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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통권 200호까지 57년…“우리는 이슈 곱씹는 슬로우 매체”
왼쪽부터 ‘창작과비평’ 200호를 든 백지연 부주간, 이남주 편집주간, 황정아 부주간. [사진 창비] 계간 ‘창작과비평’이 6월 1일 자로 발간된 이번 여름호로 통권 200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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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되 날로 새롭게" "한 박자 쉬며 곱씹는 슬로우 매체"
왼쪽부터 계간 '창작과비평' 백지연 편집부주간, 이남주 편집주간, 황정아 편집부주간. 간담회 직후 함께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사진 창비] 문학과 더불어 한국 사회와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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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前대통령 양아들 피소…"이승만 저서 저작권으로 사기"
이승만 전 대통령 양아들 이인수 박사와 부인 조혜자 여사. 김성룡 기자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아들인 이인수(사진) 박사 부부가 이 전 대통령의 저서 저작권 관련 사기 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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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내용 외설적" 문제삼던 정부, 유엔엔 "수단만 제한"
정부가 '대북전단금지법'(개정 남북관계발전법)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유엔(UN)의 우려에 대해 "표현의 수단만 제한할 뿐 내용을 제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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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진보 어른 백낙청의 회고
신용호 정치국제에디터 “정권의 탄압이나 출판사 등록취소 같은 창비의 수난과 구별되는, 백낙청 개인이 힘겹고 위태롭게 느낀 순간이 따로 있을 거 같습니다”(한영인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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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장석주의 깨달음
“시집 『홀로서기』로만 200만 부를 판매한 잘나가는 출판사의 대표였다. 그러다 『즐거운 사라』로 출판사는 등록 취소됐다. 한순간 다 잃었다. 더구나 구속까지 됐다. 죄목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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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군부 통제 피해 소규모 동인지 속속 등장
‘창작과 비평사의 등록 취소’를 항의 하기 위해 1985년 12월 26일 문공부 매체국장실을 방문한 지식인들. 왼쪽부터 이우성·이효재·박완서·이호철·박연희·황순원씨.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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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펑 회고록 미국서 출간
홍콩 출간이 무산됐던 리펑(李鵬·82) 전 중국 총리의 회고록이 미국에서 빛을 봤다. 홍콩 명보(明報)는 리 전 총리가 직접 쓴 것으로 알려진 『리펑의 6·4 일기』가 최근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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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위해 활자 키우고, 임산부 위해 책 택배도
밤에도 책을 볼 수 있는 공공도서관이 늘고 있다. 사진은 23일 밤 서울 동대문구정보화 도서관의 열람실이다. 신동연 기자 사실 이전에 도서관을 찾은 것도 책 때문은 아니었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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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40년 … 그 역사는 민주화 향한 울부짖음
그래픽 크게보기 줄임말이 본딧말보다 흔히 통용된다면 그건 이미 하나의 사회현상이란 말이다. 그리고 그 줄임말이 40년 동안 변함없이 이어졌다면 그건 하나의 체제란 뜻이다. 계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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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출판사 첫 책] 산하 '헤겔 정신현상학 해설'(1983)
권정생의 '하느님의 눈물'과 이오덕의 '울면서 하는 숙제' 등 스테디셀러 동화를 가진 도서출판 산하는 지금은 어린이 책 전문 출판사로 이미지를 굳혔지만 1980년대에는 사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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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심사기준 배경]
기업의 핵심 역량이 제조업 중심에서 디지털 산업으로 옮겨짐에 따라 특허 시장에서도 일대 변화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 특허의 보유 건수와 질(質)은 21세기 국가 경쟁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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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심사기준 배경
기업의 핵심 역량이 제조업 중심에서 디지털 산업으로 옮겨짐에 따라 특허 시장에서도 일대 변화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 특허의 보유 건수와 질(質) 은 21세기 국가 경쟁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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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분위기에 춤춘 '검열 잣대'
해방 이후 50년간 권위적인 정권이 집권해 온 탓에 한국 문화계는 항상 '검열' 이라는 족쇄에 시달려 왔다. 권력의 정당성이 취약했던 과거 정권은 자유로운 사상과 의식의 싹이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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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분위기에 춤춘 '검열의 잣대'
해방 이후 50년간 권위적인 정권이 집권해 온 탓에 한국 문화계는 항상 '검열' 이라는 족쇄에 시달려 왔다. 권력의 정당성이 취약했던 과거 정권은 자유로운 사상과 의식의 싹이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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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념 안맞으면 외설…대법원 '아마티스타' 판결
외국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소설이라도 우리의 성 (性) 적 도의관념에 반한다면 음란성이 인정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2부 (주심 朴駿緖대법관) 는 13일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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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이 심판하는 문화
간행물윤리위원회로부터 「비윤리적이고 반사회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 판정을 받은 장정일씨의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가마침내 사법처리 대상이 돼 13일 책임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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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논의,보다 진지해야
영화에 대한 사전검열제도가 위헌판결을 받은 이후 성(性)에 관한 논의가 부쩍 활발해졌다.그러나 사실은 이 일과 관계없이 이 문제에 관한 논의는 언제부턴가 점증(漸增)해 왔다고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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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적 性묘사 출판계 또 음란시비
영화및 음반사전심의 폐지 후 음란시비가 일고 있는 가운데 한동안 잠잠하던 출판계에도 소설을 둘러싸고 또다시 음란시비가 터져 귀추가 주목된다.시비의 불을 댕긴 작품은 프랑스 태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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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도 상표등록 시대
도서출판 창의 서봉섭대표는 최근 시인 서정윤씨로부터 전화를 받고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서씨의 시집 『홀로서기』가 특허청에 등록된 상표이기 때문에 책제목으로 사용할 수 없다며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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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9."창작과 비평"문인들
지난 85년 12월26일 문공부.소설가 황순원(黃順元).박연희(朴淵禧).이호철(李浩哲).박완서,그리고 학자 이우성.이효재씨등이 두툼한 서류 봉투를 들고 출판 담당관을 찾았다.서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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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사 "한국을 움직이는 인물들"출간
오늘의 한국사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층 인사 7만여명에 대한 기초정보를 담은 인물백과사전 『한국을 움직이는 인물들』이 중앙일보사에서 출간됐다. 중앙일보가 창간 30주년 기념사업으로 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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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30돌 "창작과 비평"편집인 白樂晴교수
기자가 『창작과 비평』에 눈을 뜬 것은 70년 가을호에 실린신경림(申庚林)씨의 시 『산 1번지』를 통해서였다.10대후반의그 무렵,노량진산28의 골방에서 만난 『산 1번지』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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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法 違憲심판 제청-서울高法
서울고법 특별13부(재판장 朴英武부장판사)는 4일 정인엔터프라이즈 대표 孫정남씨가 행정기관이 출판물의 음란성을 판정,해당출판사나 인쇄소의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한 출판사및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