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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최중경 장관 경질로 가닥
청와대는 초유의 대규모 정전사태와 관련,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에게 책임을 묻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이 관계자는 17일 “이번 사태의 원인·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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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책임 묻겠다”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정전 대란’ 사태와 관련해 “기본을 지키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한전, 지식경제부, 전력거래소, 발전소는 사과해야 한다. 변명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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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블랙아웃] “현실 못 따라간 수십년 전 매뉴얼 … 실전 적용 불가능”
전국적으로 정전 사태가 발생한 다음 날인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전력거래소에서 한 직원이 전력사용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변선구 기자] 한국전력이 만든 ‘전력 수급 비상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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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블랙아웃] 1시간 뒤 보고받은 최중경, 현장 안 가고 청와대 만찬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왼쪽)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전 사태에 따른 지식경제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해 염명천 전력거래소 이사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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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오판, 국민이 당했다
멈춰선 엘리베이터에 갇혀 늦더위로 전력 수요가 일시 급증하면서 15일 전국에서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이날 오후 수원시 영통동 한 건물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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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꺼져선 안 되는 국가 주요시설…은행·병원·경찰서까지 ‘스톱’
한국전력이 전력위기에 대비해 마련한 ‘전력 차단 매뉴얼’이 제대로 작동했는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오후 한전이 지역별로 돌아가며 전기를 끊는 과정에서 전기를 차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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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서울 기름값 따져보겠다”
최중경(사진) 지식경제부 장관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서울 지역의 기름값이 오르는 속도가 다른 지역보다 빠르다”며 “그 원인을 살펴보고 주유소 기름값 분석 결과와 함께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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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추석 민심은 물가였다
추석 연휴 동안 국민은 치솟은 물가를 온몸으로 느꼈을 것이다. 지난해보다 20~40%씩 오른 과일·채소 등 식품 값에 놀랐고, 정부 통제로 주춤하던 기름값마저 고삐가 풀려 충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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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 철회 아닌 중단 … 재정 안정이 더 급했다”
경제관료의 ‘여의도 회군(回軍)’인가, 아니면 잘 짜인 ‘당정의 정책 하모니’인가. 전격적인 감세 철회 발표가 있던 7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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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행시 동기 ‘청풍초’ 관가 전성시대
8·30 개각 때 발탁된 장관 후보자 5명 중 행정고시 출신은 2명이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내정자로, 모두 24회 출신이다. 이로써 24회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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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달러 카자흐 발전소 수주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25일 아스타나의 대통령궁에서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건설 관련 합자 계약서에 서명한 뒤 구본무 LG그룹 회장(왼쪽에서 둘째)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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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 잦은 비에 전력난 실종…지경부는 한숨 돌리고 한전은 한숨 쉬고
매년 반복되던 ‘전력대란’이란 말이 올여름 사라졌다. 유난히 잦은 비에 무더위가 가시면서 냉방용 전력 수요가 예상만큼 몰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잔뜩 긴장했던 지식경제부는 한시름 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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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청문회’ 분위기 … 여야 공세 속끓는 재계
허창수 전경련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둘째)이 17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공청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희범 한국경영자총연합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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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신현송이 경고한 ‘ATM 코리아’
서경호경제부문 기자 “훌륭한 학자이긴 한데, 그는 규제주의자야.” 지난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는 당시 신현송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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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유소 간 최중경 장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12일 경기도 부천시의 한 자가폴 주유소를 방문해 직접 차량에 기름을 넣고 있다. 지경부는 이날 주요 정유사 중심의 석유시장에서 경쟁을 촉진하고 기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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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물가·금리 빨간불 …‘트릴레마’에 빠졌다
미국발 쇼크에 한국 경제가 ‘트릴레마’(trilemma·삼각 딜레마)에 빠졌다. 환율-물가-금리의 세 가지 변수가 서로 얽혀 한쪽을 풀려면 다른 한쪽이 꼬여버리는 딜레마다.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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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 접대’ 통보 보름 지나 … 최중경 “보직 해임”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3일 지경부 공무원 12명이 산하기관으로부터 룸살롱 접대를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긴급 간부 회의를 소집했다. 그는 6월 간부회의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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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MB 공정사회 먹칠한 지경부 향응
민(民) 위에 군림하는 관(官)의 악습은 언제쯤 사라질 것인가. 정권마다 감찰이니 사정이니 하며 그토록 날을 세웠지만 싱싱하게 살아 있다. 이번엔 지식경제부 공무원 12명이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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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정책 엇박자 … ‘1달러=1050원’ 딜레마
‘서민을 따뜻하게, 중산층을 두텁게’ ‘산업 강국, 무역 대국 완성’. 각각 정부 과천청사 1동(기획재정부)과 3동(지식경제부) 현판에 담긴 문구다. 정책 모토를 담은 이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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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경영진 월급 너무 많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대기업이 경영진에게 월급을 지나치게 많이 준다”며 “그 돈을 좀 줄여 청년층 고용과 훈련에 투자하자”고 제안했다. 지난달 30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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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MB 현장주의’ 역주행
최중경 정부가 26일 유가 안정을 위해 발표한 대안 주유소 도입, 대형마트 셀프 주유소 확대 정책과 관련해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주유소 신설을 가로막는 규제는 그대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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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최중경의 어이없는 국영주유소 실험
최중경 장관의 지식경제부가 기름값 인하를 위해 전국에 1300개쯤 공영주유소를 만든다는 방침을 밝혔다. 주유소 부지는 국·공유지와 공영개발택지를 활용하고, 건설비용은 사회공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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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원 싼 ‘대안 주유소’ 만든다
일반 주유소보다 L당 70원쯤 싼 ‘대안 주유소’ 도입이 추진된다. 지식경제부 정재훈 에너지자원실장은 26일 “기름 값 인하를 위해 ‘사회적 기업형 대안 주유소’ 도입을 검토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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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반도체 투자 늘릴 것”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왼쪽)과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연구개발(R&D) 성과 공유 투자 협약식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안성식 기자] 최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