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역보복 미국서도 두 목소리
미국이 폐쇄된 외국시장을 개방케 한다는 목적으로 교역상대국에 대해 보복을 가하려는 움직임을 놓고 「부시」행정부 내에서도 이견들이 엇갈려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이클·보스킨」미대
-
"나만 왜 희생양 돼야 합니까"|사퇴압력 받는 정호용의원 인터뷰
『나는 물러나지 않습니다. 내가 물러 나는게 사태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대통령도 그걸 바라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야당측으로 부터 5공 핵심관련인사로 지목돼 공직
-
「노동청문회」불찰로 깊은 좌절
「청문회 스타」로 각광받아온 민주당의 노무현 의원(43·부산동구)이「제도권정치」에 대한 좌절과 실망을 이유로 돌연 의원직 사임서를 제출하고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재야로의 복귀」를
-
"손 없는 날 잡기"중간평가 택일고심-민정|선심공세 비난 포문 열고 임전 태세-민주
○…중간평가를 국민투표로 조기에 실시한다는 방침을 굳히고 사실상의 득표활동에 착수한 정부와 민정당은 국민투표일 택일을 놓고 「손 없는 날」을 잡기 위해 고심 중. 빠르면 빠를수록
-
광주청문회 장내장외|35일만에 속개…초반부터 여-야 입씨름
35일만에 26일 속개된 광주청문회는 시작과 함께 전두환·최규하씨에 대한 동행명령문제, 장세동씨의「미묘한 시점」에서의 검찰소환문제들을 놓고 여-야 의원들 사이에 30여분간 공방전을
-
"전·최씨 증언문제는 국회출석이 최선책" 야당
○…노태우대통령은 10일 내무부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앞으로 지자제에 대비해 법령정비나 제정은 물론 지방의회 사무실까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하면서 『지자제 실시로
-
중간평가·지자제가 정국의 분수령|1989년 어떻게 전대될까 정치부기가 방담
-기사년 새해가 밝았읍니다. 6공화국의 2차연도인데 새해 정국을 들여다보면 희망찬 모습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민주화 요구가 보다 강하게 분출할 것이고 체제내 안정과 개혁을 놓고 보
-
풍랑은 일겠지만 민주항로 낙관 4당대표 신년회견
민정당 박준규대표위원은 「민주개혁완결」을 민정당의 89년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헌정사 40년여의 권위주의를 완전 청산하는데 기사년의 뱀같은 슬기와 지혜를 발휘하여 민주개혁 완
-
전두환씨 "집 한간 없는데 어디가나"|88정국 장식한 "이런 말 저런 말"
88년 한국의 정치는 격랑의 연속이었다. 신구정권의 교체, 4·26 총선거에서의 여당 패배, 청문회 정국을 몰고 온 국회특위의 구성과 대법원장인준 거부 파동, 역사적인 올림픽 개최
-
"헬기로 공격" 진위여부 조사초점|증인자격 발언…면책 특권은 없어
이상훈 국방부장관이 평민당 정웅의원을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은 두 사람 모두 군장성 출신으로 현직 고위 공직자란 점에서 그 처리 결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구나 현직 장
-
국회 「광주청문회」지상 중계|"무장헬기로 공격" 육본서 명령
◇조홍규 의원(평민) 신문 -거창 양민학살사건, 4·19도 모두 책임자가 처벌을 당했는데 왜 광주문제에는 그 누구도 책임지겠다는 사람이 없나. 『개인이 책임져야 한다고 하기는 어
-
척 집단발포는 대대장 지시|"전교사서 자위권발동 명령" 박준병씨
국회광주특위(위원장 문동환)는 21일 박준병 당시 20사단장·정웅 당시 11사단장·서명원 당시 전남대학생과장 등 3명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신문을 벌이
-
"계엄확대 건의서 백지서명"
광주 3차 청문회 국회광주특위(위원장 문동환·평민)는 20일 김옥길 전 문교부장관·유병현 전 합참의장·정웅 전 11공수여단장·권승만 전7공수33대대장 등 4명을 출석시킨 가운데 광
-
국회「광주청문회」지상중계|"발포보고 못 받았다니 말이 되나"
국회광주특위는 19일 제3차 청문회를 속개, 이희성 당시 계엄사령관과 소준열 당시 전남 -북 계엄분소장을 상대로 5·18이후 5·27 광주사태 진압 때까지의 상황에 대해 신문을 벌
-
석연찮은 청문회
청문회 돌풍이 대단하다. 『기억이 안 납니다』『모릅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그 위세 당당하던 사람들이 모두 한꺼번에 바보가 되었거나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 같다. 요즈음은 그야말로
-
여소야대 1년 "일단 합격선"|초선의원 10인의 단상단하 자평
4·26총선에서 초선의원은 지역구(2백24개)에서 1백14명을 포함해 국회의원정수 2백99명의 56%에 달하는 1백67명이 당선됐다. 지난 5월30일 개원해서 2차례의 임시국회와
-
청문회 이대로 좋은가
5공 비리의 규명과 함께 우리 정치문화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있는 국회의 각종 청문회가 올해의 일정을 대충 마무리하고 있다. 문공위의 언론청문회는 발행인의 증언을 들은 것으로 모두
-
"전두환씨 총재선임 경위 모르겠다"
14일 5공 특위의 일해 청문회는 장세동(전 청와대 경호실장)·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양정모(구 국제그룹회장)씨 등 일해 관련 거물급 증인을 다시 출석시켜 정씨에 대해선 개별신문
-
"해직 언론인 원래 위치 복귀돼야"|국회 「언론 청문회」지상중계
13일 속개된 국회 문공위언론 청문회는 언론인 강제 해직사태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청문회는 해직기자·당시언론사실무자의 증언을 들은 뒤 언론사 발행인들의 증언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
-
청문회만 정치인가|송진혁
최근 들어 정국의 가측성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당장 연말의 정국, 내년 초의 정국을 전망하기 힘들 뿐더러 노 대통령의 중간평가를 둘러싼 정국 전개는 통 추측조차 하기 힘든 형편
-
드러난 「이언제언」의 5공 언론 실상
12일의 국화문공위청문회는 이날 증인으로 나온 5공 언론정책의 주도자나 그 정책의 피해자 모두가 언론인 출신이었다는 점에서 「이언제언」의 5공화국 언론정책을 단적으로 드러낸 좋은
-
"모금으로 기업에 어려움 준 건 사실"
국회 5공 특위의 일해 청문회는 8일 정구호 전 경향신문 사장과 정수창 전 대한상의 회장을 출석시켜 88정권교체 연구보고서와 일해재단 기금모금과정에서의 강제성 여부 등에 대해 집중
-
민주화-느긋하게 봅시다|장두성
최근 주한 영국대사가 한 만찬연설에서 한국의 민주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고 찬사를 보내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이 자리에서 「미들턴」 대사는 영국 민주주의도 실상 그리 오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