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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식 통미봉중? … 중국도 북·미 대화에 놀랐다
김정은의 북한이 선택한 북·미 대화의 수레바퀴가 6자회담을 향해 굴러가기 시작했다. 종착점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멀고 힘든 길이다. 하지만 북한은 한·미가 요구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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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합의 파기 악몽 … 클린턴 “조심스러운 첫걸음”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그 는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중단 발표에 대해 “조심스러운 첫 걸음”이라고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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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안정 급한 김정은, 미국과 대화의 길 선택
북한이 핵시설의 불능화 조치를 취한 직후인 2008년 2월 영변을 방문한 지그프리드 헤커 스탠퍼드대 박사가 핵연료 가공 공장에서 비닐에 싸인 장비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북한은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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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성과, 정부 “두고보자”
다소 진전이냐, 제자리걸음이냐. 북·미 베이징 3차 회담의 성과에 대한 분석이 엇갈린다. 23~24일 베이징에선 핵심 쟁점에 대해 “다소 진전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는 관측이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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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미 대화 진전 맞춰 남북관계도 풀어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후 첫 북·미 고위급 회담이 지난주 베이징에서 열렸다. 회담이 끝난 뒤 미국 측 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다양한 이슈에 대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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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쯤 이산가족 만나게 하자 … 정부가 먼저 북한에 대화 제의
유중근 총재정부가 오는 20일 개성이나 문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하자고 북측에 제의했다.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14일 기자회견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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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종 않겠다는 북에 ‘기회의 창’ 열어둔 MB
시간이 얼마나 … 이명박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신년 국정연설을 앞두고 시계를 보고 있다. [안성식 기자]“우리는 기회의 창을 열어놓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2일 신년 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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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 철수 언급 … 한국 선거 개입 시사
북한이 1일 김정은 시대의 첫 신년 공동사설을 발표하고 ‘김정은 체제의 안정’을 대내외에 강조했다. 우리의 4월 총선과 12월 대통령 선거에 어떤 방식으로든 영향을 끼쳐 정권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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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사일 사거리 연장 … 커트 캠벨 “한·미 협상 중”
커트 캠벨(Kurt Campbell·사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한·미 미사일 지침과 관련해 “두 나라가 현재 (개정을) 논의하고 있다(are discu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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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미국이 보이지 않는다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과 2008년 미국 대선 중 오바마 후보의 행보는 파격적이었다. “북한의 지도자와 장소나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만날 용의가 있다”고 공언한 그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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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 차이나] ‘한미동맹과 한중관계는 제로섬 게임인가?’
▲정재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중 학자들의 단체사진. 앞줄 우측부터 거전자(葛振家) 베이징대 교수, 류쿠이리(劉魁立) 중국민속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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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행금지 → 전투기 위협 → 해안포 발사 … 북 ‘시나리오 도발’
북한군의 이틀에 걸친 서해 포 사격은 고도의 시나리오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큰 틀로 보면 지난해 말 가속화하기 시작한 북방한계선(NLL) 흔들기다. 무력 시위로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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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오바마에 대한 북한의 착각
“꼭 당선되기 바란다. 선거가 끝나면 평양에 들르시라.”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은 2008년 11월 초 미국 대선이 끝나기도 전에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 후보(당시) 캠프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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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오바마 효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버락 오바마는 달랐다. 조지 W 부시 때와는 대조적이었다. 같은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이지만 차이가 컸다. 험악하고 어설펐던 반미 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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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오바마 효과
버락 오바마는 달랐다. 조지 W 부시 때와는 대조적이었다. 같은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이지만 차이가 컸다. 험악하고 어설펐던 반미 시위는 이제 시들해졌다. 한때 낯익던 그 거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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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보즈워스 방북 일정 서울서 발표한 뜻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스티븐 보즈워스(사진)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 날짜를 19일 서울에서 공개한 것은 한·미 외교당국 간의 사전 조율에 의한 것이라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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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에 투트랙전략 본격화…북·미 직접 대화에 반대 안 해”
미국 국무부가 북·미 대화에 전향적인 입장을 보인 데 대해 한국 정부는 신중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대화와 제재를 병행한다는 이른바 ‘투 트랙 전략’이 본격화되는 것이지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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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봉사원 “척척 우리 김대장” 노래 주저없이 불러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평양시 낙랑구역 정성의학종합센터 동물실험실 건축 현장에서 북측 인사들과 함께 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인사들. 왼쪽부터 강영식 사무총장,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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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봉사원 “척척 우리 김대장” 노래 주저없이 불러
평양시 낙랑구역 정성의학종합센터 동물실험실 건축 현장에서 북측 인사들과 함께 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인사들. 왼쪽부터 강영식 사무총장, 북측 관계자 두 사람 건너 구자상 부산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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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국 외교부 싱크탱크 인민외교학회 양원창 회장
“중국은 그동안 북미 대화를 적극 지지해왔다. 그러기 때문에 6자 회담을 추동(推動: 어떤 일을 추진하기 위해 고무하고 격려함)하기 위해 이뤄지는 북미 직접대화에 중국이 반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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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못 믿을 북한' 어떻게 대해야 하나
북한의 유화 제스처가 숨 가쁘다. 지난해 내내 강경 자세를 누그러뜨리지 않던 북한은 급기야 올봄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 핵실험도 강행했다. 강력한 유엔 제재결의안이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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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추억’이여 안녕, 日 새 주인 헤이세이세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30일 일본 총선이 실시된다. 민주당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세기 동안 절대적인 우위를 과시했던 자민당 체제가 끝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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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추억’이여 안녕, 日 새 주인 헤이세이세대
하토야마 민주당 대표가 29일 밤 마지막 유세 도중 결연한 표정을 보이고 있다.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자민당의 몰락은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쇼와(昭和)세대’의 퇴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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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일본서 열리는 한·일 축제한마당
요즘 일본의 중노년층은 NHK 대하드라마 ‘천지인(하늘·땅·사람)’에 푹 빠져 있다.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영되는 이 사극은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잘 받든 젊은 사무라이가 주인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