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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인도주의 위기, 난민, 아편의 지옥문 열리나
아프가니스탄 이슬람주의 무장세력인 탈레반이 지난 5월부터 지방 도시들이 차례로 점령하더니 급기야 8월 15일 수도 카불에 입성했다. 미군이 지난 4월 철군을 발표한 지 넉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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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테러·미디어戰, 제2의 알카에다로
인남식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탈레반 집권 당시 아프가니스탄의 국기 중앙에는 아랍어로 된 두 개의 문장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알라 외에는 신이 없고, 모하메드는 그의 선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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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교민족주의 목소리 커져 "몸살"|세계적 혼란의 진원지 중앙아 5국|모스크바=김석환 특파원 제5신
타지크한인들의 수난소식과 함께 중앙아시아가 우리의 관심권으로 성큼 다가섰다. 특히 장기내전에 휘말린 타지크를 비롯, 카자흐·우즈베크·키르기스·투르크멘 등 구 소련에 속했던 중앙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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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보따리 쌌다 풀기 수십번”/타지크의 한인들
◎정든 터전 버리고 한인 절반 떠나/저녁 9시 되면 통금… 학교도 휴교 【두샨베=김석환특파원 2신】 「집팝니다」 두샨베 시내 곳곳에 붙어있는 이같은 안내광고는 타지크의 혼란상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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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 물결로 구소 전역서 위기감
◎적임따져 정부가 대러 교섭 서둘러야 독립국가연합(CIS) 소속 타지크공화국에서 발생한 내전의 여파로 1만3천명의 현지 한인들이 난민화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구소련권에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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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한인 수난에 관심갖자(사설)
망국의 설움을 달래며 이국땅에서 힘겹게 살아온 우리 동포들이 연해주를 떠나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크,카자흐,타지크 등지로 강제이주해온지도 이미 60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민 3세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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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구소(탈냉전시대 새 지역갈등:4)
◎경제난속에 끊임없는 보혁·민족 대립/신생국 분쟁… 러 약화땐 세계대전 위험 대부분의 국제문제전문가들은 만약 세계 3차대전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구소련지역의 분쟁이 통제불능의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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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각국 가격인상 “봇물”/인플레에 휩싸일 우려 커
◎미선 러시아등 IMF 가입지지 표명/러시아 월내 외환자유화 방침 【모스크바·워싱턴 AP·로이터·AFP=연합】 러시아연방이 2일 가격자유화에 맞서 독립국가공동체(CIS) 각공화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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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과 분열」… 세계지도 재편/민족갈등의 현장 집중 재조명
92년 새해 소 연방이 해체되면서 세계는 또하나의 역사적 대전환을 맞고 있다. 지난 89년 동유럽사회주의 붕괴로 시작,소연방 해체로까지 이어진 역사적 대변혁은 민족단위의 통일과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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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란 사우디/소 회교권 6개공화국에 “추파”
◎세력확대 경쟁에 나서/먼 사우디도 독립비용부담 자청/“모스크바보다 메카가 가깝다” 소 연방이 붕괴되면서 소련 중앙아시아 회교권공화국들이 차제에 딴살림을 차릴 것인가를 놓고 번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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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한인 집단 거주지역 우즈베크도 분규/통금속 소요 계속
【모스크바 APㆍAFP 로이터=연합】 소련 중앙아시아 타지크 공화국 사태가 16일 별다른 해결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여전히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민족분규의 파문은 인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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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족분규 강경대응/타지크공에 공수부대 보내 진압
【모스크바 UPIㆍAPㆍ로이터=연합】 고르바초프소련공산당서기장은 소련 중앙아시아 타지크공화국 수도 두샴베에서의 종족분규가 격화,확산되자 14일 이 지역에 공수부대를 증파했으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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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권에 종교자유 바람
근래 자유화 물결을 타고있는 동구권공산국가들이 종교활동에 대한 지난 수십년간의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한때는「인민의 아편」으로 규정, 배척받던 종교가 제자리를 점차 회복, 기독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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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한국계 「브류트김」이 쓴 이민사|37년 중앙아로 옮겨 「새삶」개척
마베란나흐르. 고대 아랍인들은 아무다리야강 (아프가니스탄에서 아랍해로 흐르는 강) 북동지역을 이렇게 불렀다. 이 말은 원래 「강너머 땅」 이란 뜻이었으나 후에 사람들은 중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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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에 또 지진
【모스크바 로이터·UPI=연합】소련타지크공화국에서 지난 23일 오전 발생한 지진에 따른 구호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아르메니아 공화국에서도 지난해 12월7일의 대규모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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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에 또 강진 1천여 명 사망
【모스크바 AP·로이터=연합】소련 중앙아시아 타지크공화국의 남서부 산악지대에 23일 새벽 진도 6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 한 마을이 15m의 흙더미에 완전히 파묻히고 적어도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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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어 잊지 않은 소련 안의 한국인들
한국인이 한반도 이의에 거주하는 3대 주거 지역은 요즘은 다소 달라졌으나 전통적으로는 중국·소련·일본이었다. 이 3대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인의 통계는 ▲중국=1백90만 (197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