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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2000 시대, 실패 줄이는 투자법
‘모든 자산을 고루 품는 자에게 결코 소외란 없다’.100m 달리기를 할까, 마라톤을 할까. 선택은 투자자의 몫이다. 단숨에 스퍼트를 낸 주가지수가 석 달만에 1500선에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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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초대석, 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
신동연 기자 펀드 시장에서 미래에셋은 진공청소기다. 요즘 주식형 펀드 시장에 들어오는 돈의 절반이 미래에셋으로 간다. 미래에셋의 독주가 두드러진 상황에서 KTB자산운용의 ‘마켓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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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FRB 의장 의회 증언 분석
로이터=연합뉴스 연이어 터지는 카메라 불빛에 벤 버냉키 의장의 하얀 수염과 벗어진 머리가 반짝였다. 그는 침착해지기 위해서인 듯 두 손을 탁자 위에 올린 뒤 깍지를 낀다.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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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와 함께 보는 판결] 倒産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자본주의 경제에서 기업이든 개인이든 경제적 패자는 불가피하게 발생한다. ‘패배’는 경영진의 횡령, 개인의 낭비 등 내부적 요인에서 비롯될 수 있다. 그러나 산업의 사양화 및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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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예금서 펀드로 …'투자 정석' 바꿨다
지난 13일 국내 주식형 펀드에 2385억원이 들어왔다. 이 중 1534억원(64.3%)이 미래에셋 계열 펀드 몫이었다. 이쯤 되면 ‘장악’ 수준이다. 미래에셋이 펀드시장을 평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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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먼삭스 풀 스토리
‘한국의 골드먼삭스를 만든다.’ 자본시장통합법이 만들어진 뒤 국내 금융계의 유행어다. 하지만 법 하나 제정으로 금융의 꽃인 투자은행을 붕어빵처럼 찍어낼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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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먼삭스 풀 스토리
관련기사 부시를 움직이는 ‘골드먼삭스 보이’ ‘어음 할인업자.’ 골드먼삭스의 시작은 그랬다. 미국에서 유대인 상인들의 상거래 어음을 할인해주고 구전을 따먹었다.‘투자은행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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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대출 상담만 해도 신용 하락’ 개선해야
개인이 은행을 이용할 때 가장 우선시되는 것이 1~10등급(만점 1000점)으로 관리되고 있는 개인 신용등급이다. 이 등급은 각종 수신 금리와 혜택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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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초대석] 자산운용사 템플턴 코리아의 애시턴 대표
신인섭 기자 “펀드는 진화한다. 한국 투자자가 놓치고 있는 게 바로 이 점이다.”프랭클린 템플턴 코리아 대표인 앤드루 애시턴(40·사진)에게 국내 투자자의 성향을 물었는데,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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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분리 원칙 완화해야”
“놀고 있는 산업자본을 동원해 금융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산업자본이라고 대못질해 쓰지 못하게 하는 건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국내 자본이 역차별받아선 안 된다.” 윤증현 금감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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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빅뱅' 시작됐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통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자본시장 빅뱅의 막이 올랐다. 증권사.자산운용사.종합금융사.선물회사.신탁회사 영역을 하나로 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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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 성장 巨塔이 흔들린다
우리는 장밋빛 미래 청사진을 그리며 행복에 젖는다. 유포리아(euphoria)다. 그런 와중에 선진국은 코리아 디스카운트(discount), 즉 평가절하를 거쳐 코리아 패싱(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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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교원연금 사상최대 M&A
지구촌 연기금들의 투자처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첨단 산업이나 헤지펀드 투자는 물론 최근에는 직접 제조업체를 인수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도 최근 국민연금의 외환은행 인수설이 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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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포기 각서 없지만 ‘노예계약’은 있다
인기 드라마 ‘쩐의 전쟁’은 아버지의 카드빚과 사채로 부모를 잃은 주인공이 사채업자로 변신해 세상에 복수한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이 드라마에 시청자들이 공감하는 것은 우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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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美 헤지펀드
이탈리아계 랄프 치오피(51)는 미국 베어스턴스자산운용의 헤지펀드 매니저다. 그는 저금리 자금을 빌려다 서브프라임(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채권이 많이 섞인 모기지담보부증권에 베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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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변호사가 보는 드라마 '쩐의 전쟁'
사진제공 SBS 1. 드라마 : 사채업자 찾아와 행패 현실 : 폭력 대신 지능적 압박 주인공 금나라(박신양 분)의 아버지가 딸을 시집보내는 결혼식장에 악덕 사채업자 마동포(이원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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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브프라임 부실 여파 확산…기업들 채권발행 줄연기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 여파로 금융시장에 불안 심리가 확산하면서 국내외 주요기업의 채권발행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28일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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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대 뛰는 ‘굴뚝 없는 공장’ 종합상사 부활하다
▶에너지개발사업은 종합상사의 새로운 주 수익 모델로 떠올랐다. 사진은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안마 가스전. 종합상사가 부활하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그룹의 위기를 불러오고, 구조조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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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야놀자] 운용사가 부도나면?
펀드는 1인당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원리금을 정부가 보장해주는 예금자보호법의 대상이 아닙니다. 문제는 투자자에게 왜 대상에서 배제되는지, 그럼에도 왜 안전한지를 설명하기가 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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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기업환경 개선 대책 보니
현 정부는 기업 규제 완화 정책을 두 축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조업은 '기업환경 개선 대책'에, 서비스업은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담아 왔다. 각각 지난해 9월과 12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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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위원장 말 따로 정책 따로 규제 쏟아내 관치 금융 논란
윤증현(사진) 금융감독위원장은 "훌륭한 심판은 휘슬을 자주 불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감독 당국이 일일이 간섭하기보다 시장의 자율기능을 존중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지난달 중앙일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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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중국만의 독특한 자본주의
중국은 지금 활기에 넘쳐 있다. 다가오는 올림픽과 엑스포에 마음 설레며 성공을 향해 달리는 사람으로 가득 찼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을 올리고, 가장 큰 댐과 가장 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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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죽음의 춤’ 아직 멀었다”
“한국 주가는 더 오른다. 쉬었다가 갈 뿐이다. 다만 오르기만 하는 증시는 세상에 없다. 언젠가는 큰 폭의 조정이 오겠지만, 현 상승 국면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본다.”파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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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총련, 결성 52년 만에 ‘침몰’ 위기
지난 3월 3일 도쿄 한복판의 히비야 공원에서 조총련 소속 교포 5000여 명이 일본 당국의 조총련 산하단체에 대한 압수수색과 강제수사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연단 플래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