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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化門’이 좋을까 ‘광화문’이 좋을까
광화문 현판(懸板), 한자냐 한글이냐. 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광화문 현판 글씨 관련 의견수렴 제2차 토론회’에서 한자 및 한글단체가 추천하는 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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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봉우리가 병풍처럼 … 한때 산 전체가 불국토
깊어가는 가을날 산사로 가는 건, 단풍 물든 산에 가는 것과 같다. 우리나라 명산엔 유서 깊은 사찰이 자리하고 있다. 설악산 백담사, 지리산 화엄사, 가야산 해인사, 내장산 내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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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팔리는 대통령 휘호…이승만 이긴 '그 분'은?
대통령의 친필 휘호, 미술 시장의 감초다. 미술품 경매에 더러 나오고, 잘 팔린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이사장 김영석)는 최근 올 상반기 미술품 경매 결과를 발표했다. 눈길을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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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춘화도 김태희도…한 해 100만명 찾는 그곳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의 사서들이 8일 도서관 3층 서고에서 장서들을 살펴보고 있다. 조용철 기자 늦깎이 공부를 시작해 2006년 철학 박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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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춘화도 김태희도 … 한 해 100만 시민 찾는 지식 창고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의 사서들이 8일 도서관 3층 서고에서 장서들을 살펴보고 있다. 조용철 기자 늦깎이 공부를 시작해 2006년 철학 박사가 된 가수 하춘화는 이곳을 “희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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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낙동강 발원지 … 한반도의 뿌리 숨쉬는 곳
2011 대한민국 스포츠과학 박람회가 열리는 태백시는 청정한 자연과 맑은 공기로 유명하다. 특히 해발 1567m에 이르는 태백산은 설악산·오대산·함백산 등과 함께 태백산맥의 ‘영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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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국의 칼 차곡차곡 세운 형세, 의병들 사열하는 듯
시원하게 뚫린 경춘고속도로를 달린다. 한강을 건너 얼마 지나지 않아 북한강을 건넌다. 산은 옷깃처럼 둘러 솟구쳤고 강물은 띠처럼 감돈다. 겹겹이 굽이쳐오는 높고 힘찬 산맥들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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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독립정신, 소월 詩心…이 땅에 근대의 씨 뿌리다
옛 배재학당 동관에 눈이 내린다. 이 건물 안에서 근대교육이 싹텄다. 아담하지만 멋지고 당당한 건물에는 체험교실과 상설 전시실, 기획 전시실, 세미나실이 있다. 신동연 기자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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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군 최측근 - 박정희 친필 제작 … 광화문 현판 보면 권력이 보인다
1866년 고종 중건 당시 임태영의 글씨로 쓴 현판(위). 현재의 현판은 이를 토대로 복원했다. 문화재청이 금이 간 광화문 현판을 결국 새로 만들어 걸기로 했다. 복원 3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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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광화문 현판 어째 이런 일이 …
멀쩡한 신품도 일부러 색이 바래게 하거나 잔 흠을 내 앤티크(antique)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게 유행이긴 하다. 그래도 광화문 현판은 너무했다. 광복절 날 대통령까지 참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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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vs 한자 … 광화문 현판 뒤늦은 논란
일부 시민단체가 “15일 광복절에 공개되는 광화문 현판(光化門)을 한글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고 있다. 한글학회와 한말글문화협회 등 단체 회원 20여 명은 지난달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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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사관의 치열한 붓, 왕의 숨소리까지 그려내다
승정원일기 박홍갑·이근호 최재복 지음, 산처럼 336쪽, 1만8000원 조선조 호방한 성격의 태종이 사냥터에서 낙마했을 때 제일 먼저 했던 말이 “이 사실을 사관이 알지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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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처럼 구름처럼 거스름 없이 살다 간 그
청명이 1986년 한림대 도서관에 써 준 『중용(中庸)』의 한 구절. 배움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제공]혹자는 그를 원칙주의자라 했다. 또 어떤 이는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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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서복
고대사의 수수께끼 가운데 하나가 서복(徐福)의 행적이다. 서복은 불로초를 구해 오라는 진시황의 명령에 따라 3000명의 동남동녀(童男童女)를 이끌고 바다 건너 동쪽으로 떠난 인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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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석 문화재 아닌가요?
전북 임실군 지사면 영천리 버스정류소 앞 거석. [사진제공=고인돌사학회]농촌버스 한 대가 도로가에 세워진 거석을 한방에 쓰러뜨릴 듯한 기세로 달려 왔다. 거석 옆에 정차한 버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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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 없었다면 올림픽도 못 열었을 것”
중국 후난성 샹탄시 사오산의 마오쩌둥 옛집은 비가 내린 17일에도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참배객들이 줄을 이었다. 입구에 걸린 글씨(모택동동지고거)는 1983년 이곳을 방문한 덩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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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녕대군 사당에서 숭례문 현판 탁본 발견
숭례문 현판의 복원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120여 년 전에 뜬 것이라는 숭례문 현판 글씨의 탁본이 서울 상도동 지덕사에서 발견됐다고 YTN이 보도했다. 화재로 바닥에 떨어진 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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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출신 소방관이 현판 구해
어처구니없는 방화로 타버린 숭례문의 누각에서 현판을 떼내다 떨어뜨리는 안타까운 장면이 보도되자 현판을 제대로 간수하지 못했다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쳤습니다. 하지만 그 두명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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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만든 낙산사 동종 문화재청장 이름 새겨 논란
지난해 화재로 소실됐다 복원된 낙산사 동종(銅鐘) 안에 유홍준 문화재청장의 이름이 새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새겨진 이름을 그대로 둘지, 지워야 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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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도난·훼손 잇따라 … 예산서 올 들어서만 3건 발생
도난당한 남은들 상여의 상부 장식. 용마루 중간에 세운 꼭두각시가 이채롭다. [문화재청 제공] 예산군내에서 올 들어 각종 문화재가 잇따라 훼손되거나 도난당하고 있다. 15일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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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Outdoor] 진달래 키스에 달뜬 영취산
열린 차창으로 넘어오는 바람 끝이 뭉툭해졌다. 어디론가 떠나기 좋은 날씨다. 때맞춰 산하는 꽃 잔치가 한창이다. 동백.매화.벚꽃.산수유.개나리.진달래…. 시차를 두고 순서대로 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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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사 현판 훼손'징역 6월
대전지법 홍성지원 형사2단독 황문섭 판사는 13일 매헌 윤봉길 의사의 사당인 충의사에 들어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가 적힌 현판을 부순 혐의(특수공용물건 손상 등)로 구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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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뉴스] '박정희 토론장'
조용하던 예산군 홈페이지가 뒤늦게 후끈 달아올랐다. 박정희 전 대통령 친필 현판이 떨어져 나간 윤봉길 의사 사당, 어떤 걸 다시 달 것인가? 하루 대여섯 건이 고작이던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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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사 현판 복원 문제로 예산군 홈피 '후끈'
충남 예산군 홈페이지가 무단 철거된 박정희 전대통령 친필 현판의 복원 문제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 1일 한 시민에 의해 매헌 윤봉길 의사 사당인 충의사의 현판이 떼어지자 재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