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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하고 햇볕 든 영종도
카지노 등 각종 개발 바람이 불고 있는 영종하늘도시 주변 부동산중개업소 주차장에 외지인들이 몰고 온 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황정일 기자]‘영종유령도시’. 한때 인천 영종도에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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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살리는 미술 (상) 커뮤니티 아트의 승리, 나오시마
일본 가가와현 데시마(豊島). 이곳 데시마 미술관엔 없는 게 많다. 기둥도, 지붕도, 심지어 작품도 없다. 이 공간에선 뚫린 천장으로 비와 바람, 개구리와 풀벌레가 맘대로 들고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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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하는 벤처 없도록 … 세금·펀드·M&A 3각 지원
서울 송파구에서 전기조명업을 하는 김철(54)씨는 김대중(DJ) 정부 때 잘나가던 벤처기업 사장이었다. 인터넷 이용자가 많지 않던 1998년에 이미 인터넷으로 빌딩관리를 자동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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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따구 습격 … 숨도 못쉬는 가덕도
21일 부산 가덕도 장항마을과 율리마을에서 바다로 나가는 수로 인근에 죽어 있는 수천 마리의 깔따구 떼를 주민이 손으로 들어 보이고 있다. [송봉근 기자] 부산 강서구 가덕도 장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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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투자하기 캄보디아보다 어렵더라
한창우 일본 마루한그룹 회장이 인천 영종도에 세울 관광레저단지 조성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단지에는 한 회장과 동포 기업인들이 함께 투자한다. [사진 재외동포재단] “캄보디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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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만원→1300억 대박' 전설의 고수 전략 보니
이철호논설위원요즘 여의도 증권가의 화제는 두 인물의 귀환이다. 1996년 선물·옵션시장이 문을 연 뒤 두 명의 고수(高手)가 탄생했다. 요리조리 위험을 잘 피한다는 ‘압구정동 미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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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들, 1조1180억 투자 영종도에 리조트 짓는다
17일 인천국제공항의 관문인 영종대교 주변. 항만과 항로를 정비하며 파낸 흙을 내다버린 ‘붉은 뻘밭’이 가득하다. 이 황무지에 재일동포 빠찡꼬 기업 마루한을 비롯한 한상(韓商)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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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에 비즈니스레저단지 조성된다"
[최현주기자] 해외동포 기업인들이 인천공항 영종대교 인근 영종도 투기장에 1조원 규모의 종합비즈니스관광레저단지를 조성한다. 국토해양부는 17일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항만재개발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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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진항 바닷속 쓰레기 싹 치운다
대량의 오염 퇴적물이 확인된 울산 방어진항 바닷속이 깨끗해진다. 울산 동구청은 다음달 초부터 2014년 말까지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함께 98억원을 들여 방어진항 바닷속을 청소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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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모래섬 철새, 배 위에서 보자
올 봄이면 낙동강 하구 을숙도 주변 모래섬을 배를 타고 둘러보면서 생태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오는 3월 사하구 하단동 을숙도 옛 분뇨해양투기장 자리에 낙동강 하구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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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돈 1억3000만원 … 투기장 된 세종시
세종시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에 6500만원의 웃돈(프리미엄)이 붙은 분양권 매물이 붙어 있다. 시민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안내판의 ‘P’는 프리미엄을 뜻한다. 세종시 민영아파트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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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내성적 행보’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공저 '나의 선택'에서 이렇게 썼다. “어려서부터 나는 내성적이고 발표력이 부족한 편이었다. 남 앞에 나서서 말도 잘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람 만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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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 ⑧ 건축가 김원의 옥인동 집
김원 선생이 한옥 사랑채 툇마루에 걸터앉았다. 한국식 전통 정원의 늦가을 정취에 취해버릴 듯하다. 봄에 가보고 가을에 다시 갔다. 김원(68·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대표) 선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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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테마주는 ‘기대감 → 소문 → 버블 → 폭락’ 되풀이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진 26일 안철수연구소의 주가는 14.82% 급락한 채 장을 마쳤다. 전날 하한가(-15%)에 육박하는 시세 변동이다. ‘나경원 테마주’로 알려진 통신장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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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68) 한국 증시의 역사
증시는 실물경제를 비춰주는 ‘거울’이라고 한다. 시차가 있긴 있지만 한 국가의 경기를 반영하고,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곳이 바로 증시이기 때문이다. 실제 우리 증시는 반세기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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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서 8000년 전 공동묘지 찾았다
부산 가덕도 8000년 전 신석기 공동묘지에서 발굴된 전신을 확인할 수 있는 인골. 대형 옥장식이 함께 출토돼 특별한 신분임을 보여준다. [한국문물연구원 제공] 8000년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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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투기판된 선물·옵션 시장, 그냥 놔둬도 되나
시장에서 가격 변동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소수의 투기(投機)세력에 좌우되는 급격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 물론 투기 자체를 죄악시할 필요는 없다. 투기는 가격변동을 이용해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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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11·11 옵션 쇼크, 재발 막을 장치 마련해야
하현옥경제부문 기자 1분의 미스터리.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매도로 국내 주식시장이 초토화된 11일의 상황을 되짚는 과정에서 ‘운명을 가른 1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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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산책] 울어라, 사랑하는 조국이여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문학작품은 1948년에 출판된 앨런 페이턴 의 소설 『울어라, 사랑하는 조국이여(Cry, The Beloved Country)』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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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서 로마인 검투사 유골 대거 발굴
로마인 검투사로 추정되는 유골이 잉글랜드에서 대거 발굴됐다고 AFP 통신이 7일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7일 영국 요크 고고학 재단은 잉글랜드 북부 요크의 드리필드 테라스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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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하우스 아직도 29만㎡ 남아 제때에 철거 못해 공사 늦어져”
4대 강 살리기 사업의 낙동강 15공구 시공사인 현대건설 주진희(54·사진) 소장은 “보상금을 받기 위해 설치한 불법 지장물 때문에 공사가 늦어지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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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가지수선물 거래 물꼬
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의 전광판 앞에서 22일 한 투자자가 점심을 들고 있다. 중국 증시는 춘절(설)로 인해 9일간 휴장한 뒤 이날 처음 장을 열었지만 하락세로 마감했다.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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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살짝 조였더니 세계 시장이 놀란 중국의 파워
아시아 증시가 13일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미국과 유럽 시장도 마찬가지다. 유가는 내리고, 원화도 약세였다. 조금씩 살아나던 최근 시장 분위기를 감안하면 이례적인 동반 하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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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연구하며 옥수수와 교감했던 매클린톡“풀들이 아플 것 같아 풀밭 걷기도 미안했다”
보스턴이다. 다윈은 BBC ‘과전 3’(과학자 전기 베스트 3) 마지막을 위해 MIT의 한 연구실에 와 있다. 오늘의 저자는 미국의 대표적인 여성 과학철학자 이블린 폭스 켈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