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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건축 … '처음'부터 '끝'까지 까 놓기
함성호 시인(中)의 ‘불만카페’전 풍경. 왼쪽 사진은 관객의 불만을 기다리는 작품들이고, 오른쪽 사진은 불만을 적고 있는 관객들. [사진=박종근 기자] 시인이자 건축가 함성호(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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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만 사용하는 '봉황 쪽지'엔 무슨 말이…
대통령만 사용하는 '봉황 쪽지'엔 무슨 말이 쓰여 있을까. 노무현 대통령이 26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고건 전 총리를 공격하는 발언을 할 때 양복 주머니에서 꺼내 참고한 쪽지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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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자금 90조원을 입금하라"①
▶사기사건의 주인공인 박대환 지점장이 옥중에서 쓴 수기 원본. 지난해 2월 기네스북에 오를만한 희대의 금융 사기 사건이 터졌다. 사기 목표액 90조원, 허위 입금액은 66조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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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포털로 간 청와대 블로그
청와대의 '인터넷 정치'가 갈수록 볼만해지고 있다. 16일부터 네이버.다음.파란 등 3개 주요 포털 사이트에'대통령의 요즘 생각'(사진)이란 청와대 블로그가 개설됐다. '그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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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인술 일깨워준 은혜 갚으러 갑니다"
다음달 중순 미국행 비행기 티켓을 예약해 놓은 치과의사 유양석(79)씨는 요즘 들뜬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50여 년 만에 텍사스주의 샌 안토니오 육군군의학교와 워싱턴 DC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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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인술 일깨워준 은혜 갚으러 갑니다"
다음달 중순 미국행 비행기 티켓을 예약해 놓은 치과의사 유양석(79)씨는 요즘 들뜬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50여 년 만에 텍사스주의 샌 안토니오 육군군의학교와 워싱턴 DC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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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마패'의 시대는 지났다
포스코(옛 포항제철) 건설에 얽힌 에피소드 가운데 한 토막. 1970년 2월 3일. 포항에서 공사를 지휘하던 박태준 사장은 박정희 대통령을 만나러 청와대로 달려갔다. 박 사장의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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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밥 우드워드 워싱턴 포스트 부국장
▶ 밥 우드워드가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의 자택에서 50분간 중앙일보의 인터뷰에 응했다. 우드워드의 답변은 간결하고 자신감이 넘쳤다.▶ 우드워드 친필 서명 ‘중앙일보 독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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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출판] '往事幷不如煙'
往事幷不如煙 (지난 일은 아직 생생한데) 장이허 지음, 인민문학출판사, 335쪽, 24.80위안 중국 지식인들에게는 얼핏 지나치기 쉬운 그늘이 있다. 자신의 속내를 제대로 드러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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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生前 사진·메모 책 엮어 "하늘로 부칩니다"
▶ 이창호씨(左)가 7일 자신의 집에서 부인 신선희씨, 둘째 아들 한미루군과 함께 책으로 엮은 부친의 일대기를 보고 있다. "남들에겐 사소해 보일지 모르지만 돌아가신 아버지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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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으로 떠나는 헌책방 나들이
에디터 : 유철상 / 사진 : 이미라 어슬렁거리며 독서 삼매경에 빠지기 좋은 헌책방. 서울 시내 곳곳에 보석처럼 남아 있는 전문 헌책방을 찾아 나만의 보물을 찾아보자. ▣ 온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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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6천여 장서 보관 '한국 최초 전직 대통령 기념관'
한국 최초의 전직 대통령 기념관인 ‘김대중 도서관’이 지난 3일 문을 열었다. 통일학 연구소 성격의 전문도서관이다. 아태재단을 둘러싸고 갖가지 잡음이 나오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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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호남민심 끌어안기 나서나
노무현 대통령이 다음달 3일 열리는 '김대중 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다. 청와대 유인태 정무수석은 30일 "우리 역사상 최초로 만들어지는 전직 대통령의 도서관 개관행사에 현직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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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서책 등 6천여점 도산서원 떠나
경북 안동 도산서원에서 5백년간 보존돼온 퇴계(退溪) 이황(李滉.1501~1570)선생의 친필 서한 등 6천여점의 서책과 목판이 처음으로 도산서원을 떠나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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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徐 교장 친필 메모 발견
충남 예산의 보성초등교 교장 자살사건을 수사중인 예산경찰서는 10일 기간제 여교사 진모(28)씨가 인터넷에 올린 글에 대해 숨진 徐교장이 항목별로 사실 여부 등을 적어 놓은 메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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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끝내 사과 안한 전교조
전교조는 최근 정부가 이라크에 국군을 파병하기로 결정하자마자 "이라크 국민이 겪을 희생에 대해 사죄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신과 갈등을 빚었던 서승목(徐承穆)예산 보성초등학교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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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선언-창당-합당 수순
대선고지를 향한 정몽준(鄭夢準)의원의 구상이 점점 구체적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19일 밤 민주당 박상천(朴相千)최고위원과의 회동 이후 벌어진 상황은 鄭의원의 생각을 좀더 선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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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서첩 등 5천점 수집 : 광주 송원여상 심정섭 교사
"때가 되면 사회에 내놓을 생각입니다. 한 개인이 움켜쥐고 있기에는 아까운 게 아주 많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의 체취가 밴 서첩과 고서(古書) 등을 5천여점 갖고 있는 광주시 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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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비행기 돌진 소년, 9·11 모방한 듯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시의 아메리카은행 건물에 세스나 경비행기가 돌진,제2의 세계무역센터 참사를 연상케 한 사건은 오사마 빈 라덴을 동경한 모방범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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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李게이트' 공세에 맞바람
'이용호 게이트' 가 터져나온 이후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사방에서 충돌하고 있다. 민주당은 24일 1997년의 '북풍(北風)' 사건을 다시 꺼내들었다. 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의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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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호랑이' 성철스님 기념관 완공
1993년 열반한 '가야산 호랑이' 성철(性徹)스님의 생가 터가 기념관(http://www.songchol.net)으로 복원돼 오는 30일 문을 연다. 성철스님 문도회는 이날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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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친필 국정 메모등 공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깨알 같은 글씨로 메모한다. 기자회견을 할 때 참모들이 올린 보고서가 아니라 직접 손으로 쓴 대학 노트를 펴놓고 답변한다. 양복 안주머니에는 작은 메모수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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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특종]박정희 사후 20년만에 공개 - 국토개조개혁
박정희는 조국의 미래상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분명하고 구체적인 그랜드 디자인을 갖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구상대로 국가를 성공적으로 바꾸고 경영해 오다 10·26이라는 돌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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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부총재 '공동 정권 살리기' 주력
자민련 김용환 (金龍煥) 수석부총재의 가죽지갑 속엔 2년8개월 동안 고이 간직해온 김대중 대통령의 빛바랜 친필 메모가 들어있다. 메모지엔 '96년 11월 1일. 오후 시. 목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