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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증시 개입 나섰지만 … 중국 경제 비관적 아니다”
사공일 본사 고문과 하워드 데이비스 경이 지난 15일 영국 런던에서 만나 대담을 했다. 두 석학의 대담에서 데이비스 경은 “그리스와 유로존의 장래를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고통스럽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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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SD 첫 시험대 … 첫날부터 기싸움 팽팽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서 심리가 개시된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한국 정부간 국제 중재 사건은 한국 정부가 투자자·국가간 소송 (I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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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영문 모르고 잘리는 CEO
이정재논설위원 외눈 나라에선 두눈박이가 비정상이다. 낯설다며 간혹 화제가 된다. 지난주 문덕규 SK네트웍스 전 사장의 항의 메일이 회자된 것도 그래서였을 것이다. 문 전 사장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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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정보 줄줄 새는데 … 금융보안원 설립 표류
지난해 초 신용카드 정보 유출 사고가 터지자 금융위원회엔 비상이 걸렸다. 사고가 난 지 한 달도 안된 지난해 2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부랴부랴 대책을 내놨다. 금융결제원, 코스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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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금융수장 100명 소집 '관제 진군대회'
박진석경제부문 기자 금융사 수장 A씨는 얼마 전 소속 협회로부터 “2월 3일에 중요한 세미나가 열리는데 꼭 좀 참석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그는 “선약이 있어 어렵겠다”고 대답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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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은, 통합 예비인가 신청 … 노조 설득이 열쇠
하나금융그룹이 19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김정태 회장이 지난해 7월 조기통합을 공론화한 지 반 년 만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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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회·호금회·연금회 … 관피아 떠난 자리 놓고 각축
2일 우리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면접 대상 후보 세 명을 추렸다. 차기 수장 선출 작업이 본격화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은행 주변은 ‘파장’분위기가 역력하다. ‘실질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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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왕후닝 vs 야치쇼타로
동북아의 긴장관계를 대변하는 듯 ‘국가안전보장회의’가 한중일 3국에서 유행이다. 원조(元祖)‘국가안전보장회의(National Security Council)’는 1947년 미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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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여의도 빅세일, 증권사 1·2·4·10위 매물로 … 대형 M&A 예고
기업 인수합병(M&A)은 증권사에 신나는 일이다. 파는 쪽이든 사는 쪽이든 자문업무를 맡으면 짭짤한 수수료를 벌 수 있다. 팔리는 회사의 가치변동을 잘 분석해 투자하면 큰돈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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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전광우 교수, 싱가포르 대학에서 강연 外
전광우 교수, 싱가포르 대학에서 강연 전광우(64·사진) 연세대 경제대학원 석좌교수(초대 금융위원장)가 싱가포르 경영대학교(SMU)에서 ‘고령화 시대의 국가 전략’이란 주제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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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에게 훈수 듣는 여야 … 새누리는 강봉균, 민주당은 김종인
강봉균(左), 김종인(右)여야가 적수(敵手)로부터 한 수 배우는 시간을 갖고 있다. 민주당은 29일 소속 의원 86명이 참여하는 공부 모임인 ‘혁신과 정의의 나라 포럼’(대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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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민영화 누가 잘할까 … 새 회장 내일 발표
박근혜정부의 금융권 지형이 크게 바뀔 것이라는 예상이 구체화하고 있다. 정부가 우리금융 민영화를 강력하게 추진함에 따라 이르면 하반기 우리금융이 시장에 매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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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에게 직업 전문성을 허하라
의료계를 대상으로 한 정부의 압박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 보험사기와 세무조사, 리베이트 집중단속을 각 부처마다 올해 핵심과제로 내놨다. 의료계는 정부가 자신들을 ‘잠재적 범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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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시시각각] 한국은행은 어쩌라고
남윤호논설위원 “한국은행이 정권과 운명을 같이하겠다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은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고, 그렇게 되면 불행한 일이다.”(2010년 4월 22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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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직구’ 남재준 국정원장 내정
박근혜 대통령과 남재준 국정원장 후보자(오른쪽)가 2007년 6월 당시 한나라당 17대 대선 경선 캠프 사무실에서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박근혜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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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르는 위험
이성한국제금융센터 원장 우리는 앞으로 부딪힐 위험이 무엇인지를 판단할 때 이미 드러난 위험요인을 붙잡고 늘어진다. 옳은 접근방식인가. 국제금융시장이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면 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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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강한 의지 … 경제사령탑 부총리 막판 부활 선회
경제 부총리제가 되살아난다. 인수위가 ‘부총리제 부활이냐 아니냐’를 놓고 막판까지 고심하다 결국 부총리 부활로 결론을 냈다. “국내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부흥을 이끌기 위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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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4000억 ISD대전 시작 정부 vs 론스타 로펌 선정
법무법인 태평양과 미국의 ‘아널드앤드포터(Arnold & Porter)’ 대(對) 법무법인 세종과 미국계 다국적 로펌 ‘시들리-오스틴(Sidley Austin LLP)’ 외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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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력 PK로 통한다 … 은행‘빅6’ 회장 모두 차지
신동규 전 은행연합회장이 20일 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했다. 이로써 6대 금융지주사 회장이 모두 PK(부산·경남) 출신으로 채워졌다. 2001년 우리금융지주 출범으로 지주사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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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위기, 대공황보다 오래 갈 수 있다”
강만수 회장강만수(사진) 산은금융그룹 회장은 5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위기는 1929년 대공황보다 오래 갈 수 있다. 대공황은 단순한 유동성 위기였지만 지금은 구조적인 문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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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삼세번’ 팔기 … 인수보다 합병 방식 유력
우리금융지주 매각이 다시 추진된다. 2010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시도다. 돈이 많이 드는 인수보다는 합병 쪽에 방점이 찍혀 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9일 우리금융 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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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신임 금융연구원장 “정부 주도 메가뱅크 안 돼”
윤창현(사진) 한국금융연구원장이 16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주도로 메가뱅크(초대형 은행)를 만드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금융 당국이 연내 성사를 목표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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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월급밀린 회사 받아 50년후 英왕실 감동시켜
한국도자기 김동수 회장이 ‘다이아몬드 주빌리’ 기념 공식 도자기로 선정된 접시를 안고 있다. 접시에는 400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이 박혀 있다. [사진=권혁재 사진전문기자]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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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CUPY는 살쾡이 파업 … 경제 패러다임 못 바꿀 것”
존 스틸 고든(67·사진)은 스티브 프레이저(『월스트리트:미국인 꿈의 궁전』의 지은이)와 케빈 필립스(『나쁜 돈』 지은이)와 함께 3대 월스트리트 역사가로 꼽힌다. 프레이저와 필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