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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트라이앵글’정국 갈림길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와 북파공작 특수임무 수행자회의 전사자 합동위령제가 5일 서울시청 앞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경찰이 두 집회의 충돌 사태에 대비해 중간 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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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공직자들 위축 안 되게 하겠다”
한나라당의 재·보선 참패 다음날인 5일 청와대는 말을 아꼈다. 오전 류우익 대통령실장 주재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재·보선 참패와 관련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같은 시간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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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의 추억 … 청와대 불쑥 찾은 이회창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1일 미국산 쇠고기 장관 고시 강행에 항의하는 서한을 박재완 정무수석에게 전달한 후 청와대를 떠나고 있다. [뉴시스]“독한 소리 좀 해야겠다.” 3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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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청와대부터 바뀌어야 한다"
18대 국회 개원일인 5일 한나라당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야당 의원들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심재철 의원의 자리에 ‘민주당은 돌아오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 [사진=오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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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참가자들 서울시청 앞 천막 농성
‘72시간 집회’ 첫날인 5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참가자 중 일부가 서울시청 앞에 천막을 치고 밤샘 농성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김형수 기자]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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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경제수석은 ‘어디 갔지?’
▶강만수 장관(왼쪽)과 곽승준 수석은 인수위 시절부터 관료파와 민간파의 양대 축에 서 있었다. “내 참 나라가 어디로 가려고 하는 건지… 지금 대통령 혼자 말 타고 백만대군 이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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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수석 최소 4~5명 경질”
이명박 대통령이 쇠고기 파문 수습을 위해 일부 장관 경질과 청와대 조직 정비 등의 내용을 담은 국정쇄신안을 이번 주 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여권은 특히 장관과 청와대 수석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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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이 성났을 땐 항복해야”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31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 영등포 전국농민회 총연맹을 방문했다. 임 의장이 출입구를 막아선 전농 관계자와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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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 도움 안 되는 각료, 여당이 먼저 교체 요구”
-중요한 시기에 원내대표를 맡아 일하는 첫날이다.“정치 입문하고 12년 동안 ‘비정규직’만 하다 처음으로 정규직을 한다. 내가 원내대표가 된 것은 ‘방휼지쟁 어부지리’(蚌鷸之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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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복지 장관 곧 경질될 듯 수석급 홍보특보 신설도 검토
청와대가 미국산 쇠고기 파동에 대한 책임을 물어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등 일부 각료에 대한 문책 인사를 이번주 중 단행할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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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대책 고심, 청와대 24시간 대기 … 한 총리 일정 전면 취소
통합민주당·자유선진당·민주노동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등 야 3당 지도부가 30일 국회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장관 고시’에 대한 헌법소원 등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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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한 빨리 민영화 증권·보험 키울 것”
우리금융지주의 차기 회장에 이팔성(64·사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29일 우리금융 회장추천위원회는 이 대표를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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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적임자 찾아라” 임원 최대 1000명 물갈이
공기업에 인사 태풍이 불기 시작했다. 민영화와 통폐합, 구조조정을 책임질 새 최고경영자(CEO)를 고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인사가 예상된다. 정부는 이미 305개 공기업 가운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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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개혁 시작됐다 비리 파헤치는 검찰
공기업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 수사관들이 지난 15일 안양시 한국석유공사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중앙포토]검찰이 공기업에 대해 전방위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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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방중 수행단서 정몽구·이수영 빠져
27일부터 중국을 국빈 방문할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인 수행단이 일부 조정됐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24일 “19일 발표한 38명의 수행경제인 명단 가운데 2명이 제외되고 1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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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칼럼] 위기는 기회다
중국 쓰촨성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중국 전역이 슬픔에 빠져있다. 그런데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 와중에 돈을 벌어보겠다는 사기꾼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 ‘엄마·아빠, 지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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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토공 반드시 통합할 것"
노무현 정부에서 중단됐던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통합이 다시 추진된다. 기능이 엇비슷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도 하나로 합쳐진다. 산업·우리·기업은행과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전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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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모두 제 탓” 세 차례 숙였다
이명박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쇠고기 파문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기에 앞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국민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의견을 수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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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 꿈꾸는 男과女
정세균 “순둥이 당선자들 마음에 野性 심을 것” 정세균 의원과의 인터뷰는 15일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이뤄졌다. ‘적이 없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그이지만 이날 모습은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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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공기업 CEO 교체‘올드 보이’ 안식처 되나
“L씨가 도대체 누구야?”지난 2월 증권선물거래소의 새 이사장을 뽑는 공모 과정에서 L모씨가 유력하다는 소문이 돌자 여의도 증권가는 술렁였다. 증권거래소 이사장이라면 한국 자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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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이명박 대통령께 드리는 쓴소리
지난번 SBS 주최로 상상력(Imagenation)을 주제로 한 세계디지털포럼에서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대한민국 CEO가 아닌 CIO가 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처음엔 깜짝 놀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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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시시각각] 다시 보는 ‘섬기는 리더십’
시중에 소리소문없이 많이 퍼진 유행어 중에 “이게 아닌 게벼∼?”란 게 있다. 느리고 어눌한 충청도 사투리 발음으로 끝을 살짝 추어올려줘야 말맛이 제대로 난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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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시시각각] 베스트 오브 베스트 유감
1월 22일자 시시각각에 국민적 대사면을 하자는 제안을 했었다. 흠 없는 인물이 가뭄 속 콩만큼 드물어 총리·장관 시킬 사람을 못 찾고 있대서 한 소리였다. 우리 사회에 관행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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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만나 110분간 할 말 다 한 박근혜 전 대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1일 호주행 비행기를 탄다. 전날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친박 탈당 인사들의 복당 문제를 논의한 박 전 대표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주요 도시를 방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