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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 맞선 보려면 교육 받아야
8월부터 중국·베트남 등 특정 국가 출신의 배우자와 결혼하려면 정부가 주관하는 준비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를 거부하면 배우자를 국내로 초청할 수 없게 된다. 여성가족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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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베트남 신부 비극’ 더는 안 된다
얼마 전 20세의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한국인 남편에게 살해당한 충격적 사건은 국제결혼과 관련된 제도의 허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 여성은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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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태국의 오늘을 읽는 5개의 키워드
태국을 일컬어 ‘미소의 나라’라고 부르는 건 들어보셨을 겁니다. 낯선 이방인에게도 웃는 얼굴로 인사를 건네는 그네들의 친절이야말로 태국을 관광 대국으로 만든 요인이라고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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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우리 안의 아파르트헤이트
온 국민을 경악과 비탄에 빠뜨린 백령도 초계함 침몰 사건은 우리 사회를 들끓게 했던 난제들에 대한 쟁론을 일거에 침묵시켰다. 지방선거, 4대 강, 세종시, 무료급식, 뇌물수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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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인터뷰] 일본 원로정치인 이와쿠니 데쓴도 중의원 의원
만난 사람=곽재원 본지 중앙종합연구원장 이와쿠니 데쓴도 의원은 “포스트 경제위기의 글로벌 정치경제체제는 규제 완화가 아 니라 인적 가치를 중시하는 새로운 규제(리레귤레이션)에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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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선택은 없었는지 가슴 아파… 국론 분열되지 않길”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해외 동포들은 애도와 함께 고국의 전임 대통령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데 대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국가적 비극으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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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선택은 없었는지 가슴 아파… 국론 분열되지 않길”
해외 동포들은 애도와 함께 고국의 전임 대통령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데 대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국가적 비극으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모국의 이미지가 타격을 받을까 걱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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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킬링필드’ 죗값 치르나
인류 역사의 최대 비극 가운데 하나로 일컬어지는 캄보디아의 ‘킬링 필드’ 사건이 30년 만에 심판대에 오르게 됐다. 대학살의 주범에 대한 국제재판이 17일 수도 프놈펜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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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쿠빌라이 칸 外
인문·사회 ◆쿠빌라이 칸(모리스 로사비, 강창훈 옮김, 천지인, 504쪽, 2만3000원)=몽골 제국의 창업자 칭기스 칸의 전기와 리더십에 관한 책은 많았다. 하지만 제국의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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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철군은 세계적 재앙 부른다
캔자스시티 AP=연합뉴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전쟁을 한국전·제2차 세계대전(태평양전쟁)·베트남전에 비유한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22일 미국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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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통신세상] ⑤ 휴가길 '로밍'
지난달 25일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캄보디아 전세기가 추락했다. 비행기 잔해조차 발견 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희생자 가족은 희망을 놓지 않았다. 탑승객이 해외 로밍을 해 간 휴대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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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길 바랬건만" 여객기 추락현장 '아비규환'
27일 캄보디아에서 실종됐던 여객기 동체가 발견되면서 탑승객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 당시 생존 가능성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던 유가족들은 생존자가 없다는 소식에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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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읽기] '일본의 김혜자' 지구촌 아이들 보듬다
일본 작가 구로야나기 데쓰코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캄보디아의 어린 아이들. 탤런트로도 유명한 구로야나기는 한국의 김혜자씨처럼 지구촌 어린이들의 아픔을 껴안는다. 이상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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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시하눅빌 스토리'
시하눅빌 스토리 유재현 지음, 창비, 279쪽, 8500원 5년의 집권 기간에 200만명 가까운 생명을 빼앗은 폴 포트 정권, 훈센·시아누크·라나리드 같은 정치가들의 이름과 운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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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우리 모두 '도시락'을 풀자
생명은 비극조차 아름답다. 윤주영의 사진집 '그 아이들의 평화' (생각의 나무.2004년)에 비친 어린 생명들은 포탄에 날아간 팔다리며, 고엽제에 일그러진 몸통의 설움마저 잊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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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P 2004] 지구환경 무엇이 문제인가
▶ 유엔환경계획 총회를 앞두고 중앙일보가 마련한 좌담회에 참석한 퇴퍼 총장, 곽결호 장관, 김학수 총장, 김정욱 교수(왼쪽부터). [임현동 기자] 유엔 산하 환경전문기구인 유엔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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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자 '아프리카·아시아 빈민 돕기 10년' 책으로
"진실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연필로 대학노트에 울면서 썼습니다." 배우 김혜자씨는 이 말을 하며 잠시 숨을 골랐다. 커다란 눈에 물기가 어렸다. 하지만 관록있는 배우답게 곧바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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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는 '탑건' 케네디는 '벤허'
백악관 대통령 전용 영화관의 기사로 일했던 폴 피셔가 최근 미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역대 대통령별 선호 영화 목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좋아했던 영화의 내용이나 종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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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의 시대'가 앗아간 중간파 정치인들
1960년에 출간된 최인훈의 소설 '광장'(문학과지성사)은 남과 북 체제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끝내 종적이 묘연하게 사라진 한 '중간파'지식인의 비극적 종말을 그리고 있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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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 이중 잣대 들이미는 미국
팔레스타인에는 쇄신을, 이라크에는 총구를 들이미는 방식으로 이슬람 세계에 민주주의를 도입하려는 급진적인 정책을 선보인 부시 미국 행정부가 모순과 위선 덩어리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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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삶의 질 1위
호주는 유엔개발계획의 인간개발보고서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1위를 차지했다. 호주가 일본과 뉴질랜드를 누르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삶의 질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유엔(UN)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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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기로에 선 자본주의'
'세계화' 담론이 무성하지만, 막상 그 실체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선 용어 자체가 거창하게 들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계화는 이미 안방에까지 와 있는 '실생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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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기로에 선 자본주의'
'세계화' 담론이 무성하지만, 막상 그 실체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선 용어 자체가 거창하게 들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계화는 이미 안방에까지 와 있는 '실생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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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장애인올림픽 출전하는 캄보디아지뢰피해자들
`내전의 상처를 스포츠로 씻는다' '킬링필드' 캄보디아의 대인지뢰피해자들이 2000년 시드니장애자올림픽 배구경기에 출전한다. 그간 앙골라와 더불어 가장 많은 지뢰희생자를 낸 캄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