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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서명파동' 일단 진정
검찰사상 초유의 검사 서명파동은 3일 새벽까지 계속된 전국 차장.수석검사 회의에서 평검사 대표들이 김태정 검찰총장 사퇴요구를 철회함으로써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서명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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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자 이성무씨 조선왕조사 총괄 개설서 펴내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이성무 부원장이 1천2백여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조선왕조사' (동방미디어刊) 1.2권을 동시에 펴냈다. 지금까지 조선 초기.후기로 나눠 쓴 전문적인 시대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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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더 깊어진 지역분할구도
6.4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각당이 흡족하니, 안도하느니 등 나름의 평가를 내리고 있으나 여야는 모두 겸허하게 반성해야 한다. 61년이후 최저 투표율에 서울 등 대도시는 40%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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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이제는 다시 경제다
선거는 끝났다. 6.4지방선거는 마침 김대중 (金大中) 정부 출범 1백일과 우리가 국제통화기금 (IMF) 관리체제로 들어간지 6개월 되는 시점에서 치러졌다. 金정부가 그동안 경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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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박광용의 '영조와 정조의 나라'
□영조와 정조의 나라 박광용 지음·푸른역사 3백39쪽.9천원 우리가 지금 한국의 전통이라고 생각하는 것의 상당수는 사실상 2백년 전 영.정조 시대에서 비롯한 것이다. 고추와 김장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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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사과할지…실수를 인정할지…" 박태준 자민련총재 '승마설'난감
▷ "상도동에 사람을 보내거나 전화를 걸어 직접 사과를 해야 할지, 대변인을 통해 실수를 인정해야 할지 모르겠다." - 자민련 박태준 (朴泰俊) 총재의 한 측근, 朴총재가 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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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전환기의 충신
기원전 506년 오 (吳) 나라 군대가 초 (楚) 나라 수도 영 (영) 을 함락했다. 이때 오군 사령관 오자서 (伍子胥) 는 초의 전 임금 평왕 (平王) 의 능을 파헤쳐 그 시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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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지역할당제' 문제점…평등권 침해 소지
정치권이 지역갈등 및 지역간 불균형발전 해소를 명분으로 '인재 지역할당제' 라는 기발한 카드를 내놓았다. 한국적 고질병인 지역갈등이 특정지역 인재의 편파기용에서 출발한다는 분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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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이근식차관 수석되면 탕평책"김중권 비서실장
▷ "한국에는 예부터 군사부 (君師父) 일체, 즉 스승에 대한 존경심이 많기 때문에 스승이 노동자라는 것을 심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국민적 분위기가 있어 교원노조는 국민의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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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수석 복수 인선 배경…인사청문회 '대타' 파격선택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측이 새정부 출범 한참전 청와대 수석비서관 후보자를 발표한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복수 인선안도 아주 특이한 점이다. 김중권 (金重權) 당선자비서실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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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이동]4.군…'국방부 5인방' 신조어 등장
대통령선거가 끝난 이틀 뒤 국방부에 근무하는 한 장성은 동기생의 '당선 축하인사' 를 받았다. 광주 K고 출신인 그는 “내가 당선된 것도 아닌데 왜 축하를 받느냐” 고 말했다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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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뜬 국민회의-자민련 합동의총…김대중·김종필 한자리
임시국회가 열린 22일 국민회의와 자민련 인사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싱글벙글했다. 이런 모습은 국민회의 당무위원.지도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 양당 자축오찬 - 양당 합동의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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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정치개혁특위 임명번복 해프닝
4일 오전 신한국당에선 정치개혁특위위원 임명을 둘러싸고 해프닝이 일었다. 이윤성 (李允盛) 대변인이 공식 발표한 특위위원 명단이 발표된지 10분도 못돼 뒤바뀌는 일이 발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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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고성능폭탄 너무 일찍 썼나"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측근
▷ "내가 당사자여서 말을 아끼고 있다. 그러나 꼭 따지려면 다른 방법도 있을텐데 야당이 국회를 거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 - 신한국당 이회창대표, 아들 병역문제로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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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대표 탕평책으로 김윤환고문 입지 좁아질 듯
신한국당 이회창대표와 김윤환 고문은 동지적 관계다. 힘을 모아 경선승리를 이끌어 냈다. 하지만 경선을 마친 지금은 모든게 달라졌다. 양측은 달라진 환경에 대처하는 방법에서 약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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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와 달리 黨끼리 권력 나누기 - 野圈의 권력분점론 구상
신한국당의 본격적인 권력분산 논의는 야권의 권력 분점론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야권은 더 필사적이고 더 절실하다.이미 대선 출발선상을 떠난데다 단독으로는 대선승리를 확약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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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對통한 여론수렴 고쳐야- 與野의원들, 김영삼대통령 국정운영 변화요구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사람을 쓰고,국정을 끌고 가는데 집권 기득권을 버려야 한다.탕평책(蕩平策)을 써야한다.”(서울의 K의원) “대통령이 가신출신등과 1대1로만 상의해 일을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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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臣정치 벗어날 묘책 구상-권노갑 의원 쇼크 長老끝낸 김대중 총재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가 권노갑(權魯甲)의원의 한보게이트 연루혐의 이후 들어갔던 1주일간의 칩거를 청산,16일 서울 서교동 성당 미사에 참석했다.17일부터는 당무에도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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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共助집권땐 내각均分-김대중.김종필총재 합의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가 지난달 1일 서울시양천구목동 처제집에서 있었던 김용환(金龍煥)자민련 사무총장과의 회동에서“대선(大選)공조로 정권교체에 성공하면 양당이 내각구성도 똑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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掃蕩-쓸어서 없애버림
掃는 (손 수,手와 같음)와 추(추)의 결합이다.추는 본디 나무 틀에 빗자루를 거꾸로 세워놓은 모습에서 나온 것으로 뜻은「빗자루」다(95년9월7일자 「歸省」참조).그래서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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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TV "역사추리"저녁7시30분
□…KBS-1TV 『역사추리』(저녁7시30분)=왕의 아들중 우리 역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사도세자는 정사건,야사건 언제나 세인의 관심을 끌어온 소재.부인 혜경궁 홍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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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金斗樑의 삽살개
조선시대부터 전해진 개그림 가운데 여기 이 삽살개만큼 으르렁거리는 표정을 실감나게 그린 그림이 있을까. 눈을 딱 부릅뜨고 발은 땅을 긁듯이 버티고 서서 공중을 노려보며 당장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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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평채-배우 방은진씨
현관 벨소리에 달려와 먼저 반긴 것은 영화배우 방은진(方銀珍.31.서울 강남구 일원동 대치아파트)의 유일한 가족인 「쫑쫑이」였다.어디서 본듯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영화『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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冷笑시대의 정치개혁
학계.연구소에서 개최하는 학술세미나나 심포지엄 같은 곳을 가보면 재미있는 현상을 가끔 접하게 된다.『문민정부가 머리는 다른 곳에서 빌리겠다고 하더니 가신(家臣)정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