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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받은 멕시코 시인 옥타비오 파스 19일 별세
지난 90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멕시코의 시인 겸 수필가 옥타비오 파스가 19일 (현지시간)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84세. 멕시코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파스는 에세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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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플]8순 칠레 독재자 피노체트, 종신 상원의원으로
칠레의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82)가 10일 25년간 재직했던 육군 참모총장을 끝으로 파란만장한 65년의 군생활을 마감했다. 그는 그러나 대통령 재직시 자신이 만들어 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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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에 오른 '쿠바민주화'-이베로.아메리칸頂上 의제채택
중남미와 전 식민종주국간 긴밀한 협력을 목표로한 이베로-아메리칸 정상회담이 10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렸다.중남미 20개국과 스페인.포르투갈 국가원수들이 90년 멕시코에서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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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남미공동시장 가입 자국농민 반대시위 가열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칠레 정부가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회원국 가입방침을 확정한 가운데 칠레 농민들의 반대 시위가 가열되고 있다. 칠레 농민들은 메르코수르 가입으로 농축산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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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盧씨의 법적책임과 화해
한국의 두 전직 대통령이 군사반란과 내란혐의로 나란히 법정앞에 섰다.푸른 죄수복을 입고 당당하게 서 있는 육사동기생이자 전직 대장 출신인 두 사람은 이제 사형 판결을 받을지도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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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의 땅"-티나 로젠버그
구 동독 공산당 제1서기 에리히 호네커를 위시한 몇몇 요인들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 것은 92년11월의 일이다.서독으로 탈출하는 사람들에게 발포하도록 명령함으로써 저지른 수백명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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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민주화시위 성공 사례-남미
83년 아르헨티나의 군부가 라울 알폰신 민간 정부에 정권을 넘겨준 것은 군사정권이 82년 영국과의 포클랜드 전쟁에서 패배한 것이 표면적인 계기가 됐다.그러나 줄기차게 진행돼온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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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청산'외국은 어떻게 했나-칠레
칠레는 17년간의 군부통치를 종식시키고 90년 민간정부가 들어섰으나 과거 청산은 지지부진하다.군부통치의 대명사였던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전대통령(79)은 지금도 육군참모총장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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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세계 核실험 규탄 빛바랜 佛 혁명기념일
14일 프랑스 대혁명기념일은 가장 어두운 기념식으로 기록되게됐다. 파리 개선문에서 콩코드 광장까지 1.9㎞의 샹젤리제에서군인 3천8백48명과 군용기 1백75대가 동원된 화려한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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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와 영웅
독재자는 그 평가를 항상 후세의 역사에 기댄다.설령 목적이 정당해도 그 수단을 용서받기란 특히 당대에서는 불가능에 가깝기때문이다. 유혈 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하고 17년간 장기집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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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특별취재팀 50일간 현장에 가다 (32)|정부 정책 비판자는 "배반자" 격인|국가안보주의
국가안보주의는 라틴 아메리카에 권위주의적인 군사 파시즘을 자리잡게 한 이론적 명분이었다. 라틴 아메리카 현대 군부 국가들이 내세운 국가안보주의는 백인들의 군국주의와 유럽 파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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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특별 취재팀 50일간 현장을 가다 (24)|가진자 배불리는 무리한 복지 정책|페루 가르시아 정권의 혼돈|연 1만번 법개정…경제는 파탄지경
『알란 가르시아 정권은 사회주의도 자본주의도 아닌 문자 그대로 「혼돈의 정권」 (Chaotic Regime)일 뿐이다. 페루의 모든 혼란과 불안은 전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알란 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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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독극물사건은 미국의 「덫」"
후안 리베로스 지난해 칠레산 포도에서 독극물이 검출됐다는 보도로 세계가 잠시 떠들썩했던 일이 있다.포도는 칠레 농업부문의 모노 컬처를 대표하는 농작물이다. 취재팀은 이사건 뒤에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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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양, 한복 차림으로 회견장에 나타나|앰네스티 간부에 입국 비자 발급 약속
평양축전에 참가중인 임수경양은 3일 2백여명의 보도진 앞에 검은 치마에 흰색 저고리의 한복차림으로 나타나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임양은 회견 끝 무렵 주먹을 쥐고 흔들며『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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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이유
지구는 지금 도처에서 민주화 열병을 앓고 있다. 일찍이 1980년 폴란드에서 시작된 민주화 요구는 동유럽과 모스크바를 거쳐 북경을 흔들어 놓고 있다. 소련을 비롯한 공산 진영은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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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체트의 부인 대통령 후보 추진
【산티아고 AP·AFP=연합】칠레 야당지도자들은 지난 5일 국민투표에서 패한 「피노체트」대통령이 오는 90년까지 사임하지 않겠다면서 강압적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반발, 「피노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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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백20만 명 반정시위
【산티아고 로이터=연합】수십만 명의 칠레국민들은 대통령선거를 3일 앞둔 2일 수도 산티아고에서「피노체트」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반정부시위를 계속, 지난 15년 간의 독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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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대도시 유혈시위]
【산티아고AP·로이터=연합】「아우구스토· 피노체트」칠레대통령의 군사쿠테타 15주년을 맞아 11일부터 12일 새벽에 걸쳐 수도 산티아고를 비롯한 3대도시에서 반정부 시위가 발생,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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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노대통령, 올림픽후 민주화 전진 약속. 성화 봉송 길의 민의가 그 추진력. 전쟁과 폭력 반대하는 「서울 평화선언」채택. 그 주문의 실천은 한반도서부터. 버마해군, 과정 수락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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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체트 연설장서 폭탄차 발견
【산티아고 AP·로이터=UPI연합】칠레 쿠데타집권15주년기념식이 열린 군사평의회사령부 옆에서「피노체트」대통령이 연설을 하러 식장에 도착하기 수분전에 60kg의 시한폭발물이 적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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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도 "문민화 파고"|무단독재 연장에 국민들 분노
15년 간의 장기집권에 이어 또다시 8년 간의 재집권을 꾀하고있는 「피노체트」 칠레대통령은 그의 독재정치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대규모 반정부시위에 직면해 73년 집권이후 최대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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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반정 유혈시위|총격받아 3명 숨져
【산티아고로이터=연합】칠레의 군사통치자「아우구스토·피노체트」대통령이 10월5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에서 단일후보로 지명됐다고 지난달 3O일 정부가 공식발표한데 이어 수도 산티아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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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루탄
「6·10국민대회」를 치른 서울과 지방 도시들이 온통 최루가스에 휩싸였다. 국제경기를 펼치던 마산에서는 최루가스로 게임이 중단되기도 했다. 그 독하고 매운 최루가스는 11일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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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책임소재 분명히 밝혀야
목요상의원(민주)=4·13개헌유보조치가 있은후 법무부장관이 개헌논의로 사회혼란을 야기시킬때 엄중히 다스리겠다고 했는데 이는 국민의 권리를 공권력으로 막겠다는 처사가 아닌가. 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