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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日 쌀접촉 주도 가토 고이치 日자민당 政調회장
일본정계에서 차세대 리더로 꼽히고 있는 가토 고이치(加藤紘一.56)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을 도쿄(東京)나가타초(永田町)자민당본부에서 만났다.그는 쌀교섭등 최근 일련의 北-日 접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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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京大서수위타자 탄생-마미야선수 4할1푼9리
○…일본의 명문 도쿄(東京)大의 야구선수가 수위타가가 돼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도쿄 6개대학 야구대회에서 타율 4할1푼9리를 기록한 마미야 아쓰시(間宮敦.22).도쿄대에서 수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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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떠오르는 신세대
옛사이공은 호치민으로 이름만 바뀌었을 뿐 공산주의 바다에 떠 있는 자본주의 섬이다.시장경제 바람이 솔솔 되살아나고 있는 호치민에 요즘 유행하는 노래는『저 어깨 좀봐』다.응코칸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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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외국추리물 무대로 인기
한반도가 국제적인 음모를 다루는 외국추리소설의 인기무대가 되고 있다. 최근 국내에 번역출간된 미국 최고 베스트셀러작가 톰 클랜시의신작 『OP센터』(원제 Op Center)가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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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前.現職총리들 왜이러나-不戰결의 찬반갈려
종전(終戰)50주년을 맞아 일본 국회가 추진중인 부전(不戰)결의를 둘러싸고 전.현직 총리들의 인식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찬성입장을 보이고 있는 전.현직 총리는 무라야마 도미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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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식민지 美化論 왜 증장하나
①일본의 조선통치가 한국 경제발전에 밑거름이 됐다는 주장이 학계에 제기돼 논쟁이 되고 있다. ②생산이 늘면 된다는 사고방식과 일제잔재를 청산하지 못한데서일제가 근대화에 기여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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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승만과 新舊학문
李박사는 동서양의 학문을 겸비한 학자-논객이었다.그는『독립정신』(1910)이라는 한글 책을 펴낸데 이어『미국의 영향을 받은(국제법상)중립』(Neutrality as Influe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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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발명의 활성화
「제2의 태평양전쟁」- 오늘날 美.日간에 벌어지는「특허전쟁」을 가리켜 일컫는 말이다.41년12월7일 일본이 하와이 진주만을 기습하면서 시작된 제1차 태평양전쟁이 비행기와 함정이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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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망언 왜 계속되나/일 지도층 본심은 “공식사과 불필요”
◎“제국주의시절 있을 수 있는 일”/86년 망언 등미 문부상 취소않고 파면 택해/영야 법상 발언도 돌출성으로 보긴 어려워 나가노 시게토(영야무문) 일 법무상의 발언이 또 말썽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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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李鍾贊국방-군의 정치중립 실천
52년 5월27일 육군참모총장 李鍾贊은 李承晩 대통령으로부터「속히 부산으로 내려오라」는 전화를 받았다. 26일의 파병명령 거부와 全軍에 내려보낸「육군훈령」이 대통령의 노여움을 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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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판매주식회사
화이트워터 스캔들로 한창 곤욕을 치르고 있는 美國의 클린턴대통령이 지난 2월 백악관의 루스벨트 룸에서 의기양양하게 한 건의 발표를 했다.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의 보잉.맥도널 더글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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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韓日 작가회의 주제토론
사회와 역사의 부단한 발전을 확신하는 「진보」라는 개념이 日本文學에서는 이미 사라졌지만 한국문학에서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드러났다.문학과 지성사가 주최하는 제2차 韓日작가회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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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전쟁 희생자/원혼달래는 음반 첫선
◎『한』등 담아 유족회 회원 유란양이 불러 일제하에서 정신대·징용·징병 등으로 끌려간 한국인들에 대한 재조명작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3·1절을 앞두고 태평양전쟁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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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과는 거리 먼 일본인들/이석구 동경특파원(취재일기)
일본은 1941년 12월8일 진주만 기습공격을 단행했다. 금년이 만50년이 된다. 이를 계기로 일본매스컴들은 오래전부터 이에 관한 특집기사를 요란하게 다루고 있다. 그런데 이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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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 함께|'군부정치'펴낸 강창성씨
강창성씨 하면 그에게 곧바로 은원의 감정을 대고있는 사람이건 그렇지 않은 사람이건 대개는 제3공화국이라는 한국 최현대사의 한 가운데서 중요한 배역을 맡아 해냈던 정치군인의 한전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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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과거행동 반성/나카야마 외무 밝혀
【동경 로이터=연합】 일본은 여전히 과거 식민통치시절과 2차대전의 악령에 사로잡혀 있다고 나카야마(중산태랑)외무장관이 24일 말했다. 나카야마장관은 기업인들과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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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뿌리 한국문제 제4부(8)
일본문화가 한국과 유사하다고 해서 쉽게 이해한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들도 많다. 심지어는 일본문화를 한국문학의 모방 수용에서 자란 그 아류에 불과하다고 여기고 일본을 경시하는 일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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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세계」 중앙일보강연회/영ㆍ소 두석학 특별대담:하
◎“강대국들 쇠퇴 인정안하면 몰락”/폴 케네디교수한승주 고대교수/군사력등 자원 낭비로 국력소모/2차대전 반성 독일인 통독후 걱정없어/일,위기연구 활발… 새강자 가능성 중앙일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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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전 남노당 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
1943년 봄에는 기차로 함경남도 삼방석왕사 안변을 거쳐 간성으로 가 금강산과 설악산의중간에 있는 건봉사를 찾아들어 갔다. 경찰이 내 뒤를 파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건봉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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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소화인가 자긍심인가(민두기)
얼마 전 텔리비전에서 태평양전쟁 당시 동남아에 일본군의 군속으로 징발 파견되어 고생하다가 억울하게 B급·C급 전범으로 몰려 비명에 간 사람과 요행히 살아남아 이번에는 인도네시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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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자유
한때 만시지탄(만시지탄)이라는 말을 신문 사설에 쓰지 못하게 했던 시절이 있었다. 물른 검열이 이루어지던 비상계엄시대의 일이다. 『…때늦였지만 그나마 다행이다』 -이런 뜻으로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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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욕87년…소화시대 종막
【동경=최철주 특파원】「히로히토」일왕의 사망은 지난 2천여년 동안 지위를 지켜왔던 왕가와 이를 받들어왔던 국민들 사이에 변화의 기점이 될 것이다. 이것은 「히로히토」소화시대 종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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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외정책 어떻게 펼칠까
8년 전 「지미·카터」가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때 인플레는 두 자리 숫자였고 군사력은 대소우위를 상실했으며 이란대사관 직원 인질사건으로 국민 자존심은 바닥에 떨어졌다. 새로운 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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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응체질
요즘 일본작가 「이노우에」(정상하)라는 사람이 쓴 글을 재미있게 읽은 일이 있다. 태평양전쟁말기 조일신문을 뒤적거리며 이 작가는 지면의 한 구석에서 이상한 기사들을 보았다. 동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