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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불화같은 ‘전복꽃찜’…화려한 개성 밥상 되살리다
━ 개성 음식 집성한 ‘온지음’ 조은희·박성배 셰프 한식을 연구하는 ‘온지음’ 맛공방의 수석연구원이자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온지음’의 수석셰프인 조은희·박성배씨. 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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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빗살무늬토기가 보여주는 도시 미래
서현 건축가·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교과서의 오자 발견. 국사교과서를 펼쳐든 중학생의 사연이었다. 그가 발견한 것은 ‘줄문’이거나 ‘줄무늬’로 표기되어야 했을 단어인 ‘즐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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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그림’은 원래 하나였다
━ 김정운의 바우하우스 이야기 1. 1922년 오스카 슐레머가 디자인한 바우하우스 로고는 불완전한 정보들을 조합해 의미 있는 형태를 구성한다는 게슈탈트 심리학의 ‘완결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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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상을 바꾼 천재들, 어릴 적 ‘월드플레이’ 즐겼다
━ 『생각의 탄생』 저자 미셸 루트번스타인 지난해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 간 대국 이후 한국에선 4차 산업혁명이 화두가 됐다. 사전적 정의는 인공지능(AI)·로봇 등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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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현의 ‘인간의 위대한 여정’] 두 발로 걸은 최초 인류, 아르디피테쿠스 라미두스
두 발로 걷기 시작하면서 침팬지와 다른 진화의 길 걸어… 두 손의 자유 얻은 뒤 도구 사용하고 두뇌 용량 비약적 발전#1. ‘위대한 존재의 사슬’두 발로 선 최초의 인류 아르디피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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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는 왜 밥 딜런에 열광했나
마이클 패스벤더(가운데)가 스티브 잡스의 역을 맡았다. 옆에 선 사람들은 애플 동료 조안나 호프먼 (케이트 윈슬렛 분)과 앤디 허츠펠트 (마이클 스털버그 분).애플 창업자 스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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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탄생 가능한 조건은 전 우주에 공평하게 주어졌다
COBE가 발견한 비등방 우주 배경복사 지도. 지도에서 붉은 곳은 주변보다 10만 분의 1도 정도 온도가 높은 곳이고, 파란 곳은 주변보다 10만 분의 1도 정도 온도가 낮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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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온 냄새
‘2000살 먹은 남자’는 미국 코미디언 멜 브룩스가 1960년대 TV 코미디 시리즈에서 연기한 유명한 캐릭터다. 이 캐릭터는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는 인터뷰를 통해 현대 세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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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족을 위한 미러리스 카메라 EOS M
가을이 되면서 등산이나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특히 트레킹은 가까운 도심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요즘처럼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는 트레킹을 나서며 카메라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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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한국 모의 국제회의(KIMC) 수상자 4명의 학습 비결은
‘영어 실력이 상위 1% 안에 든다’는 중·고교생들 중에서도 돋보인 학생들이 있다. ‘2012 한국 모의 국제회의’(이하 KIMC, 한국외국어대·중앙일보 공동 주최)에서 대상인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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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명문대학 출신의 용인외고 졸업생 멘토와 함께하는 한국외대부속 용인외고 SAT 글로벌 캠프
“SAT는 뭐고 AP는 또 뭐야? 미국대학에 들어가려면 성적이 다가 아니라는데…” 고등학생이 된 첫 3월은 질풍노도의 나날이었다. 중간고사, SAT, AP, Debate 준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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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종의 미술 투자] 꽃·틀니·포르노그래피 … ‘불편한 진실’ 말하는 박정혁의 조형언어
서연종하나은행 삼성역 지점장‘아트(Art)’는 라틴어로 기술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르네상스 이전의 그림과 조각들은 솜씨 좋은 장인의 손으로 만들어지는 기능의 영역이다. 르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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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nsight] 창조학 명저『생각의 탄생』 루트번스타인 부부
한 시간을 넘긴 인터뷰가 끝나고 사진 촬영 시간. 프랑스 노트르담 성당에서 청혼할 때처럼 환하게 웃어 달라는 주문에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교수가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었다.로버트·미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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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세월 흐른 뒤 고전으로 남을 ‘올해의 명저’ 5권 뽑았습니다
책은 시대정신(Zeitgeist)이다. 사회와 함께 숨쉬고, 더불어 변화한다. 재테크 관련 실용서가 범람하는 것도 그 실례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훗날 당대의 표상으로 남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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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쏙!] 한자 뜻을 알면 더 쉬워진다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자원봉사 할아버지가 가르치는 어린이 한자교실에서 한자 학습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영어 못지않게 자녀에게 한자를 익히게 하려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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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호기심 갖고 문제 파고들어야
김광웅 서울대 명예교수미래 리더십의 키워드는 열림·소통·여성성·과학기술·창조사회다. 내일의 리더는 창조사회를 이끌 수 있어야 한다. 지본(地本), 자본, 뇌본(腦本) 사회를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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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사고 낳는 건 '느낌 '
생각의 탄생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미셀 루트번스타인 지음박종성 옮김 l 창비 l 301쪽아인슈타인은 "과학자는 공식으로 사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구의 성과는 면밀한 의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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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드디어 알아냈다 천재들 머릿속 회로
생각의 탄생 (원제 Spark of Genius)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외 지음, 박종성 옮김 에코의서재, 455쪽, 2만5000원 작가이자 화가인 폴 호건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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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가술술] 외우기보다 보고·듣고·읽게 하라
◆ 귀와 눈을 동시에 사용하라 눈과 귀를 함께 사용하면 중국어와 친해질 수 있다. 초등학생 딸은 둔 내 친구는 아이가 흥미를 느낄 만한 내용의 중국어 TV프로그램을 보게 하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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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과목에 독서 능력 필요
그 동안 학습 활동과 독서는 별개의 것으로 인식되어 국어과에만 국한되어 왔다. 기본적인 읽기, 쓰기, 내용 이해, 자기 생각 표현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국어과는 독서를 위한 기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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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미쳐야 미친다'
미쳐야 미친다/정민 지음, 푸른역사, 330쪽, 1만1900원 미쳐야 미친다고? 무슨 뜻인가? 도무지 모를 일이다. 책의 제목에서 내용을 유추했던 시절은 아득히 사라졌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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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적개념과 창조적 유추"
『2,4,6,8로 이어지는 숫자 다음에 오는 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치자.대부분은 바로 10이라고 대답한다. 계속 2를 더해간다는 규칙을 두뇌가 알아차렸기 때문이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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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러스 호프스태더 著
지능(intelligence)이란 여러개로 분리된 사실들(facts)을 모아놓는 것이 아니다.지능은 새로운 시각에서 사물을 파악하는 능력이다.이를 달리 표현하면 사물들 사이의 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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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의 재발견(분수대)
아인슈타인은 만년에 『이성과 합리적인 마음으로 내가 발견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털어놓았다. 과학의 세계에서도 지식보다 직관과 상상력이 훨씬 소중하다는 고백이었다. 「직관」(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