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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정동극장의 실험- 관객위주 공연마케팅 절반성공
시청앞 지하철역에서 내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5분쯤 걷다보면 지상 2층 규모의 붉은 벽돌 건물이 나온다.이곳에 정동극장이 들어서기 전까지만 해도 이 일대는 서울 도심의 문화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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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카네기홀 실황앨범, 장영주의 바이올린 소품집
오는 12,13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샤를 뒤투아 지휘의 몬트리올심포니와 협연하게 될 소프라노 조수미,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의 새 앨범이 나란히 출시됐다. 조수미의 카네기홀 실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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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 누에보' 창시 피아졸라 열풍
에런 코플런드.레너드 번스타인.버질 톰슨.조지 거슈윈등 20세기초 미국 작곡가들을 가르쳤던 명교수 나디아 불랑제.지난 53년 가을 수염이 텁수룩한 한 남자가 불랑제의 파리 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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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지휘자 꿈 모차르트 고향서 활짝
모차르트의 고향인 잘츠부르크에서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창단,모차르트 연주로 호평받고 있는 한국인 지휘자가 있다.그 주인공은91년부터 잘츠부르크 캄머필하모니 초대 예술감독으로 있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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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씨 지휘 '아시아 필하모닉' 서울 창단공연
21세기에는 클래식 음악의 주도권이 아시아로 옮겨질 것이라는전망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열린 아시아필하모닉의 창단공연은 이같은 예측을 몸으로 체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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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 20년 김덕수
역사가 깊으면 허물도 쌓이는 법이다.사람이나 조직이나 국가나 매일반이다.자칫 허물이 누적되다 보면 언젠가는 그것이 부메랑으로 되돌아와 이전 업적을 깡그리 무너뜨린다. 물론 아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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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한국의 작곡가
위촉.공모같은 주문식 생산이 아니면 수요가 거의 없다시피 한창작음악에 종사하는 한국의 작곡가들….생계비에서 작곡료가 차지하는 비율이 10%에도 못미친다.음악계의.초대받지 않은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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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으로 신나는 탱고를-기돈 크레머 유럽순회공연성황
지난 25일 카페 테아트르로 유명한 파리 바타클란극장.이곳에서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가 출연하는.아스트로 피아졸라에게 바치는 탱고의 밤'이 열렸다. .크레머와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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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음반시장에 부는 복고풍
음반시장에도 복고풍이 불고 있다. 연주자와 작품을 바꿔가면서 「신상품」을 개발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레퍼토리를 개발하기 위해선 살아있는 작곡가의 신작을 녹음해야 하지만 음악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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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 싱어스의 마법의 성
우리의 음악시장을 세계의 그것과 견주어 보면 어떨까.국력이 신장했으니만큼 우리의 클래식 음반시장도 의당 덩치가 커졌으리라는 짐작은 어렵지 않겠다. 그런데 그 짐작이 「심증」으로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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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뮤직 뉴클래식 시리즈 첫음반 '피터팬'발매
…삼성뮤직이 미국의 델로스 레이블과 손잡고 「뉴 클래식」시리즈를 선보인다.동화.음악.전설.TV시리즈를 음악으로 재구성한다는 것.기존 크로스오버 음반들이 연주자들의 장르 넘나들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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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첼리스트 요요마,음반계불황속 소니와 5년 전속연장
한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울 만큼 예측을 불허하는 클래식 음반시장의 미래.세계적 불황의 여파로 메이저 음반사들이 연주자들과장기 전속계약을 꺼리는 실정이다. 그런 가운데 최근 중국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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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애틀랜타 문화올림픽 축전-음악
지휘자 로린 마젤.미하일 플레트노프,바이올리니스트 이츠하크 펄먼.핑커스 주커만,첼리스트 린 하렐,소프라노 제시 노먼,메조소프라노 아그네스 발차 등 세계정상급 연주자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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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스 4중주단 서울공연을 보고
크로노스 4중주단은 소문대로 확실히 달랐다.지난달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의 첫 내한공연에서 이들은 완전히 새로운 현악4중주의 모습을 보여줬다. 어두컴컴한 무대에는 또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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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컬 바브라
지금까지 크로스오버 하면 클래식 연주자들의 「남는 시간 죽이기」쯤으로 치부돼온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처럼 크로스오버는 팝과 클래식의 양대 흐름이 각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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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주최 수원 야외음악축제
모처럼 봄밤의 꽃내음 속 야외음악 축제에 흠뻑 젖을 수 있게됐다.지난해 11월 준공된 수원야외음악당 개관기념 음악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중앙일보 주최로 열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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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 감싸는 클래식음반 러시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클래식 음반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이들 음반은 유명 연주자를 내세워 어린이날 특집음악회의 단골메뉴인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프로코피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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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80년대 후반 홀연히 나타나기 시작한 크로스오버는 크게 두가지 장르로 나눌 수 있다.하나는 팝음악 쪽에서 클래식을 「들여다보기」,다른 하나는 클래식 연주자들의 팝음악 탐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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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 그라모폰 새 부사장 데오 랍
최근 도이체 그라모폰(DG)마케팅 담당 부사장으로 취임한 테오 랍(38.사진)을 함부르크에서 만났다.DG는 1898년 에밀 베를리너가 창설한 세계 최대의 클래식 레이블.테오 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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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재즈공연 봇물-17일 日그룹 카시오페아
호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못한 재즈팬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됐다.이번주말부터 열흘동안 놓칠 수 없는 유명 연주자들의 내한공연이 네차례나 잇따라 열리기 때문.최근 2~3년 동안 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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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바로티.도밍고.카레라스 '3테너' 세계5도시 순회공연
올해 최대의 클래식 이벤트로 기록될 「3테너 월드 투어」에 벌써부터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루치아노 파바로티.플라시도 도밍고.호세 카레라스 등 3명의 테너는 오는 6월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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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뒤덮은 록 열기-김종서 공연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세종문화회관이란 훌륭한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쉽게 오는 게 아니잖아요.그동안 음악하는곳에서 공연을 못하고 운동경기하는 곳에서 노래를 불렀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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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시장 "크로스오버 붐" 클래식.팝 경계 허문다
음반시장에 「크로스오버」바람이 불고 있다. 클래식과 팝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크로스오버는 팝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클래식 레퍼토리를 재즈나 팝으로 연주하거나고전 대접을 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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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음악
올해말로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소득의 체감은 각기 다르겠지만 크게 보아 「생존가계부」에서 「문화가계부」로의 이륙지점에 선 상황.「소득 1만달러 시대」는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