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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본 여성 억압
◇사티=남편이 죽으면 아내를 산 채로 함께 화장하는 인도의 힌두교 전통의식을 의미해요. 1829년 사티 금지 법령이 선포됐지만 아직도 인도 일부 지방의 힌두교도들은 이 의식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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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1년]포탄 자국·탱크 잔해… 전쟁 상처 여전
해발 3천m. 인공위성을 통해 해발 고도와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GPS 계기판에 3천이란 숫자가 나타났다. 이곳은 9·11 테러 이후 미국이 탈레반과 테러조직 알 카에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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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선악부(善惡部) 활동 재개
아프간 여성들은 이제 이슬람 법규를 준수할것을 촉구하는 일을 하고 있다. 탈레반 정권 하에서 억압적인 행동으로 악명이 높았던 아프가니스탄 선악부(善惡部)가 활동을 재개한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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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수반에 카르자이 종족회의서 압도적 지지 받아 再선출
양털 모자와 회색 가운을 걸치고 지난 6개월 간 국제무대를 누비며 전화(戰禍)에 시달리는 아프가니스탄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던 하미드 카르자이(44·사진) 현 과도정부 수반.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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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 위험속 아프가니스탄서 환자 치료
"의료진이 진료할 채비를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환자들이 소문을 듣고 아침 일찍부터 몰려와 깜짝 놀랐습니다. 평생 의사에게 진료를 받은 적이 없는 환자들도 많았습니다." 지난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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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 약간 나아져 인권 北 여전히 최악" : 美국무부 보고서 평가
4일 발표된 '2001년 세계 인권보고서'에서 미국 국무부는 전년도에 비해 한국의 인권은 향상됐지만 북한은 여전히 '열악한(poor)' 상태라고 평가했다. ◇북한=조지 W 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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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땅'아프간 희망의 싹을 찍었다
지난 21일 밤 '칸다하르'의 시사회장은 엄숙했다. 오지여행 전문가에서 국제 난민운동가로 변신한 '바람의 딸' 한비야씨가 관객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미사일·총알로 했던 아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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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카를 벗어던진 여성들
□…일요 스페셜(KBS1 밤 8시)=탈레반이 붕괴된 직후 카불에서 전해온 외신은 부르카를 벗어 던진 여성들의 모습에 주목했다. 미국과의 전쟁이 지나간 자리,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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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의 여성 성(性)노예
과부 샤 잔은 카불 변두리의 한 설원에서 진흙으로 벽을 바른 차가운 방에 앉아 있다. 그녀는 1999년 8월의 그 날을 회상하면서 꼬질꼬질한 스웨터 끝으로 눈물을 훔쳤다. 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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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사람들, 총 대신 카메라 든다
먼지 투성이의 분주한 아프가니스탄 도시 거리는 훌륭한 영화배경을 제공한다. 탈레반 정권이 물러나면서 아프가니스탄 감독과 배우들이 10년만에 처음으로 영화촬영에 들어갔다. 사예드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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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스포츠의 봄'
탈레반 정권이 몰락한 지 2개월여. 아프가니스탄 스포츠가 르네상스를 맞았다고 미국의 뉴욕 타임스가 지난달 27일자 현지 르포기사를 통해 소개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복싱과 레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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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 문화 곧 종말 '여성의 성'이 구원
평화와 공존의 시대가 될 거라던 21세기의 첫 해는 테러와 폭격의 연기 속에 지나갔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올해도 '전쟁의 해'가 도리 것이라며 전의를 불사르고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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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토크쇼] 가부장 문화 곧 종말 '여성의 성'이 구원
평화와 공존의 시대가 될 거라던 21세기의 첫 해는 테러와 폭격의 연기 속에 지나갔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올해도 '전쟁의 해'가 도리 것이라며 전의를 불사르고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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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아프간 마을 폭격 40명 사망
[이슬라마바드 AFP=연합]미군기가 27일 아프가니스탄 동부의 한 마을을 폭격해 민간인 40여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주민들이 전했다. 아프가니스탄 이슬람통신(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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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2001년 국제 10대 뉴스]
21세기의 문을 연 2001년은 테러와 전쟁으로 얼룩진 한 해였다. 거기에 세계 경제가 동시 불황의 늪에 빠졌고 구제역 파동까지 겪었다. 한편으론 인간 지놈 지도가 완성돼 생명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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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칼럼] 분석에 치중한 아프간 전쟁
9.11 테러 이후 지면을 채워온 주요 기사는 단연 미국의 보복전쟁에 관한 것들이었다. 12월 8일자만 해도 1면에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탈레반 최후 거점인 칸다하르의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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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막내린 탈레반… 빈 라덴 비호하다 파멸
극단적인 억압통치로 악명높았던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이 6일 집권 5년71일 만에 사실상 운명을 다했다. '이슬람 신학생(Talib)'의 복수형인 탈레반(Taliban)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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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과도정부에 의사출신 여성장관도 2명
아프가니스탄 과도정부에 여성 두명이 포함됐다. 공교롭게 두 사람 모두 의사다. 부총리 겸 여성장관에 내정된 시마 사마르(41)는 파키스탄에서 아프가니스탄 난민 구호단체를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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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카치아토리, "엉덩이 좀 찍지마"
때아닌 관음증 논쟁이 이탈리아 배구계를 뜨겁게 달궜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주말 이탈리아 여자 프로배구리그 '세리에 A1F' 경기 도중 RAI 방송국 카메라맨이 '미녀 스타' 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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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카치아토리, "엉덩이 좀 찍지마"
때아닌 관음증 논쟁이 이탈리아 배구계를 뜨겁게 달궜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주말 이탈리아 여자 프로배구리그 '세리에 A1F' 경기 도중 RAI 방송국 카메라맨이 '미녀 스타' 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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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배구 미녀스타, TV 관음증 질타
스포츠중계의 관음증 시비가 이탈리아에서 불거졌다. 지난 주말 여자배구 경기 도중 한 방송국 카메라맨이 미녀스타 마우리지아 카치아토리(베르가모)의 엉덩이를 집중 조명하다 코트에서 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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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테러 전쟁은 기본적 권리를 지키는 전쟁" 外
▷"검찰총장에 대한 함정수사나 마찬가지다."-민주당 이상수 총무, 한나라당이 법사위에서 검찰총장 증인출석 요구안을 강행처리한 것은 신승남 총장이 출석을 거부하길 기다려 탄핵안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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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카불] 이상언 순회특파원 현지 3신
커다란 눈동자가 인상적인 샤미드 하키오르(21.여)가 탈레반이 물러간 뒤 가장 먼저 한 일은 국립 보건전문학교에 복학서류를 내는 것이었다. 백의의 천사가 되겠다는 희망으로 간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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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언론인 마하무드 "민주정부 3~5년 걸릴 것"
"아프가니스탄에 민주정부를 세우는 데는 3~5년이 걸릴 것이다." 아프간 출신 언론인으로는 유일하게 아프가니스탄 정파간 회의를 취재하기 위해 본에 온 마하무드 모나짐자다(49.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