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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수 산업「평화용」전업 모색
◎군축무드 영향…3천억불 세계무기시장 침체/살상첨단무기서 의료ㆍ컴퓨터로 전환/보잉사ㆍ리버모어국립 핵연구소등 변신 서둘러 미 군수산업계가 세계적 군축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막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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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문제의 주와 객(사설)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미소 외무장관회담은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의 안보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우리의 관심을 끈다. 이번 회담은 특히 한반도 문제를 둘러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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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통독기구」 설치/미영불소양독 회담서 결정
◎2단계 독일통일 방안도 합의/소 외무/중립이 최선의 방법 계속 주장 【오타와 APㆍ로이터ㆍAFP=연합】 미ㆍ소ㆍ영ㆍ프랑스와 동서독 6개국은 13일 독일통일을 위한 2단계 방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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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양 첫 공판 소란 속 진행
평양축전에 참가했다가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 기소된 임수경 양(21·외대용인캠퍼스 불어4)과 문규현 신부(40) 등 2명에 대한 첫 공판이 13일 오전10시 서울형사지법 합의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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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바람」에 들뜨지 말자
올 들어 소련의 학자·예술인·문화인·경제인들이 3천 여명이나 우리나라를 다녀갔다. 국내 주사파 등 좌익세력들의 체제전복을 위한 끊임없는 난동, 그리고 정부의 순진하기 이를 데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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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혁명의 세기」는 갔는가
4반세기전 정치철학자 「한나·아렌트」는 그녀의 명저 『혁명론』에서 20세기의 성격을 결정짓는 주요요소는 바로 전쟁과 혁명이라고 말했다. 과연 지난 25년간 세계는 이 위대한 정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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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도 석으론 미군주한 "환영"
주한미군의 핵무기 보유를 공식으로 처음 확인한 한미국제국방 학술회의는 한반도 핵무기배치 무용론과 주한 미군철수 론을 제기, 열띤 토론을 벌였다. 12일부터 한국 국방연구원과 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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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건강
「프로이트」가 쓴『「우드로·윌슨」대통령, 그 심리학적 초상』이란 글을 보면 이런 대목이 있다. 『역사상 언제나 중대한 역할을 해 온 것은 광인, 망상 가, 환각 자, 신경쇠약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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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재야 반미감정 심화
「혈맹」 또는 「영원한 우방」으로만 인식 되어왔던 일반국민들의 대미감정과는 달리 일부 운동권학생 및 진보적 성향을 띤 재야인사들 사이에서 반미감정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반미의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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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미·소 공존 시대 개막
88년은 국내외적으로 다른 어느 때 보다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미소간의 새로운 평화공존 노력, 소련·중공의 체제 개혁 노력 등 화해 무드는 한반도 주변 정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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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보좌관
「프랭크·칼루치」의 후임으로 새로운 미 국가안보회의(NSC) 담당보좌관이 된「콜린·파월」(50)은 현역육군중장으로 드물게 권력핵심부에까지 오른 흑인중 한사람이다. NSC보좌관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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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 테이블위의 한반도
모스크바에서 열리고 있는 미소외상회담이 모처럼 분위기가 좋았던 모양이다. 「슐츠」미국무장관은 이미 4차례에 걸친「셰바르드나제」소련외상과의 마라톤 회담에서 군축문제를 비롯, 주소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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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I 마지막 매듭 못 풀었다|레이캬비크 정상회담 왜 깨졌나
【워싱턴=장두성 특파원】레이캬비크 미-소 예비정상회담은 낙관적 분위기 속에 계속되다가 마지막 순간에 결렬되었다. 합의가 거의 확실시되던 중거리 핵 감축협상도, 연내에 이루어 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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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화 산업 민영화 착수
【파리=연합】「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20일 「자크·시라크」 공화국 연합 (RPR) 당수를 수상으로 임명, 28년의 제5공화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좌익 대통령하의 우익 정부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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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오랜 「불확실성의 시대」로 \ 워싱턴 포스트가 진단한 간디없는 인도|미, 친소서 탈피 대인관계 호전기대|중공등 인접국관계 얽혀 접근 한계|내정수습에 바쁜 「라지브」 외교정책 크게 변경않을듯
「간디」수상의 사망으로 인도는 오랜 「불확실성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당분간은 국내외로 긴장감이 높아질 것이다. 그러나 비록 이 「불확실성의 시기」는 강대국이 간섭할 기회를 제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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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TV토론과 미대통령선거 전망
「레이건」-「먼데일」미 대통령 후보간의 두번째이자 마지막 TV토론이 있은직후 세기관이 실시한 여론조사는「레이건」의 약간 우세로 판정했다. ABC방송은 39대 36으로「레이건」의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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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새 냉전 속에서도 경제교류는 활발하다
지난해 9월 소련 전투기가 KAL기를 격추한 직후의 동서관계, 그리고 11월에 제네바 중거리 핵무기 감축 회담 장을 소련 측이 박차고 나간 것을 기점으로 동서군축회담이 사실상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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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그날이후』방영 때맞춰 불붙은 핵논쟁
【뉴욕AP·UPI=연합】「레이건」대통령을 비롯한 7천5백만명(추산)의 미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20일밤(한국시간 21일 상오) ABC'TV전국네트워크를 통해 방영된 핵전쟁 가상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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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
한편의 영화가 7천만명을 전율 속에 몰아넣었다. 미국 ABC텔리비전이 제작, 「단 하룻저녁 방영한 결과」다. 그 영화의 이름은 『그날 이후(The Day After)』. 여기에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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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평가 역대 대통령 중에 13위|피살 20주기 맞아 미서 재평가 한창|현 국제정세, 당시와 비슷해 새삼 관심|쿠바승리·민권법 서명은 공|핵 경쟁→동서 냉전 초래는 투
오는 22일은「존·F·케네디」전 미국 대통령이 텍사스주 댈라스시에서 피살 된 지 20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계기로 미국에서는 「케네디」에 대한 새로운 평가를 하고있다. 특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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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 외교」결의
미국이 주도한 그레나다 침공과 베이루트로 향하는 미해병대의 추가 증강은 「레이건」 행정부가 국제문제에 있어서 군사력을 사용할 의사와 능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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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파장 한국에 곧 상륙|새뮤얼슨 교수(본지 고정기고가)가 진단하는 세계경제와 한국경제
2년이상 불황속에 허덕이고 있는 서방경제에 금년 들어 약간의 서광이 비치기 시작했다. 미국경제가 상당히 강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의 관심은 미국의 경기회복이 한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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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분노 폭발
【워싱턴=장두성특파원】KAL기를 격추시긴 소련의 만행에 대해 미의회는 격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상원민주당원내총무 「로버트·버드」 의원은 미국이최근에 소련과 체결한 곡물수출졔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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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리즘」의 강한 투영|보수당 압승으로 끝난 전선… 영국의 앞날
전후(l945년이래)영국사상 가장 기록적인 절대다수의석을 보수당에 안겨준 지난9일의 영국총선거는 단순하게 지금의「대처」정권의 연장이라는 차원을 넘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있다.