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계 실험과 창작열기|신선한 공연 잇따라
서울연극제가 끝난 만추무대에 이색공연들이 속속 등장, 실험과 창작의 열기를 내뿜고 있다. 올해 연극계는 정부의 「연극의 해」지정과 재정지원으로 어느해보다 풍성했지만 이색과 실험은
-
서사근 창시 브레히트작품 국내 첫 워크숍 공연
한국연극연출가협회(회장 임영웅)가 서사극의 창시자인 베르톨트 브레히트를 집중탐구하는 연구모임과 워크숍공연을 마련한다. 협회는 브레히트워크숍을 위해 5명의 연출가가 브레히트작 『코카
-
고르비옐친 기자회견 유감(사설)
소련 공산주의의 실패가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6일 소련의 두 지도자가 미국 텔리비전앞에 나란히 앉아 진행한 회견내용은 거듭 이런 물음을 우리에게 던져준다. 『우리가 축적한 역사적
-
"장수노인 늘고 있다"자랑|평양에 91~백세 천여명|평균수병 74.3세 주장
북한주민들의 평균수명과 함께 장수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북한의 언론들이 보도, 관심을 끌고 있다. 북한의 노동당과 정무원 기관지인 노동신문·민주조선 등은 최근 86년 현재 북한
-
78세 고령 김일성의 건강관리|의사·생리학자들로 「장수연」운영
북한의 김일성 주석은 78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빈번한 지방시찰, 외국대표단 접견, 장시간의 연설 등 왕성한 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4월 생일행사 때 부축 받는 모습의 사진이
-
소 양보로 「유럽전쟁」제거/유럽 군축조약 의미와 내용
◎지역별 보유무기 제한 불시에 현장 검증/소군 정예화 우려속 아시아도 파급 기대 역사상 가장 중요한 군축조약으로 평가되고 있는 이번 유럽배치재래식무기감축(CFE)조약은 소련을 비롯
-
통독 “국제공인”… 콜의 승리/소의 「NATO 잔류」수락 의미
◎경원확대 약속에 고르비 용단/뜻밖의 고속타결 서방도 놀라 【워싱턴포스트=본사 특약】 소련과 서독의 통일독일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잔류에 관한 16일의 역사적 합의로 콜 서독 총
-
통독 나토잔류 의견접근/군사문제 이견 큰폭 해소/콜고르비 회담
◎2+4회담서 소 입장 변화될듯 【모스크바 로이터=연합】 방소중인 콜 서독총리와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통독의 마지막 장애요인인 통일독일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문제등 향후
-
역사의 아이러니(분수대)
소련을 여행중인 앙드레 지드가 스탈린에게 전보를 칠 일이 생겼다. 그는 우체국에 들어가 전보용지에 내용을 적어 직원에게 내밀었으나 그 직원은 전보를 접수하지 않았다. 스탈린에게 붙
-
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111
◎전 남로당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제2부 해방정국의 좌우 대립/여순사건 당지시 없이 발생/군내 파벌복잡… 남로당계에 김구계 동조가능성 48년에 구성된 제헌국회에는 남로당
-
인종분규 도미노 소 존립 위협/윌리엄 파프(해외논단)
◎동구사태로 독립운동 활발/리투아니아 사태도 향방예측 불허 지난 연말 소련 인민대회는 지난 39년의 독소 비밀협약이 법률상 무효라고 선언했다. 한 소련관리는 비록 이 협약에 의해
-
김영희-실패한 「소비에트인간」 만들기
소련최고회의가 발트해연안 3개 공화국에 경제자치권을 부여하는 법안을 채택한 지난 11월 27일 저녁 모스크바의 레닌그라드역에서 에스토니아공화국의 수도 탈린(Tallin)으로 떠나는
-
소 군 수송기 추락
【모스크바UPI·로이터=연합】인종 분규가 일고있는 소련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의 질서유지를 돕기 위해 18일 오후 소련군을 수송 중이던 IL-17 군용수송기가 소련 서남부 코카서스 산
-
소 당 중앙위 개최
【모스크바 AFP=연합】소련공산당은 점증하는 민족주의운동과 비 러시아 계 주민들의 자치확대요구 등 인종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임시당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19일 개최한다. 공산당의회
-
소 아제르바이잔 50만 명 시위
【모스크바 AFP=연합】소련 아재르바이잔 공화국의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은 현재 종족 분규로 내전 상태나 다름없다고 소련 자치지역 관리를 위해 설립된 특별위원회 위원장 아르카디 볼
-
"「페레스트로이카」20년전에 싹텄다"|60년대 초 농장관리자로 농대에 편입|실적에 따른 보너스제 도입 고르바초프
소련 제2의 혁명이라고 불리는 페레스트로이카의 발상지는 어디인가. 모스크바 말고 페레스트로이카의 발상지가 따로 있는가. 만약 이 물음에 정답이 있다면 그 정답은 북부 코카서스의 스
-
소련의 한국인은 「근면」의 상징
【소 타슈켄트=안길모 특파원】소련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들은 약4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소련교민들은 우즈베크공화국에 약20만명, 카자흐공화국에 13만명, 사할린에 4만여명, 그
-
아르메니아는 「살인지진」다발지역
【뉴욕·샌프란시스코 UPI·로이터=연합】미국의 지질학자들은 소련 아르메니아공화국에서 발생한 이번 대지진은 피해지역이 역사적으로 지진 다발의 특징을 지닌 것과 함께 취약한 건물구조
-
소 납치범 5명 이스라엘 도착
【텔아비브 AP·로이터=연합】소련의 코카서스 북쪽 오르조니키제 시에서 1일 5명의 소련인 무장 납치범들이 버스를 탄 학생들을 인질로 잡고 대치 끝에 학생들의 석방대가로 소련 측이
-
동구권연극 가을무대 "노크"
연극계 에 「브레히트」선품이 불고 있다. 이는 정부의 문학·영화·연극·무용·미술등 동구권예술작품 수입개방정책이 발표된 이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현상·극단 전원(대표 이원기)과
-
헝가리 집시악단 서울방문
헝가리 집시악단이 서울에 왔다. 헝가리 통상사절단의 서울 헝가리주간행사(9일까지)에 참석키 위해 5월31일 내한한 형가리집시악단은「라스로·올라」(Lasjlo Olah) 악단장과 4
-
소 중앙아시아 한인극단 우리말공연 활기
소련 중앙아시아에는 전세계교포한인극단 가운데 가장 오래된 카자흐공화국「영예표식훈장음악희극조선극장」을 비롯, 가야금가무단·아리랑가무단·아침노을·도라지 가무단등의공연단체가 우리말 공연
-
소련 70년만에 조심스레 자유기업 개방…신청자 몰려
침체된 소련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고르바초프」 공산당서기장이 일련의 개혁조치를 취하고있는 가운데 소련사회에 지난 1일부터 다분히 자본주의적 색채를 지닌 개인영업이 실시되고 있다
-
소련 마라톤 1년에 70여회|세하노프 코치가 말한 훈련방법
『소련은 서울올림픽에 6백여명의 선수단을 보낼 것이다. 마라톤에는 남녀 각각 2∼4명씩 보낼 예정이다.』 제2회 월드컵서울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소련 여자선수단 코치 「발레리·세하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