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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공원, 토종동물 테마파크 만든다
깊은 산골 외딴 굴피집 지붕에 커다란 시베리아 호랑이가 입맛을 쩝쩝 다시고 앉아 있다. 영락없이 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에서 "떡 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하던 그 호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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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벽화 그리는 자원봉사자 이소영씨
25일 오후 과천 서울대공원 유인원관. 안쪽으로 침팬지.오랑우탄.고릴라 우리가 들어선 건물 한가운데 설치된 콘크리트 회벽이 울창한 밀림으로 바뀌고 있다. 벽화 자원봉사자 이소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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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두 연출가 '江南 원정'
두 젊은 연출가가 '원정'을 떠난다. 소극장만 촘촘한 대학로를 벗어나 LG아트센터란 낯선 영토에 도전장을 던진다. 강남의 한복판, 관객은 중산층, 극장은 국내 최고급이다. LG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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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맡겨도 최고 年3.1%"
"하루 맡겨도 이자 드립니다." 기업 단기 자금을 잡기 위한 은행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4단계 금리 자유화 시행으로 이달부터 예치기간이 7일 미만인 예금에도 이자를 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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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4강 PO 1승 남았다"
서울 잠실에서 열린 프로농구 주말경기에서 트리플 더블의 대기록이 연이어 터져나왔다. 삼성의 주희정(28)은 22일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이번 시즌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트리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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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기업 인수, 국내자본도 뛰어든다
외국계 펀드들의 독무대였던 '기업 리모델링 시장'에 토종 자본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다. 기업 리모델링이란 부실 기업이나 실체에 비해 저평가돼 있는 회사의 지분을 인수해 회사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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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즈니스 메카로] 5 .우리도 한국 기업이다
명문화된 규제도 외국 기업의 활동을 위축시키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정서적'차별 또한 외국인 투자자를 멈칫하게 한다. 외국인들은 특히 최근 국내 금융산업에 외국 자본이 진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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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찾는 관객층은 천차만별이었다. 청바지 차림의 대학생에서 지긋한 나이의 부부들까지 다양했다. 하나같이 영화의 감흥을 잊지 못한, 혹은 흘러간 학창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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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53) 서울 도봉을 한나라당 김선동씨
▶ 김선동 상세정보 보기“국민을 두려워하고,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정치가 되어야 합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이 부패에 연루되거나 정치를 잘 못하면 주민들이 불러다 호되게 야단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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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키즈] 이 동물들 언제까지 볼 수 있을까
'우리 땅에서 사라져가는 생명들'은 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에서 멸종되어가는 동물.식물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백과사전 형식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픽션에서 얻을 수 있는 감동까지 전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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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쿠라호텔 30대 계약사원에 社運 걸어
일본 최고의 호텔로 평가받는 호텔 오쿠라가 36세의 계약직 직원에 승부를 걸었다. 호텔 오쿠라는 오는 28일 문을 여는 '와인 다이닝 시가 바'의 점장 겸 수석 소몰리에(와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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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풍경] 하버드로 날아간 '라팔 청년' … 방학 맞아 귀국
'인생에 있어 최고의 영광은 한번도 실패하지 않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는 데 있는 법. 멈출 줄 모르는 꿈과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이 늘 함께 한다면 최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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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박사' 美 유명의대 최연소 교수에
국내에서만 공부해 학위를 받은 '토종 박사'가 미국의 유명 의과대학인 베일러 의대(텍사스주 휴스턴 소재)에 이 대학 개교 이래 최연소 교수로 임용된다. 주인공은 1997년 전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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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지니스] 외국기업 한국지사들 '성공시대'
'청출어람(靑出於藍) 한국 지사'. 외국계 기업의 한국 지사가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질 높은 제품과 마케팅 기법을 개발한 것이 그 비결이다. 한국 시장이 아시아에서 전략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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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6개 마을 명품화단지로 육성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장평리는 도내 대표적인 애호박 생산 마을이다. 이 마을에서는 20가구의 농민들이 애호박을 생산하고 있지만 아직 생산성이 낮고 안정적인 소비처를 많이 확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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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물고기 '쉬리' 3·1절에 독도 간다
토종물고기 '쉬리'가 독도에 간다. 대형 해양전시관인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25일 "오는 3.1절 독도경비대에 쉬리.어름치 50여마리를 기증할 예정"이라며 "이들 토종물고기가 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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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투자사 CJ엔터테인먼트 박동호 대표
"영화사는 주식시장에 상장을 하면 안 된다. 역시 개인 기업 형태가 맞는 것 같다." '실미도'의 강우석 감독은 최근 이렇게 말했다."영화는 워낙 기복이 심하다.'실미도'처럼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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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간월호 맑은 물 만든다
지방자치단체와 대기업이 손을 잡고 주민과 새들을 위한 수질 살리기에 나섰다. 충남 천수만 간척지 담수호인 간월.부남호(A.B지구) 인접 지자체인 서산시와 태안.홍성군은 최근 현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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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식 뷔페 상차림 한식으로 바꿔보세요
서구식 파티문화인 스탠딩 뷔페에 토속적인 상차림이 등장했다. 지난 8일 한국여성개발원에서 열린 '여성지도자 신년하례회'에서는 ▶김으로 쌈을 한 오곡찰밥▶김치를 잘게 썰은 후 참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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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종주국' 자존심 지켜
중국산 김치의 물량 공세 속에서 토종 김치가 고품질을 앞세워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해 김치.절임배추 등 김치 수입량이 2002년보다 세배가 늘었지만, 맛좋은 한국 김치가 해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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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판 '토지' 原作에 도전하다
올 한 해 우리네 안방에 대하물이 넘실댈 것 같다. TV방송사마다 수십억원을 들여 50부작 이상의 대작 드라마를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MBC는 한 재벌일가의 도전과 좌절을 그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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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최대 대부업체 부도
국내 토종 대부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인 대호크레디트가 어음 결제를 하지 못해 부도처리됐다. 대호크레디트는 5천만원 규모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당좌거래가 중지됐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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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다시 봤다, TG삼보
"생각보다 훨씬 잘 나가네요. 애들이 정말 왜 그러지?" 프로농구 TG 삼보의 최형길 단장은 29일 구단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하러 나가다가 주위에서 "요즘 TG 삼보가 너무 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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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家] 김상신씨의 부암동 중심서원
서울은 산의 도시다. 어느 동네에 가 봐도 산이 마주 보이지 않는 마을이 별반 없다. 눈앞에 마주선 산이 은연중 우리를 어루만진다. 산이 없었다면 서울 사람들은 그간의 과밀과 과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