아 온 「백년 장수」들의 인생 체험
한 세기에 걸쳐 살았다. 끈질긴 삶에의 의지로 1백 년을 누린 수는 변화 무상했던 만상을 목도해 왔다. 자랑할 것도 없고 이름 나지도 않은 평범한 한 평생. 그러나 긴 1백년을 청
-
정권 유지 위한 고문 성행
보다 많은 국가들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고문 행위를 자행하고 있으며 경찰이 맡아 오던 고문은 차차 군이 떠맡고 있다고 「앰네스티·인터내셔널」(국제 사면운동 위원회)이 26일 밝혔
-
군부 통치 17년만에 종지부
8년만에 실시된 「아르헨티나」의 총선에서 전 독재자 「페론」파 지도자 「엑토르·캄포라」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은 15년 동안 계속되어 온 군사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과 자기들의
-
「마라톤회의」 7시간 유엔총회 스케치
【유엔본부=김영희 특파원】중공의 「유엔」대표권을 가름한 25일 밤(현지시간)의 「유엔」총회는 장장 7시간의 「마라톤」회의였다. 회의가 시작되기 전 미국측은 이미 대세가 기울어진 낌
-
2백 여명 대폭인사
서울시는 9개 구청의 부 청장 제와 건설국산하의 부 이사관제 신설 등 새 기구 개편에 따라 24일 사무관·서기관·이사관등 2백여 명의 시 간부 인사이동을 단행, 무려 38명 이상의
-
자가용차 넘버 무제한 허가
교통부는 10일 상오 자가용 승용차의 신규 등록 「티오」제를 없애고 자가용 승용차 등록 신청자에게 무제한 「넘버」를 내주도록 했다. 지난 68년부터 규제해 오던 자가용차 등록 추첨
-
백색 민권 봉기…북 아일랜드|재연된 종교 분쟁의 배경과 앞날
영국 북 아일랜드의 「가톨릭」계 주민들이 68년 처음으로 『공민권』을 요구하며 거리에 뛰쳐나온지 3년만에 지난 6일과 8일 영군과 충돌, 이른바 『종교 분쟁』이 또다시 고개를 들었
-
먼저간 죽마지우 영친왕|볼모배행했던 외사촌 엄주명씨의 회상
영친옥 이은씨가 서거했다는 소식을 서울 성북구정릉동10 병석에서 전해들은 엄주명씨 (75·진명학원 이사장)는『한 많은 국난에서 달리다 끝내 먼저 가시다니…』하면서 말끝을 체 잇지
-
출근길 버스전복
30일 아침7시50분쯤 서울 종로구 청운동 궁정삼거리에서 동교 또는 출근하는 손님을 태우고 가던 진흥 운수소속 5-891호 일반버스(운전사 김한순·39)가 자하문 고개에서 브레이크
-
배세 상해옥행기
「어니스트·토머스·베델」=배세해서 금방 우리머리에 떠오르는 그의 인간상이란 일종의영웅적인 인간상이다. 그가 5년간 서울에서 지낸 이조말이란 풍운거친 세월이었고 그속에서 죽음으로 끝
-
최초의 국제 조약 조인 장소|나·제 회맹단 발견
서기 665년. 신라 문무왕이 중국 및 일본 사절의 참석리에 백제의 임금과 국제적인 조약을 체결한 회맹단이 충남 대전 근교의 상마루에서 발견됐다. 이제까지 공주지방으로 지적되어 오
-
2배 이상 큰 여아를 분만
15일 하오 2시 반 서울시립 남부 병원산실에서 최찬역(39)여인이 정상아보다 2배 이상 큰 여아를 분만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여아는 체중이 60「킬로그램」(정상아는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