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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착 시설 먼저… 서울 중구 신개념 정비사업 '선이주 선순환'
재정착 시설을 먼저 만들어 주민을 입주 시킨 뒤 본격적으로 재개발을 진행하는 이른바 '선(先)이주 선(善)순환' 정비사업이 현실화하고 있다. 서울 중구는 26일 이같은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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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을지면옥 어디갔어?" 37년 맛집도 헐렸다, 착잡한 힙지로
“어머, 어디로 갔다는 거야 을지면옥이?” 26일 정오쯤 서울 중구에 있는 을지면옥 앞에서 만난 최모(61)씨의 얘기다. 최씨는 이날 남편과 함께 을지면옥을 찾았다가 발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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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현장에 묻다] “코로나 시대 생존법은 환기…기준 더 엄격해져야”
━ 국내 1위 환기 가전 힘펠 김정환 대표 이현상 논설위원 10여년간 주방가구 공장에서 일해 온 32살의 청년은 창업을 결심했다. 1989년, 직원 5명을 데리고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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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재개발 다시 수렁 속으로…박원순 '판도라 상자' 열다
18일 오후 철거 가림막이 설치된 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 인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가면 을지면옥이 나온다. 장진영 기자 오락가락하는 서울시의 도시계획 정책으로 을지로와 청계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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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평양냉면 5대 전설, 을지면옥 철거된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 재개발 위기에 놓인 을지면옥의 입구. 대대로 물려내려온 노포(老鋪)로 유명한 서울 을지로 골목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 초고층 빌딩이 들어선 피맛골처럼 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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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개띠 해, 장인의 꿈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 타자를 이롭게 하는 장기(長技)가 전공(專攻)이다. 전공이 있는 유일한 동물은 개다. 동물의 왕 호랑이는 공격과 사냥만이 전공이다. 사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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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립]을지3가 노가리는 왜 1000원일까···시간 멈춘 노포 탐방
요즘 뜨는 동네? 맛집 거리다. 서울 가로수길이나 경리단길 등은 모두 이 집 저 집 옮겨다니며 밥 먹고 차 마시고, 또 디저트 즐기는 게 가능한 맛집 동네다. 이런 도심 핫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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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창업 경험 … 성공 노하우 나누자
창업가들이 정부 지원보다 간절히 원하는 것은 따로 있다. 성공한 선배 창업가들로부터 돈 주고 살 수 없는 실전 경험을 전수받는 것이다. 이런 일은 주로 액셀러레이터로 불리는 창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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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나의 경영] 공고→야간대→공구상→경영인 … 매출보다 기술 1위 추구
수산중공업 정석현 회장은 “명문대 지향적인 교육, 대기업 선호 직업관이 깨져야 우리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김춘식 기자 관련기사 건설장비 ‘유압브레이커’ 국내 최강자 … 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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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 종합시장 화재, 5억7500만원 재산피해
20일 오후 10시 56분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동대문종합시장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5억 7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36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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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교실에서 김기덕을 이야기하다
주철환JTBC 대PD ‘열등감을 먹고 자란 괴물’. 범죄심리학자의 분석에 등장한 용어가 아니다. 기발하게도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감독 입에서 나왔다. ‘괴물’은 영화 속 캐릭터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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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어젠다 '신발전체제' CEO형 DNA … "국정도 경영이다"
#"우리가 한나라당 경선에서 이긴다면 대운하 공약이 1등 공신일 것이다." 올 5월 이명박(MB) 대통령 당선자 측근인 정두언 의원의 이야기다. 경선에 뛰어들 무렵 MB 캠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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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공구상 전병두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이런 사람이 어떻게 학교를 세웁니까. 몇 달 새 땅값 오른 거 보세요. 장사꾼, 아니 투기꾼이지." 서울 청계천 공구상 전병두(59.사진(右))사장은 학교를 짓기 위해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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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내가 죄인" 이라는 김포외고 설립자
입학시험 문제 유출 사건에 휘말린 경기도 김포외고의 설립자 전병두 이사장이 그제 “학교 관리를 잘못한 내가 죄인”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릇이 안 되는 사람이 학원을 세워 말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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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공구상 … 210억 털어 김포외고 세운 전병두 이사장
14일 서울 청계천에 있는 자신의 공구상 앞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김포외고 전병두 이사장. [사진=강인식 기자]김포외고 시험 문제 유출 사건으로 사회가 들끓는다. 특목고 전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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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장돌뱅이' 외고 이사장 됐다
김포외고를 설립한 전병두 사장이 서울 청계천 자신의 가게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김현동 이코노미스트 기자 서울 수표동 11의7번지. 청계천 변 스무 평 남짓한 공구상 록스기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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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험] 38년 '장돌뱅이' 학교 이사장 되다
서울 청계천에 아주 특별한 공구 상가가 한 곳 있다. 한국전쟁의 폐허 위에서 맨주먹으로 재건, 외국 기계 베껴가며 기술 자립,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는 구두쇠 정신,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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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한국도 총기 범죄 안전지대 아니다
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끔찍한 총기 사건이 발생했지만 총기 사건은 우리에게도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다. 한국전쟁 이후 어려운 생활고 속에 총기를 이용한 강도사건이 빈번했고,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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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한달 청계천 24시 르포] 달라진 상권
주말에 점심을 먹으려면 40분~1시간 기다리는 건 보통이고 창가 자리 예약은 사나흘 전에 해야 한다. 청계광장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 잡은 외식업체 베니건스의 상황이다. 이곳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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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청계천에 어울리는 도심 리모델링을
청계천에 물이 흐르면서 천변은 산책 나온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시민들이 자연친화적 공간에 얼마나 목말라했던지를 보여준다. 청계천 복원은 2년 남짓한 기간에 도시를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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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된 청계천 … 표심 따라가 보니] "다음 대통령, 실적있는 인물이 돼야"
30일 점심, 서울시청 주변의 한 음식점. 넥타이 차림의 30대 샐러리맨 둘이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화제로 삼았다. "이명박 시장, 멋있게 행사 한번 치러보려 했을 텐데…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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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새물맞이 D - 2] 환경·상권 모두 살린 '부활의 물줄기'
청계8가 부근 청계천에서 한가로이 노닐던 흰뺨검둥오리들이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김태성 기자 도심 고가도로를 철거한 자리에 물이 들어왔다. 꽃나무를 심고 벽화도 만들었다. 광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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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칼럼] 청계천 복원 다음 과제는 주변 개발 청사진 그리기
완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청계천변 보행로를 걸어 보았다. 불과 2년 남짓한 기간에 거대한 콘크리트 고가차도를 걷어내고 이런 조형물을 선보인 서울시의 사업추진력에 감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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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간판] 새 청계천엔 간판도 새롭게 …
서울 청계천변이 '아름다운 간판 거리'로 바뀐다. 서울시 청계천복원추진본부는 18일 "청계천 1~9가 5.8㎞ 전 구간의 업소 간판을 연말까지 모두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