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배우 손숙씨댁 쇠고기 두릅산적
연극인 손숙씨(39·국립극단)는 『바리더기』공연을 마치고 오랜만에 학교에서 돌아온 딸들과 저녁상을 마주했다. 대학진학을 앞둔 큰딸과는 가능한한 많은 시간을 갖고 싶다는 그는 딸들이
-
-집에서 가꾸는 「무공해 채소」 | 새로운 가정 원예 「수경 재배」 각광
무공해 채소를 실내에서 직접 가꿔 먹을 수 있게 됐다. 훈탄(왕겨를 태워 숯처럼 만든 것)을 이용한 수경 재배가 바로 그것. 공해가 없는 것은 물론 전천후로 미각을 즐길 수 있고
-
소, 핵연료위성이 떨어지면…|핵폭발위험 없지만「방사능오염」이 문제
핵연료를 적재한 소련스파이위성 코스모스 1402호의 추락위험은 지구상에 가공·할만한 핵 피해를 가져올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있다. 소련의 코스모스위성 시리즈가운
-
"산소호흡기 절대로 못 뗀다"
【라스베가스=이영섭 특파원】『득구야! 내가 왔다. 제발 눈 좀 떠봐라.』멀리 이역에서 쓰러진 아들을 만나러 13시간동안 비행기를 타고 온 김득구 선수의 어머니 양선녀씨(65)는 1
-
밀가루나 콩값등은 적접영향|연료비 비싸져 인상요인
달러환율이 계속 오르고 있다. 정부가 당초 연말억제선으로 잡았던 3%는 이미 4윌중순에깨어졌고 현재는 달러당 매매기준율 7백41원30전을 기록, 5.36%가 올랐다. 환율이 이렇게
-
주부 5인의 "우리 집 여름별미"
◇강성희(희곡 작가)=우리 집 식탁에는 사계절 된장찌개와 생선이 떨어지는 법이 없다. 특히 뚝배기에 끓이는 된장찌개는 내가 자랑하는 솜씨다. 계절 따라 재료들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
"팽팽한 공방전" 7라운드|여대생 피살사건…검찰·변호인의 주장
여대생 박상은 양 피살사건의 범인으로 구속·기소된 정재파 피고인에 대한 공판이 11일의 7회 공판으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지금까지 6차례의 공판이 진행되는 동안 검찰과 변호인 측
-
신안유물선, 해체 않고 인양키로
전남 신안 앞바다 속에 침몰된 중국 원대 보물선의 대대적인 인양작업이 전개된다. 문공부 문화재관리국은 5일부터 5개월동안 해군당국의 지원을 받아 선체인양 및 주변 유물의 발굴을 위
-
이근량 전 특파원이 파헤친 서독의 두 얼굴(4)|라인계곡의 사우디 기
서독을 찾는 의국인들은 그들의 대륙적 기질에 감탄하게 된다. 식당에서 거리낌 없이 수프 없이 식사 주문을 할 수 있고. 길을 물으면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수프를 주문하지 않으면 멸
-
전국의 부군수들도 내년에 명예퇴직시킬 조짐|내무부 고위공무원 50여명 인사로 어수선한 세모
○…내무부는 12월들어 기구축소로 자리를 잃은 부이사관급 이상 간부6명을 국방대학원에 입교시킨데 이어 고참 부지사와 시장·군수 20명을 명예퇴직시켜서기관급이상 고급공무원 50명이
-
포도 사과 배-품종 가려 사야 제 맛 즐겨|고르는 요령을 알아본다
가을 과일이 하나 둘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다. 폭염 속에 전성기를 누렸던 여름도 어느새 찾아 든 가을 과일로 인해 차차 밀려나는 듯한 느낌이다. 가을을 예고해 주는 과일로는 사과·
-
새 학력평가·내신제 등 대입 전형 요강을 알아본다|어느 시 도내 대학이든 응시 가능
82학년도 대학 입학 학력 고사가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60여만명으로 추산되는 내년도 대학 입학 지망자들은 학력고사 실시 일로 확정된 오는 11월24일을 향해 새로운 출발점에
-
(4)경북 월성군 양화면 봉길 해수욕장
대왕의 우국성석은 소신 후 용왕되사 저 바위 저 길목에 숨어들어 계셨다가 해천을 덮고 나는 적귀를 조복하시고… 1940년7월 봉길 해수욕장 북쪽에 서있는 우현 고유섭 선생의 시『나
-
러시아 보물선을 건진다|"80조원 어치 싣고 울릉 근해에 잠겨"
엄청난 재화가 담긴 것으로 알려진 노일전쟁 당시의 「러시아」순양함 「드미트리·톤수코이」호 (6천2백t) 인양작업이 울릉도 저동 앞 바다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바다 밑 보화
-
동반항로의 장애제거
안보|김종휘 전대통령의 미국방문에 따른 「레이건」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그 동안 때로는 소원하였던 양국관계를 다시 굳건히 다지고 모든 분야에 있어서의 평범하고도 긴밀한 협력을 다짐함
-
매기는 한산…사은품 등으로 손님 끌어
우리민족 3대 고유 명절중의 하나인 구정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부터 구정이 공휴일로 지정될 것이라는 일부 보도가 나돌았으나 결국 공휴일로 지정하지 앉겠다는 정부의견이 확정돼
-
미국땅에 메아리친 "한국민의 우정"
우정의 종 타종 ○…30일상오2시반(현지시간29일 상오9시반) 「우정의종」 타종식에서 감색「싱글」차림의 전두환대통령과 연분홍치마 저고리를 입은 영부인 이순자여사는 약1시간전에 미리
-
중공업 2차 조정 진통|4개 부문 10월말 시한 넘겨
중전기·「디젤·엔진」·동제련·전자교환기 등 4개 부문의 중화학 2차 조정은 10월말까지가 시한이나 일부해당 업체간의 이견이 조정 안돼 실질통합까지는 상당한 기일이 더 걸릴 전망이다
-
「10·26」후 1년…격변 365일-정치·경제·사회·문화부 데스크 방담
26일은 고 박정희 대통령의 1주기일. 그 동안 정치에서는 몇 굽이를 돌아 전두환 대통령의 부상을 가져왔고 사회적으로는 일대 비리와 부패추방운동이 전개되어왔다. 경제·문화계에서도
-
"이란내의 한국인은 생업에 분주"-본사 장두성 특파원, 전화 속의 「태헤란」에 가다
본사 장두성 특파원은 「이란」입국「비자」를 신청한지 24일만에 입국 허가를 받아 「터키」국경을 통과, 육로로 42시간의 위험한 여행을 강행해 지난 22일 공로가 차단된 「테헤란」에
-
"전염병예방의 한몫을 맡는다" 새벽길 누비는 기동방역반
도시가 깊은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치려는 상오6시20분쯤. 도심지 골목길엔 보건소소속 차량연막기의 「모터」소리가 새벽의 적막을 깨뜨린다. 자동연막소독기에서 내뿜는 경유(97%)와
-
「고증의 고증」이 또 틀려서야...
역사상의 실재인물을 중심 삼아 사적의 날짜를 바닥에 깔고 사실과 허구를 요령 있게 섞어 「드라마」구성의 도식에 맞게 그럴 듯이 꾸며대어 상당한 인기와 그런 「패턴」의 비문작가로
-
불만광부 설득 나서|광부대표 "더이상 사태끌면 모두 손해"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광부소요사태는 24일상오 광부대표 75명이 김성배강원지사와 11개항합의이후 농성이 수습단계에 들어 고비를 넘겼으나 언제 또다시 터질지모를 불씨는 그대로 깔려있다
-
가재·산딸기·물만으로 28일간 버텨 산에서 길 잃은 세 어린이 생환
집 앞에서 놀다 행방불명됐던 한 동네 꼬마 3명이 한달 가까이 산 속을 헤매다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왔다. 실종 28일만에 빈사상태로 구조된 어린이들은 울산시 동부동300의17 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