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직장여성엔「자기 노력」이 필수|안재선

    얼마 전 은행에서 미국의 작가 메이브 하란의 자전적 소설인『세상은 내게 모든 것을 가지라 한다』(Having It All)를 돌려보았다. 직장생활을 하는 한 여성 간부가 직장에서의

    중앙일보

    1993.06.09 00:00

  • 문화계의 비문화 언제까지 이럴 것인가(7)|과당경쟁|자존심 세우기 TV 무한 소모전

    문화인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경쟁이란 미명아래 물불·안 가리고 싸우는 광경은 마주 달리는 기관차를 보는 것만큼이나 아찔하다. 결국 경쟁은 허울좋은 명분에 그쳐버리고 한 치의 물러섬도

    중앙일보

    1991.08.22 00:00

  • (13)시인 이근배|조식 남명학 출처시의 종가 산천 재·덕천서원

    지리산은 예사로운 산이 아니다. 이 나라 모진 역사의 비바람을 이겨내면서도 끓어 넘치는 정기를 나누어 좋은 산과 착한 물을 이 땅에 넉넉하게 키우며 살아왔다. 산과 물뿐이랴. 큰산

    중앙일보

    1990.09.09 00:00

  • 한소 정상회담 전망… 미 해리슨씨 특별기고

    ◎소,경협강화ㆍ외교주도권 겨냥/한반도 긴장완화 군축문제가 쟁점/한국은 큰마음 갖고 평양달랠 필요 노태우­고르바초프 한소정상회담은 소련이 한국에 대해 사실적 국가승인을 의미하는 것이

    중앙일보

    1990.06.04 00:00

  • 「오수부동의 세」깨는 길은…

    작가 김주영씨가 중앙일보칼럼에서 쓴 것처럼 이제는 정치인이 웃고 악수하는 사진까지 보기 역겨울 정도로 우리 정치는 환멸과 불신의 대상이 되고있다. 이제 다시 9월의 이 정치계절을

    중앙일보

    1989.09.05 00:00

  • 전현 고위인사·예비역 장성 "문안방문"

    ○…전 전대통령은 내방객들에게 노대통령과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말을 하지만 불쑥불쑥 감정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지난 8월 중순 7시간여 대화를 나누고 간 전 민정

    중앙일보

    1989.08.28 00:00

  • 기적한번 안 울려

    과일주스와 우유는 상당히 좋은 평이나 메인 디시는 메뉴판에는 가지 수도 많고 그럴듯 했지만 주문하면 없는 것 투성이었다. 보통 콤바사라고 부르는 러시아식 스모크햄과 국수를 곁들인

    중앙일보

    1989.05.27 00:00

  • 용서하자 그러나 잊지는 말자

    요즈음 나라 안이 쓸모 없이 시끄러운 것 같다. 무엇 때문에 시끄러운지는 알고 있지만 누구를 위해서 이렇게 난리를 쳐야하는지 모두에게 묻고 싶다. 이제 그만 하자. 그만둘 때가 되

    중앙일보

    1988.12.03 00:00

  • 복종만 강요하는 "통제교육"

    『선생님, 저는 공부할 때 눈으로만 읽어서 외거나 책에 밑줄을 그으면서 하는데 각자의 공부방식을 무시하고 연습장을 매일 3장씩 채워서 내라는 건 너무하시는 것 같아요』 『단체생활을

    중앙일보

    1987.08.17 00:00

  • 우리집일기장|아들녀석의 희망

    직장이 없는 데다가 아래층 책방이 작업실인 탓에 나는 밤낮 없이 가족과 함께 지낸다. 새벽녘에 잠들어 상오 10시가 넘어야 일어나는 것 말고는 남보기에 영락없는 고등실업자처럼 보일

    중앙일보

    1987.05.28 00:00

  • 동갑나기 최고수의 반상곡예

    흥미만점의 바둑이다. 백을쥔 쪽이 반드시 이겨서 백번필승이라는 말이 널리 퍼졌다. 반집승부가 두번 있었고 왕위가 두판을 역전패 했으며 도전자가 세판을 역전패 했다. 우세하게 판을

    중앙일보

    1986.10.13 00:00

  • 우등생학부모 부담많다|신설학교일수록 더 심해

    학교살림 꾸리는데 학부모 부담이 너무 무겁다. 낡은 책·걸상바꾸기, 교내방송시설 새로하기, VTR기증하기, 가정실습조리시설비등 목돈부담에다 학생성적 전산처리비, 조경수·묘목, 환경

    중앙일보

    1986.04.22 00:00

  • 증오·질투심|유계준

    금년 대학에 입학한 남학생이 교정을 거닐다가 아름다운 여학생을 보고 한눈에 반해버렸다. 그러나 말을 붙일 용기가 나지 않아 먼발치에서만 곁눈질하면서 여학생이 다니는 길목만 지키기

    중앙일보

    1985.06.13 00:00

  • 고교생 철학교육 사실상 어렵다|인시과목 아닌 선택으로 무관심

    고교생을 위한 철학교육은 겉치레에 그치고 말 것인가. 학자들은 목적달성을 위해 필요한 수단을 강구하기엔 너무도 비관적인 현실을 우려하고 있다. 이삼열교수(숭전대)는 2일 열린 한국

    중앙일보

    1984.06.04 00:00

  • 언니의 부업

    몇해전부터 등공예를 취미로 배워온 언니가 요새는 부업으로 그 기반을 착실히 닥고 있다. 언니 집에 한번 놀러 가보면 앙징스런 조그마한 소품에서부터 큼직한 일상용품까지 등으로 만든

    중앙일보

    1984.03.21 00:00

  • 검찰 수사자세에 반성촉구

    명성사건을 다룬 31일 국회법사위는 여야의원 거의가 율사 출신 이어서인지 가라 앉은 분위기속에서 한마디의 고함없이도 지적할 것은 다 지적하고 넘어가 수준급의 회의를 치렀다는 평.

    중앙일보

    1983.09.01 00:00

  • 태풍 일과 후에 할 일

    며칠동안 온 국민을 전전긍긍 속에 몰아넣었던 태풍 애그니스는 수확을 앞둔 남해안일대를 할퀴고 열대성저기압이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태풍의「눈」이 목포에서 부산까지를 휩쓸 것이

    중앙일보

    1981.09.04 00:00

  • (8)|충남 부여군 외산면-만수산

    부여에서 은산별신제로 유명한 은산면을 지나서 대천 해수욕장 쪽으로 20km를 40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면 외산면 소재지인 만수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탄전 지대를 지나

    중앙일보

    1981.08.10 00:00

  • 자연학습원

    6년 후면 서울 강남에 자연공원이 생긴다. 21만평 규모라니까 웬만한 욕심은 다 채울 수도 있다. 서양에는 자연공원이 많다. 「워싱턴」에는「로크·크리크·파크」공원이 있다. 면적이

    중앙일보

    1980.03.07 00:00

  • 주동자등 15명 구속 7명 수배

    서울 진로구 견지동 불교회관난입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25일 주모자 김대심(34·본명 김병학·서울성북구정릉3동646) 김병옥씨(29·서울강남구삼성동94의26)등 15명을 폭력행위등

    중앙일보

    1975.12.25 00:00

  • (47)|재불 아동심리학자 김양희 박사(2)

    어떻게 「파리」에는 왔으나 문제는 이제부터였다. 이른 새벽 「파리」역에 내린 그는 우선 싸구려 숙소부터 잡아야 했으며 공부고 뭐고 간에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첫

    중앙일보

    1975.03.04 00:00

  • 20여 낚시회서 시조회|조춘 답잖게 월척 수확

    3월 초하룻날 내린 눈이 낚시를 위해 길조냐 흥조냐를 따지는 「꾼」들이 많을 정도로 3월 첫 주의 낚시는 기대를 걸게 했다. 게다가 20여개 낚시회가 시조회를 갖는 등 꾼들도 춘정

    중앙일보

    1975.03.03 00:00

  • 5%의 비중

    시내 어디를 가나 하루가 다르게 새집이 들어선다. 아담한 서민주택에서 으리으리한 호화주택에까지 가지가지이다. 집의 크기나 들인 비용에는 물론 천양지차가 있음에 틀림없다. 그러나 한

    중앙일보

    1973.08.16 00:00

  • 기(1)-새해 새 아침에…

    오늘날 많은 사람 학자와 위정자 인류 모두가 오염과 소음으로 인한 심각한 문제를 논한다. 수많은 자동차 비행기 공장의 「개스」 때문에 공기는 혼탁해지고 바다는 폐수로 변해가며 동식

    중앙일보

    1973.01.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