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소파 없으면 많이 불편할까? 실제로 살아보니
━ [더,오래] 밀리카의 반쪽 미니멀 라이프(3)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한 지 얼추 3년이 되어가는 평범한 주부. 미니멀 라이프를 하기 전이나 지금이나 물욕도 많고 정리정돈
-
[이택희의 맛따라기] 제철 해산물에 강남서 8000원짜리 점심 반찬이 8가지
━ 푸짐하고 진한 맛 자연산 계절 해산물 요리…’남도사계 고운님’ ‘남도사계 고운님’은 계절마다 서남해안의 제철 해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조달해 남도 미각의 푸짐한 밑반
-
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 〈28〉 경주 교동 법주집
사랑방에 들어가 앉긴 했으나 교동 법주댁 안주인 서정애씨는 취재를 사양했다. “바로 곁에 큰집이 붙어있는데 경주 최부자집 내력은 내가 아닌 주손에게 들어야한다” “법주는 대량생산이
-
"사표 내는 직원 붙잡을 미끼가 없다"
월급쟁이만 고달픈 것이 아니다. 사장도 고달프다. 시스템에 의한 경영이 이뤄지는 대기업 CEO와 달리 모든 것을 혼자 알아서 해야 하는 중소기업 사장들은 더 괴롭다. 그들이 컨설
-
박완서가 회고한 고 박경리 선생의 추억
선생님 정녕 가셨습니까. 선생님이 하루를 못 넘길 정도로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을 때, 비록 의식은 없으셨지만 손은 말랑하고 부드럽고 따뜻했습니다. 평소 유난히 손이 찬
-
[이야기마을] 그리운 감물
9남매를 둔 할머니는 치매가 오기 전까지 둘째 아들인 우리 아버지와 함께 사셨다. 나는 할머니와 한방을 쓰며 싸우기도 많이 싸웠다. 두 사람 성격이 똑같아 그런다면서도 늘 나만
-
"종갓집 전통도 모두의 문화 자산"
한국의 전통문화를 지켜온 전국 38개 종가의 맏며느리 60여 명이 9일 오후 서울 창덕궁 연경당에서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국 각지의 명문 종가 맏며느리들이 한데 모이기는
-
노대통령 라디오 출연 발언 전문
노무현 대통령이 5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프로그램'여성시대'에 출연했다. 프로그램 3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에 초대손님이 된 것이다. 노대통령과 두 진행자의 방송내용 전문을
-
노통 라디오방송 출연내용 전문
노무현 대통령이 5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프로그램'여성시대'에 출연했다. 프로그램 3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에 초대손님이 된 것이다. 노대통령과 두 진행자의 방송내용 전문을
-
'배우지 못한 설움 안당해보면 몰라요'
"육칠은 사십이, 육팔은 사십팔, 육구 오십사. 칠일은 칠…." 칠판에 써놓은 'ㅍ''ㅎ'등 한글 자음을 열심히 공책에 베끼는 한글기초반 학생들도 대부분 노인들이다. 평생을 삭여
-
[귀농한 환경운동가 부부 안영철·정효숙씨]
"이제는 고춧가루나 참기름을 함부로 못쓰겠어요. " 올 봄에 귀농해 첫 가을걷이를 한 정효숙(鄭孝淑.33)씨의 소감이다. 종전에는 김치를 담을 때 고춧가루를 아낌없이 썼으나 새내기
-
8.老부부 큰집 자식주고 작은집 살림
세월이 흐르면서 부모는 품안의 자식들을 하나 둘씩 떠나보내는게 자연의 법칙인지도 모른다.그러면 노부부만 외로이 남게되면서북적거리던 자식들로 비좁기만 했던 집이 어느날 휑하니 넓어진
-
토초세 첫 부과에 기업 반발/경제(지난주의 뉴스)
◎“행소 불사”에 국세청 “체납땐 땅압류”/제도개선 미뤄둔채 자보료 대폭인상 ○금년 총액 6천백억원 ○…올해 첫부과된 토지초과이득세 납부통지예정서를 받아쥔 기업·개인의 반발이 거세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4472)-경성야화(7)
그때 우리집은 스물이 넘는 대가족으로 한 집에서 한 솥 밥을 먹고살았으니 혼잡하기 이를데 없었다. 옛날에 있었다는 종(비)들은 없어졌고 행랑어멈, 요즘말로 식모라는 안잠자기가 주
-
핵가족 신드롬
아침 산책길에 자주 만나게 되는 민수 할아버지의 품에 못 보던 강아지가 안겨있었다. 『어머! 참 예쁘네요. 이름이 뭐예요? 민수는 오늘아침엔 안 따라 나왔네요?』『이놈 이름이 밍키
-
"늘그막 느낀 일재미에 다시 젊어져요"|백화점「할머니 판매원」9대1 경쟁 뚫고 입사 문용례씨
백화점의「할머니 판매원」문용례씨(60·서울 방이동 올림픽 기자촌 아파트205동192호). 고객들은「할머니」라 부르지만 그는 요즘 부쩍 젊어진 자신을 느낀다. 올해 회갑을 맞는 문씨
-
소리많은 아파트 청약 제한/이춘성 경제부기자(취재일기)
대형주택 소유자에 대한 청약 1순위 자격배제와 공급물량의 20배수까지만 청약기회를 주겠다는 보도가 나간 24일 신문사와 건설부에는 전화가 빗발쳤다. 『큰집을 갖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
베틀 회상
김용녀 꼭 35년 동안의 객지생활을 청산하고 물바가지 두개와 현미 한말을 가지고 떠났던 고향 땅 시댁으로 되돌아왔다. 큰아들 내외가 할아버지를 모시고 시내로 이사간 빈집을 우리 내
-
「경기도당굿」예술승화
한국 무속무용의 일인자인김숙자씨(61)가 오는11월1일과 2일 하오7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회갑공연을 갖는다. 김씨 자신과 그가 아끼는 제자 이경희·양길순·이양지(재일교포작가)씨등
-
스위스의 지혜
우리 나라 민담에 이런 얘기가 있다. 어느 동네의 한 아낙네가 생선 장수를 불러 세우고 이 생선 저 생선 살 듯 말 듯 주물렀다. 한참을 그러더니 결국은 흥정도 없이 돌아서고 말았
-
투기에 멍든 이사 꿈
이 집에 이사 온 지도 벌써 4년이 가까와 온다. 처음 이사왔을때 6개월짜리 큰녀석이 발발거리며 기어다니던 집안을 이제는 제 동생과 둘이서 뛰어 다닌다. 비록 작은 평수의 아파트지
-
외길육십년 제자 : 평보 서희환 갓일 무형문화재 고정생 할머니|애환서린 한올한올 「천직」을 엮었다.
나 동침아 돌아가라 서윌사름(서울사람)술잔들듯 어서재게 돌아가라 이양태로 큰집사곡(사고) 늙은부모 공양하곡 어린동생 부양하곡 일가방상(친척) 고적(부조떡)하곡 이웃사춘 부조하게(하
-
집성촌
차령산맥이 서해평야로 잦아드는 점이지대, 충남 연기군온 비산비야의 전형적인 중부농촌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만림천홍」-. 연기고을에선 성씨를 논할때 흔히 이런 문자를 쓴다. ,임
-
(20)국정의 본사「세종로 1번지」34년…명함했던 주역들은 증언한다.
농지 개혁의 목표는 근대화의 길을 여는 것이었다. 소작인을 자작농으로 일으켜 세우고 대신 토지자본을 근대 산업자본으로 발전시킨다는 것이었다. 이런 목표 때문에 정부는 지가 증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