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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재미난 것,날 미치게 하는 것만 하련다
관련기사 보통사람의 막다른 선택,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요즘 TV 예능 출연이 화제다. 예능이 체질로 보일 정돈데, 다큐감독 이미지를 벗기 위한 것인가. “내가 어떻게 보여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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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 가락에 마음과 몸 저절로 흥겨워져요”
“덩더꿍 덩더꿍 덩더꿍….” 도쿄의 번화가 아자부주방(麻布十番)에 자리 잡은 재일한국민단중앙본부(민단)에서 21일 열렸던 한국인·일본인·재일교포의 만남의 자리. 단독 공연으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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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각 또각~’ 남자는 ‘하이힐’을 입는다
“넌 변하지 않아, 변해야만 할 때에도…이 부츠는 걷기 위해 만들어진 거야…조만간 모두 이 부츠를 신고 거리를 활보하게 될 거야” 영화 ‘킨키부츠’에서 섹시한 빨간색 부츠 하이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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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트랜스젠더도 햇빛 본다
5월 19일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씨의 결혼 주례는 동아대 의대 김석권 교수가 맡았다. 1995년 19세이던 하리수씨는 김 교수의 집도로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하씨는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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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의 문학 터치] 은밀한 욕망, 불편한 행간
귀뚜라미가 온다 백가흠 지음 여장남자 시코쿠 황병승 지음 이력을 보니 시집 '여장남자 시코쿠'(랜덤하우스중앙)를 낸 황병승이 '귀뚜라미가 온다'(문학동네)란 소설집을 낸 백가흠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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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내 사진이 성인 사이트에 …
대학생인 김모(21.여)씨는 최근 비키니를 입고 찍은 자신의 사진이 음란 사이트에 있는 것을 보고는 아연실색했다.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 있던 사진을 누군가가 포르노 사이트에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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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회화의 결합 '피에르 & 쥘' 회고전
▶ 피에르가 찍고 쥘이 붓질을 한 2000년 공동작업 ‘라 파니’는 이들이 좇는 순간적 욕망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피에르와 쥘’의 세계에서 성적 자유는 "당신이 원한다면 무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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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리뷰] 호조 츠가사 '패밀리 콤보'
지난 7월 21일 인터넷의 여러 게시판에 '우리 엄마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랐다. 광주에서 대학에 재학 중인 하아무개(21) 씨가 올린 이 글은 현직 파출소장인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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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조 츠가사 〈패밀리 콤포〉
지난 7월 21일 인터넷의 여러 게시판에 '우리 엄마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랐다. 광주에서 대학에 재학 중인 하아무개(21)씨가 올린 이 글은 현직 파출소장인 어머니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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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문제 ① 호조 츠가사 〈패밀리 콤포〉
우리에게 가족은 무엇인가? 지난 7월 21일 인터넷의 여러 게시판에 '우리 엄마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랐다. 광주에서 대학에 재학 중인 하아무개(21)씨가 올린 이 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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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떨듯 펼친 남성론 '… 흥미롭다'
"우리 여자들은 근질근질해요. 남자들이여, 제발 기대를 저버리지 말아줘요" 왠 은근한 유혹의 사이렌인가 착각하지 말자. '로마인 이야기' 의 여장부 시오노 나나미가 고품격 에세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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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 접고 수다떨듯 펼친 남성론
"우리 여자들은 근질근질해요. 남자들이여, 제발 기대를 저버리지 말아줘요" 왠 은근한 유혹의 사이렌인가 착각하지 말자. 〈로마인 이야기〉의 여장부 시오노 나나미가 고품격 에세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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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문화유산답사기]제2부 2.금강산 초입 온정리
7월 9일 오전 8시40분. 우리는 평양 보통강려관을 떠나 금강산으로 향했다. 어제 밤부터 내리던 비는 점점 방울이 굵고 세차지더니 우리의 버스가 평양~원산간 고속도로에 들어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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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미국 마가렛 조지 장편완간 '클레오파트라'
동양에 양귀비가 있다면 서양에는 클레오파트라가 있다. 재색 (才色) 을 겸비한 뛰어난 여성으로 당대의 영웅들을 마음대로 주무른 사람. 그래서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한 치만 높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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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112년…그때를 아십니까
치마저고리를 입고 농구하던 시절부터 배꼽티가 캠퍼스를 활보하는 오늘까지 - . 이화여대가 창립 1백12주년을 기념해 여대생들의 패션과 생활상의 변모를 통해 우리 사회의 변천사를 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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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파티 때 입으라며 남편은 한복감을 사가지고 왔었다.진홍빛 장미꽃 무늬가 놓인 벨벳 시퐁.소위 「오팔」이라 불리는 고급 천이었다. 「오팔」 치마저고리는 그 무렵의 최첨단 유행 옷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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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장가 갈까 해요.』 한동안 맥주를 들이켜더니 김사장은 느닷없이 말했다. 어떻게 새겨 들어야할지 몰라 을희는 그의 눈을 지켜보았다. 갈색의 눈이 날렵해 보였다. 『고향은 남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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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원시 낙원 피지
하늘과 잇닿아 있는 바다는 온통 홍시빛이다.한가로이 떠있던 돛배마저 사라져버리고 파도소리만이 그리움을 몰고오듯 끊임없이 이어진다.남태평양 한가운데 떠있는 섬나라 피지에 어둠이 내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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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裸영화포스터로 이색연하장-"손톱"제작사
○…영화 『손톱』 제작사인 성연엔터테인먼트사가 주연여배우인 심혜진과 진희경이 상반신을 벗고 손으로 가슴을 가리고 있는 포스터용 반라사진이 들어간 연하장(사진)8백여장을 제작,배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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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역사대학」수강 신청은 길례로서는 몸부림 같은 것이었다. 결혼생활이란,어찌보면 수렁의 일상이다.비록 6개월 코스이긴 하지만 한국사라거나 고대미술사,한국사상등을 반듯하게 배운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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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CBC방송 이선경기자 북한 취재기
金日成사후 서방기자로서는 드물게 8월9일부터 3주간 북한을 방문했던 캐나다 CBC방송국의 이선경기자(27.여)는 일부 북한 젊은이들이 金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결혼식을 3년정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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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불화의 신비한 美 비결은 독특한 표현기법-정우택교수
고려불화의 장엄하면서도 화려한 아름다움은 어디서 연유하는가. 호암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고려불화 특별전(2월13일까지)이연초부터 몰려드는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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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석방 닷새만에 여장절도로 또 철장행(주사위)
○…서울 강남경찰서는 30일 교도소에서 풀려난지 닷새만에 여장을 하고 옷가게에 들어가 돈을 훔친 채희준씨(28·무직·성남시)를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채씨는 29일 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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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러진 농촌풍경/김주영(시평)
이달초순 경상북도의 북부산간지방을 여행했다. 까닭없이 불빛이 흐릿한 군청소재지의 한 여관에 여장을 풀게된 우리 일행은 저녁산책을 나섰다. 그때가 오후 10시. 우선 교통의 오지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