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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 대통령의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전문
저는 지금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으로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지난 9개월 동안을 피나는 반성과 뼈아픈 뉘우침 속에서 지냈습니다. 저는 딱하게도, 침묵을 지키는 것이 겸손한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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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환씨 등 전씨 일가 수사
정부와 민정당은 31일 확대당정정책조정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결과에 대한 대책을 협의, 전기환씨 등 전씨 일가에 대한 검찰수사를 시작하고 장관급 등 10여명의 인사조치를 단행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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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감안 수위조절·시한선택 고심
국회 5공화국비리조사특위가 24일 오후 일해재단, 29일 오전 청남대를 방문해 조사키로 결정함으로써 지난12일 조사반의 청남대 출입봉쇄사건이후 중단됐던 현장조사 활동이 12일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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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80년7월 4천7백60명으로 발표됐던 4급 이하 숙정공무원 수는 그후 교육공무원(교장·교사등)4백 여명이 추가됨으로써 5천2백47명(사법부50명 포함·국보위백서)으로 늘어났다.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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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국회사무처에도 "불똥"
숙정의 불똥은 국회사무처 간부와 전문위원들에게로 튀었다. 국회에 대한 숙정은 공화당 장기집권과정에서 실력자들과의 연분으로 들어온 사람들을 솎아 내 구정권의 뿌리를 잘라 내는데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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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벼르던 외무부 끝내 "날벼락"
80년 정화의 된서리를 맞은 사정·민원 및 경제부처 고위공직자 중에는 내사결과 덕을 본 사람도 있다. 상대적으로 결백이 드러나면서 군인들에게 청백리 인상을 주었기 때문이다. 이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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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정화위 서슬에 「공직」초긴장|정부쪽의 "사기문제·거론 일축|숙정대상 고위직 감못잡고 "비위엄단" 으름장도
80년 여름 권력의 핵심은 사실상 혁명위원회 역할을 한 국보위였다. 그중에서도 대통령이 의장인 국보위 전체회의보다는 전두환보안사령관이 이끈 국보위상임위원회가 그러했다. 사회정화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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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사건 비화전략 수립 민주
10일 귀국한 전두환 전대통령은 김포공항귀빈실에서 환영 나온 채문식 민정당대위원, 진의종·노신영 전 총리, 김용갑 총무처·김윤환 정무장관 등과 환담하면서 동생인 전경환씨 구속문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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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임용, 청와대 협의제 폐지
정부는 직업공무원제의 확립과 내각기능의 활성화를 위해 대통령 인사결정권 중 ▲1급 공무원의 전보 ▲고등검찰관·경무관 급의 전보 ▲검찰관(평 검사)의 임면 ▲교수의 임면권 등을 국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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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에 뜻밖의 인물"…빗나간 하마평|고문 문책인사를 보는 정가 표정
청와대 주변에선 20일상오 일찍부터 내무장관 및 치안본부장에 대한 문책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았다. 특히 이날 있은 내무부의 새해 업무보고가 시작되기전 노태우민정당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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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개각과 정가표정|예상외 "대복"에 엇갈린 희비
내각이 일괄사표를 낸 26일의 임시국무회의는 7분만에 종료. 이날 임시국무회의는 예정보다 1분 늦은 상오10시1분에 시작해 내각일괄사표 제출안건을 상정, 국무위원들은 각자의 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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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구상 … 소문 많자 앞당겨 결행
○…1·7 개각이 단행된. 7일 청와대는 상오부터 개각이 임박했음을 피부로 느낄 정도로 긴장감이 고조. 황선필 대변인은 출입 기자들을 이날 상오 일부러 불러 『개각이 금주 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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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남 박씨
반남 박씨는 조선조에서 화려한 꽃을 피운 명문이다. 「총2백15명의 문과급제자와 상신(영·좌·우의정) 7명, 대제학 2명, 공신 5명, 호당 6명, 문묘배향 1명등을 배출,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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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급 상향 구상 관민 일체에 어긋나|국회 내무위 질의·답변
▲오홍석 의원 (민한)=부 구청장·부 군수 제도는 공화당 시대의 소산이다. 81년10월 정부기구 축소 2년3개월만에 다시 기구가 늘어나면 정부의 개혁 의지는 어떻게 되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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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확인 행정 급증에 대처"
갑자년 벽두 정가에 회오리바람을 몰고 왔던 「지방청 공무원 직급상향안」은 12일 국무회의에서 수정 없이 원안이 의결됨으로써 일단락 된 느낌이다. 행정활성화와 주민봉사 행정체제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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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결과 인사에 반영토록"
전두환 대통령은 18일 상오 총무처의 올해 업무계회 보고에서『총무처는 우수공직자 확보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부처간 인사교류는 전문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부단히 해 나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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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장 업무 늘어 파견근무 오히려 인기
기구축소와 인사 개편의 태풍이 휩쓸고간 관가는 새업무파악과 새팀웍짜기에 바쁜 가운데 남고 떠나고 바뀌는 사람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당장 임박한 과장급에대한 후급인사와 사무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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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위 상자위장을 역임
훤칠한 키에 미남이어서 곧잘 영화배우로의 전업을 권유(?) 받기도 한다. 총무처 행정관리국장으로 있다가 상공부로 픽업됐으나 8년 동력자원부가 생기면서 가장 골치아프다는 석탄국장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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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심야까지 회의…11대 국회 첫 상위 보름|말의 홍수속에 정회도 잦았다
거의 매일 2백~2백50명의 의원이 발언을 하거나 발언을 들은 11대국회 첫정기국회의 첫상위 보름이 지났다. 그동안에 터진 하형사사건.저질탄사건.추곡수매가문제.구정공휴문제등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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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전 상담많아 전시기간 5일간 연장|재무부, "국하나 더줄이라"는 통고받고 고심|일 이스즈·경도세라믹 세라믹엔진 공동개발
★…상공부는 여의도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기계전에 관람객이 쇄도하고 활발한 상담이 계속되자 전시회기간을 5일간 더 연장, 10윌5일까지 하기로했다. 한국기계전에는 하루평균 2만명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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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부」작업의 바람직한 방향|유훈
자유방임주의 아래서는 더 말할 것도 없고 192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작은 정부」는 바람직한 목표로 생각되었다. 대공황이 일어나고 뉴딜 정책 등이 질시됨에 따라 정부의 기구는 급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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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3차례나 시도… 부작용없게 최선
『마취제를 사용치않은 수술이 고통은 심해도 쉽게 아물고 회복도 빠른 법입니다』 정부기구축소정비작업 실무, 책임을 말고있는 정문화총무처 항정관리국장은 이번 작업을 생살을 도려내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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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보 8명·1급 13명 포함|각 부처마다 9국 이내로 제한15명 이하 과 통폐합 지방청정비|행정개혁 10월까지 매듭…지방행정기관도 줄여|"제2의 숙정 없다" 남는 인원은 타 기관에 파견 활용
정부는 25일 중앙부처 및 산하기관, 시·도 등 지방자치단체까지 대대적인 기구축소방안을 정 ▲각 부처 차관보를 2명 이내로 줄이고 ▲본 부문을 정비, 기획관리실을 제외한실·국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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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개혁특위 구성하라|대통령 직속으로 부사 담당 부총리도 신설|민한당서 촉구
민한당은 전직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행정개혁특별위윈회(가칭)를 대통령 직속 기구로 설치하여 현행 행정제도와 기구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작업을 단행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민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