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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통상협상의 새 국면

    한미간 현안인 담배, 쇠고기, 보험시장 개방문제에 관한 한 우리가 백보 양보하고 있다. 국내에서 일반석 합의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고 대내사정을 볼 때 극히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

    중앙일보

    1988.01.25 00:00

  • "미·일서 북한 승인한 뒤에|중·소의 승인 받아도 좋다"

    【동경=최철주 특파원】노태우대통령 당선자는 일본 매일신문과의 신년인터뷰에서『기회가 주어지면 금년에 일본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1일 이 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노 당

    중앙일보

    1988.01.04 00:00

  • (15)|〃협력중 외부와 전화 왜 합니까〃

    노사분규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지난달 19일하오, 전경련회장단 간친회에 참석키 위해 서울여의도 전경련회관에 속속도착하는 재벌그룹 총수들의 표정은 하나갈이 무겁고 침통했다. 『순수한

    중앙일보

    1987.09.01 00:00

  • (9)「건강한 노사관계」가 외세막는다

    『…모든 자본가는 노조운동탄압을 위해 군부독재정권에 공권력의 개입을 이구동성으로 요청하고 있다. 군부독재의 분열책동과 탄압을 딛고 일어서서 승리의 그날까지 투쟁하자….』 울산 현대

    중앙일보

    1987.08.20 00:00

  • 이런 대통령을 바란다

    지금까지 우리는 다섯분의 대통령을 가져보았다. 보는 이에 따라 생각이 다른 있겠지만 아마 정통성 시비에 시달리지 않은 대통령은 한 두분에 불과하고 또 그 재임기간도 과도기적인 매우

    중앙일보

    1987.08.13 00:00

  • (3)수영장 인명구조 요원들|"「생명」지키는 뿌듯한 보람"

    일요일인 9일 하오3시 서울동대문구면목7동 동서울수영장. 경기용풀·레저풀·유아풀·유수풀등 크고 작은 7개의 풀은 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혹은 친구끼리 삼삼오오 짝을 지어 놀러나

    중앙일보

    1987.08.11 00:00

  • 문화도 민주화 돼야한다

    중앙일보에 연재된 「민주시대의 문화·예술」이란 시리즈에 실린 한 문학평론가의 글은 인상적이었다. 그는 우리 문화의 민주화를 위해서는 우선 그동안 잃었던 세가지를 되찾아야 한다고 주

    중앙일보

    1987.08.03 00:00

  • 언기법 폐지후의 언론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언론의 자유다』 이말은 아무리 들어도 귀 따갑지 않을것 같다.요즘 누가 한 말이 아니다. 2천수백년도 더된그리스의 철인 「디·오게네슨 가 남긴말이다

    중앙일보

    1987.07.15 00:00

  • (5)|관치서 자율경제로 체질바꿔야

    『정치적 민주화 없이는 더이상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은 불가능하다.』 3년전 KDI(한국개발연구원) 가 제시했던 2000년대 청사진의 대전제였다. 이제 그 대전제가 눈앞의 현실로 맞아

    중앙일보

    1987.07.08 00:00

  • 여명(제1장)하늘과 대지(32)소설민족생활사 백두산(32)황석영

    덕이가 절하고나서 검 단웅이 내린 무릎뼈를 받았다. 이어서 청구의 상설이 말하였다. 우리가 조선과 강화를 맺음에 있어 제일 먼저 중요한 사실은 오래전부터의 우리의 관경이었던 검은강

    중앙일보

    1987.06.27 00:00

  • 소설민족생활사 백두산(31) 황석영|여명 하늘과 대지(31)

    설은 조선 섭정 한배의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곧 이어서 말하였다. 좋은 말씀이십니다. 큰 한은 아무나 그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조선에서 군사를 보내

    중앙일보

    1987.06.20 00:00

  • 백두산|황석영

    하늘은 깊고 고요하여 큰 뜻을 담아 그 도가 온누리에 막힘없이 가득하니 만사가 다만 참된 것으로부터 비롯되옵니다. 당은 가득 품고 있음에 큰 뜻이 있나니, 그 도는 어디에나 막힘이

    중앙일보

    1987.05.30 00:00

  • 50만원 과태료, 말도 안 된다

    선진 여러 나라의 행정패턴이 규제일변도에서 조장행정으로 탈바꿈한지는 오래되었다. 이는 두말할 것도 없이 행정의 대상인 국민의 의식수준이 크게 향상된 데다 행정이 추구하는 이념과 목

    중앙일보

    1987.05.20 00:00

  • 참견 듣지 않으려면…

    요즘 외국신문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한국에 관한 기사를 싣고 있다. 엊그제는 미국의 헤럴드 트리뷴지가 1면 머리에 우리나라 대학 캠퍼스가 검은 연기와 불길에 휩싸인 사진을 대문짝만

    중앙일보

    1987.05.16 00:00

  • 정치인의 사생활

    워싱턴 정가가 섹스 스캔들에 휘말렸다. 주인공은 민주당 대통령후보 지명전의 선두주자 「게리·하트전상원의원」그는 부인이 집을 비운 사이 한 모델양을 집으로 끌어들여 하룻밤을 같이 보

    중앙일보

    1987.05.07 00:00

  • 버릇없고 이기심 많다|「가정의 달」…오늘의 가정을 진단한다

    『최고의 효자·효녀는 공부 잘하는 자식』이라고 입버릇처럼 되뇌며 고1·중2짜리 남매를 우등생으로 키워온 주부 정선영씨 (43·서울강서구화곡동)는 자녀들과의 끊임없는 「심리전」에 지

    중앙일보

    1987.05.07 00:00

  • 학생징계, 대학에 맡겨라

    「긁어 부스럼」이란 건대 사건 관련학생들에 대한 당국의 처리문제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검찰의 기소와 법원의 판결 등을 통해 사법적 처리가 사실상 일단락 된 마당에 각 대학의

    중앙일보

    1987.04.09 00:00

  • 3윌의 말

    3월에도 나라 안팎에서 말들이 무성했다. 그러나 그 많은 말들이 무엇을 만들어 냈는가,무엇을 변화시켰는가. 3월의 말을 찾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요즘 신민당 분난을 보며 도하

    중앙일보

    1987.03.31 00:00

  • 참견 안할수록 조용한 대학2

    총학생회장 선거 열기가 한창 무르익는 대학캠퍼스에 예년에 없던「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선거유세 분위기가 차분하고 낭만적이기까지 하며 입후보자들의 구호나 공약도

    중앙일보

    1987.03.19 00:00

  • 한국민주화도 미국익관점서 본다

    한국의 민주화와 인권에 관한 미국의 관심은 요즘 이 항목들이 갖는 추상적 가치를 넘어서 미국이익과 직결된 구체적 정책사항으로 논의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18일 상원 아시아태평

    중앙일보

    1987.03.19 00:00

  • K-2TV 수·목 드라마 『욕망의 문』|독특한 내레이션 시청자 흥미유도

    지난4일부터 시작된 KBS 제2TV의 수목드라마『욕망의 문』(김기팔 극본·최상식 연출)이 초반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탄탄한 극구성, 독특한 소재 및 인물묘사, 출연진의 연기

    중앙일보

    1987.03.16 00:00

  • 슐츠 방한후의 정국

    「슐츠」미국무장관의 체한은 불과 5시간이었다. 전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회담, 그에 앞서 한미외상회담, 그리고 이례적으로 짧은 15분동안의 내외 기자회견을 갖고 떠났다. 「슐츠」의

    중앙일보

    1987.03.07 00:00

  • 부차관보

    부취관보를 미국에서는 「데퓨티 어시스턴트 세크러터리」라고 한다. 「데퓨티」는 「대리」, 「어시스턴트」는 「보조자」라는 뜻이다. 미 국무생의 직제를 보면 큰 나라답게 층층시하다. 맨

    중앙일보

    1987.03.06 00:00

  • 봄나물

    커튼을 젖히고 내다본 앞 화단의 물오른 개나리 가지가 한결 부드럽게 느껴지고, 곧 터뜨릴 듯 부푼 개나리 꽃망울이 도톰히 살쪄 보이는 화창한 하오. 아이의 손을 잡고 집을 나섰다.

    중앙일보

    1987.02.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