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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제7화 신진도의 성녀 「오다·줄리아」(3)
「오다·줄리아」의 얘기가 문헌에 처음 등장하는 것은에서이다. 1606년 3월 10일자로 「예수」회 동방선교관구장 비서 「주안·지란」 신부가 「로마」에 보낸 보고서가 바로 그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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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법에 비추어 본 김대중씨 사건 종결
김대중씨 사건은 내외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던져 놓았었는데 그 중요한 하나는 한·일간의 외교적 문제였다. 사건 발생(8월8일) 후 85일간 한·일 양국 정부는 부단한 접촉을 가져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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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진보대전』은 최고 아니다
1170년 전후에 발간된 현존 세계최고의 금속활자 인쇄본이라고 손보기 박사(연세대 박물관장)가 발표한『고문진보대전』은 16세기께 간행된 책으로 보인다는 이의가 제기돼 학계의 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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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식되는 고려금속활자본-『고문진보대전』공개 계기로 살펴본 「최고의 기원」
손보기박사(연세대박물관장)가 30일 고려중기간 『고문진보대전』을 공개함으로써 고려금속활자 인쇄본에 관한 보다 새로운 인식이 다시 제기되었다. 손 박사는 30일 하오 연세대 동방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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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금속활자 인쇄본은 『고문진보대전』"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금속활자 인쇄본으로 주장되는 『고문진보대전』 1책이 30일 상오 연세대에서 공개되었다. 연세대 박물관장 손보기 박사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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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제32화 골동품비화40년(20)
유종열 하면 일제시대를 경험한 장년이상의 인사에게는 퍽 친애의 감정을 가질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일본사람은 임진왜란이래 우리에게서 무엇이고 가져갔고 정신적·물질적 피해만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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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골동품비화 40년(1)|박병래(제자 박병래)
해부제 지내던 날 의업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온 50년 동안 골동수집에 취미를 붙이지 못했더라면 내 인생은 한결 삭막했으리라고 믿는다. 한창「골동 광」소리를 들을 정도로 열이 올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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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이라는 것
여의도로 옮기기로 한 국립중앙도서관의 신축계획은 아무래도 일단 백지화하는 것이 좋겠다. 그 첫째 이유는 관계 당국자가 새로운 국립중앙도서관의 건설에 관해 아직 아무런 뚜렷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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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건립 긴 안목으로|재론되는 국립중앙도서관 신축계획
서울대 문리대「캠퍼스」보존운동과 함께 국립중앙도서관의 이전 안이 다시 문제되고 있다. 서울대 문리대 동문들은 학문의 전당인「캠퍼스」에 역시 국가학문의 상징인 국립중앙도서관을 유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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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동완|U대회대표단 임원 동완 교수 방소 수기
23일은 흐린 날씨였다. 농구는 경기가 없고 배구는 오후 5시에「소콜리니키」경기장에서 소련「팀」과 대진하기로 되어 있다. 오전 중 배구「팀」은 간단한 운동으로「컨디션」을 조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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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매듭 연구가 김희진씨
오동으로 짠 하얀 3단 상자 속에 화선지에 싸여 잠자는 「매듭」작품들을 김희진씨는 하루에도 몇 번씩 꺼내어 술을 가지런히 빗기곤 한다. 오는 9월이면 그가 가슴 설레며 「매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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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사대통령 기념 도서관 관광명소로 각광
미국 역대 대통령을 기념하는 도서관은 점차 관광명소가 돼가고 있다. 올해 이들 도서관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객 수는 1백50만명이 넘을 것 갔다. 이중 대부분은 이제 갓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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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 책 읽은 습관을|8월 1일부터 문여는 「어린이 독서학교」
어린이들이 초등학교 시절 동화·명작·과학 책·위인전 등을 통해 얻은 지식은 평생동안 지식의 샘이 되어 준다. 특히 『책 읽는 것이 생활화되어 있지 않다』 『독서율이 낮다』고 지적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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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 구텐베르크 박물관서 갖는 한국인쇄문화 전시회
서독 마인츠에 있는 구텐베르크 박물관에서 열리는「한국 인쇄문화 전시회」에 한국의 활자문화를 소개하는 자료를 대량 출품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쇄문화 박물관인 구텐베르크 박물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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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말로 상상의 전시관
앙드레·말로가 평행동안 그려온 예술적 상상의 박물관이 지난주 프랑스의 작은 도시 셍폴드벵스 읍에서 문을 열었다. 압제에 항거해서 싸운다는 것은 인간의 존재를 충분히 정당하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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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입국「샤갈」미술관|그의 86회 생일 맞아 개관
「프랑스」정부는 현대 세계 화단의 거장 「마르크·샤갈」옹을 위해 「니스」에 국립「샤갈」 미술관을 마련, 7일 개관했다. 화가로서는 최고의 명예인 이 같은 이례적인 대우를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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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답순종심요법문」원간본인가 고려간인가
최근 고대박물관에서 발견된 「청량답순종심요법문」에 대하여 원간본은 아닌가 하는 학계 일부의 조심스런 의견이 재기되고 있으나 고판본의 권위인 김두종 박사는 이를 뒤늦게 보고 고려금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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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의 금속활자본 발견
세계의 활자 인쇄본 가운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인쇄본인 고려시대의 『청량답순종심요법문』이 24일 고려대에서 공개됐다. 고려대 중앙도서관장 현승종 교수는 이 책이 이미 「파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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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멋
지난 4월26일부터 『조선의 회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장소는 일본의 나량. 전시품은 모두 일본에 있는 것들이다. 한달씩이나 전시회가 열린다는 것은 드문 일이다. 그만큼 한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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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의 유산 얼마나 되며 누구에게 상속되나
【파리 주섭일 특파원】「파블로·피카소」가 별세한 후 남겨진 가장 큰 문제는 그의 가공할만한 유산이 얼마나 되며 이것이 누구에게 상속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 「피카소」의 변호사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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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 없는 한자교육의 여파|한심한 대학생 국어실력|어문교육연 조사서 나타난 그 원인과 진답의 사례들
20일 신문회관에서 열린 한국어문교육연구회(회장이희승박사) 에서 발표한「대학생의 국어실력 조사보고는 단편적이나마 대학생들의 국어실력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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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의 세 여류 박사
금년 봄 새로 배출된 2백69명의 박사들 중에는 50대의 세 여류 박사가 들어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이대 유희경 교수(피복사), 중앙대 윤서석 교수(식품사), 연세대 홍창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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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박물관과 민속촌|최근의 민속촌 설치 논의에 제언함 장주근
근래 관광객의 놀라운 증가로 72년도 관광수입은 6천만불(2백40억원)을 상회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이에 대한 대비가 불충분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3박4일에서 2박3일로 날짜를 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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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학 입문』 펴낸 이난영씨
국립박물관에서 학예연구관으로 일하고 있는 이난영씨가 우리나라에서는 박물관학에 관한 첫 저서로 「박물관학 입문」을 최근 펴냈다. 『자신을 채찍질한다는 뜻에서 책을 썼다』고 말하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