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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 ‘가짜 테이프’ 알고도…발표 미룬 검찰, 공범이었다 유료 전용
━ 〈제2부 김대업과 정치·검찰⑤〉 차장님, 혹시 수사 결과 발표는 언제쯤 가능하겠습니까? 설핏 넘겨다본 서울지검 3차장의 책상 위에는 분명 그 종이 묶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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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작’ 속 안기부 총풍 사건, 대법 판결은 “조직적 요청 없었다”
영화 ‘공작’에서 대북공작원 ‘흑금성’이 방북, 김정일을 만난 장소로 등장한 곳. 김일성의 모습이 담긴 벽화가 두드러진다.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지난 8일 개봉한 첩보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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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과 3김…애증의 YS, 맞서 싸운 DJP
30년 가까이 한국 정치를 좌우했던 이들이 3김(김영삼·김대중·김종필)이다. 그래서 ‘3김 정치’란 말도 쓰였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3김들이 정권을 쥐었거나 쥘 무렵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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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남쪽 선거 때마다 ‘북한 장난’ 역풍 부르면서 약발도 떨어져
북한이 과거 방북했던 대선 주자들의 발언들을 폭로하겠다고 위협한 것은 최근 남한 내 종북 논란으로 촉발된 정세가 심상치 않다는 위기감 때문으로 보인다. 노동당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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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방정식' 5가지 사라졌다
2007년 대선은 과거 대선과 다른 점이 많다. 1987년 직선제 실시 후 네 차례 대선에 등장했던 '필수 요소'들이 이번엔 사라지거나 미미해졌다. 정치권에선 "'대선의 공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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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 한나라 고소·고발 난타전
청와대와 한나라당 대선 주자들 간의 다툼이 고소전으로 번지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비서실장이 이명박 캠프의 박형준.진수희 대변인을 고소했고,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 장영달 원내대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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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청학련 "박테러는 미국과 친미보수가 자행한 사기극"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이하 '범청학련')은 26일 '박근혜 피습 사건은 명백한 자작극 테러'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이 사건을 "미국과 친미 보수 세력에 의해 감행된 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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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고비마다 의혹 폭로… 정형근 탐구
"이 나라에는 국가정보원장이 둘 있다." 한나라당에서 정형근(鄭亨根)의원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가 정권의 움직임에 대한 고급 정보를 갖고 각종 공세를 기획하기 때문이다.그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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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이제 시작일뿐" 민 주 "원칙따라 처리"
김홍걸씨의 검찰 소환을 보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입장은 엇갈렸다. 민주당은 홍걸씨 소환을 계기로 이른바 '홍3 게이트' 정국에서 벗어나길 기대하는 모습이다. 부산을 방문한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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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稅風'… 與 반색 野 긴장
1997년 대선자금을 불법 모금한 혐의를 받고 미국에 도피 중이던 이석희(李碩熙)전 국세청 차장의 검거소식에 정치권이 긴장하고 있다. 사건이 지닌 폭발력 때문이다. 민주당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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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조사서 1위… 끝까지 갈까
복잡하게 얽혀 돌아가는 대선정국 속에서도 이를 관통하는 주요 흐름이 있다. 이들 흐름의 원인과 취약점 변수를 짚어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그 첫번째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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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李會昌 대 反이회창 구도
임동원(林東源)통일부 장관의 해임안 가결로 형성된 새로운 여소야대 아래서 올해 하반기 우리 정치의 화두는 '정치역학 구도의 큰 변화' 일 것이다. 1998년부터 지금까지는 'DJ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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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총재 포위망 돌파 고심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조여오는 자신을 향해 포위망을 실감하고 있다" 고 한나라당 총재실 관계자가 26일 말했다. 민국당 김윤환 대표의 '민주당.자민련과 3당 연정(聯政)제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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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칼럼] 원한 축적의 정치
조계종 정대(正大)총무원장은 이회창 총재가 '독한 사람' 이기 때문에 집권하면 정치보복이 벌어질 것이라고 했지만 李총재나 특정 정치인의 성품을 떠나 바로 지금의 우리 정치상황이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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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오늘의 위기가 언론 탓인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연두(年頭) 기자회견은 최근의 위기상황을 돌파하고 정치판을 안정시킬 정국 해법을 기대했던 많은 국민에게 만족스러운 답을 주지 못했다. 金대통령은 공생(共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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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재 "국민 뜻 알아야 정국 풀릴 것"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30일 오전 11시 서울역에서 청와대 앞까지 침묵시위를 지휘했다. 소속의원 1백33명 중 몸이 불편한 의원 등을 뺀 1백18명이 참여했다. 3열종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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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한나라총재 관훈토론 쟁점별 발언내용]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18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16대 총선과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고영신(高永信)경향신문 논설위원.민병욱(閔丙旭)동아일보 논설위원.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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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4·13 길목 병무비리 척결 왜 나섰나
현 정권에서 시민단체의 위상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선거 개입에 이어 부패 척결 문제까지 정국 관리의 한복판에 서 있도록 시민단체를 밀어주고 있다. 청와대는 21일엔 국회의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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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고소취하" 발언 배경]
정국 정상화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 처리문제 등 여야 법정싸움이 정치적으로 해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은 30일 "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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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청와대·국정원·검찰 전면개편" 목소리
"그 여자들 참…. " "곳곳이 지뢰밭이야, 지뢰밭. " "내년 총선에서 여성표를 어떻게 하나. " 19일 오후 본회의 직전 국회 국민회의 총무실에 모여있던 7~8명의 국민회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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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물통 정국' 답답한 여야] 野 '국정원 악연'
한나라당과 국가정보원 사이의 악연(惡緣)이 계속되고 있다. 한나라당이 제기한 국정원의 불법 도.감청 의혹은 결국 양측의 고소.고발전으로 발전했다. 국정원이 19일 한나라당 이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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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여당에 바란다
국민이 정치를 떠나고 있다. 개혁의 당위를 부르짖는 요란한 구호도 있고 정치의 대지각변동에 대비한 각 정당과 정파들의 계산도 치열하지만 정작 우리 국민의 마음을 붙들어 둘 정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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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제 수용 왜 했나] 여론에 밀려 고집꺾어
청와대와 국민회의가 2일 특별검사제의 입장을 확 틀었다. 수사 대상에 옷 로비 사건을 넣자는 한나라당의 요구를 전격 수용한 것이다. '전면적' 특검제를 하겠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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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정에 대한 우려와 오해
민심과 시국이 다같이 어수선한 가운데 검찰수뇌부 인사가 끝나자 곧 제2사정 (司正) 이 있을 것인가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박준영 (朴晙瑩) 청와대대변인은 "공직자비리 등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